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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주를 사랑하나

네가 주를 사랑하나

(<가슴마다 파도친다>외 찬송가 작곡가 이동훈의 이야기)

김병숙 (지은이)
  |  
홍림
2012-03-28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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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주를 사랑하나

책 정보

· 제목 : 네가 주를 사랑하나 (<가슴마다 파도친다>외 찬송가 작곡가 이동훈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인물
· ISBN : 9788996619055
· 쪽수 : 268쪽

책 소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 테너이자 작곡가였던 이동훈의 이야기. 찬송가 작곡가 이동훈의 아내 김병숙 권사가 펴낸 <네가 주를 사랑하나>는 바로 이동훈이란 음악가의 일대기를 기록한 책이다. 저자는 일제 치하와 전쟁과 가난 속에서 바이올린 연주자, 지휘자, 작곡가로 활동했던 그의 일생을 통해 한국교회음악의 역사도 되짚어 본다.

목차

서문(序文)
화보

1부 바이올리니스트
1장_ 운명
첫인상 / 연애
2장_ 목회자의 아들
바이올린과의 만남 / 정학 당한 우등생: 신사참배 거부 / 헌신과 결단
3장_ 결혼 그리고 반복된 이별
결혼 / 학도병 / 남남북녀

2부 작곡가 혹은 지휘자

1장_ 불안
불안한 매일 / 죽으면 죽으리이다
2장_ 해후
월남 / 남편은 부재중 / 핍박 / 부산으로 / 피난생활 / 출산 / 다시 서울로
3장_ 고난
부친 이기혁 목사 / 부전자전 / 반복되는 고난 / 영원한 로맨티스트 / ‘주님 주신 눈물을 기념하라’ / 변명하지 말라, 하나님이 아신다
4장_ 사명
음악인 / “하나님은 가능하십니다” / 고독한 싸움 / 기적 / 1만 명이 부른 ‘할렐루야’ / 고난 중의 열매
5장_ 순례자
합창단 이름에 숨겨진 비밀, ‘나는 순례자라오’ / 본격적인 교회음악의 태동 / 오직 복음 / 캄캄한 밤 사나운 바람 불 때 / 한국 합창사에서 이동훈이라는 이름 / ‘교회 합창의 신화’
6장_ 주님에의 음악
“한 교회의 성가대는 그 교회의 척도다” / 행동하는 신앙인, 행동하는 음악인 / 고독한 교회음악가

3부 하늘 유산

1장_ 그날 밤
천국에 가서도 하게 될 찬양 / 주의 길을 걷게 하소서 /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여보, 하늘나라 가서 만나요’
2장_ 네가 주를 사랑하나
만약에 / “아들과 복음화 동지를 함께 잃었구나…….” / ‘교회음악계에 그가 다하지 못한 많은 숙제’
3장_ 슬픔에서 소망으로
원망과 미안함의 공존 / 찬양이 준 선물, 소망 / 2대 음악인 장남 수철 / 연인같은 아들 차남 수영 / 엄마와 닮은 삶을 산 장녀 정희 / 평생을 함께한 찬양 멤버 막내 정옥
4장_ 하늘 유산
찾아온 위로들 / 에스더 선교합창단 창단 / 에스더 기도 모임회, 소망

발문(跋文) 책이 나오기까지
부록(악보)
이동훈 교수 약력

저자소개

김병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9년 평양에서 태어나 1943년 찬송가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이며 지휘자인 이동훈 선생과 결혼하였다. 혼란한 시대, 결혼 9일 만에 남편과 헤어져, 시부 이기혁 목사가 목회하는 신의주에서 홀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던 중 남한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후 남편이 지휘자로 활동하게 되면서 12월인 추운 겨울 갓난아기였던 장남 수철을 등에 업고 월남하였다. 현 중앙대학교의 전신인 중앙보육학교를 졸업한 그는 남편 이동훈 선생이 이끈 새한 합창단과 필그림 합창단의 단원으로 활동하였으며, 전성기인 60-70년대까지 선교합창 운동에 전념했다. 이동훈 선생 작고 후, 남편의 유지를 받들어 각 교회 여성 성가대원들을 중심으로 한 초교파 단위의 에스더 선교합창단을 창단, 93세인 2011년까지 지휘자로 활동하고 은퇴했다. 대한예수장로교(통합) 증경 총회장인 고 이기혁 목사가 시부 되며, 한국인으로는 처음 다섯 곡의 찬송을 찬송가에 올린 고 이동훈 교수가 부군 된다. 이동훈 교수와의 사이에 2남2녀를 두었는데, 조부와 부친의 뜻을 이어 장남 수철은 바이올린을 전공하여 주안장로교회 오케스트라를 창단, 한국교회음악협회 이사장을 역임했고, 차남 수영은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후학을 가르치다 현재 새문안교회를 섬기고 있다. 장녀 정희는 현재 미국에서 음악선교사로 활동 중이며, 차녀 정옥은 에스더 선교합창 단원이자 서울장신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이용원 교수의 사모로 사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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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건 음악 이전에 만 명의 신앙 고백이었고, 가슴 찢음이었다”

엑스플로74 서전 메시야 대연주회가 끝난 그날 밤 그는 집에 돌아와 쓰러지고 말았다. 수개월 동안의 과로가 그를 자리에 눕게 했다. 하지만 8월에 여의도에서 열릴 엑스플로 대성회 연합합창 준비를 위해 다시 자리를 털고 일어섰다.
4개월 후 엑스플로74 전도대회에서 남편은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여의도 광장에 수만 명이 운집한 상황. 오늘의 시설로도 1만 여 명이 동시에 한 목소리로 성가를 부른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당시 전도대회에 모인 성가대 구성원은 말이 1만 명이지, 말 그대로 그 공연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는 서전 음악회의 기적을 기억했다. 고난 앞에 늘 그랬던 것처럼 인간의 약함을 불평하는 대신 하나님의 능력을 구했다. 연습을 거쳐 드디어 합창이 있던 날, 기도를 마친 그의 머리 위에 비가 후두둑 떨어졌다.
이게 웬일인가, 가슴이 먹먹해 오기 시작할 무렵, 그 동안 고생해 연습해오던 것을 하나님께서 모르시지 않으며 지금 이 난관이 뭔가 새로운 기적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순간 스쳤다. 지나가는 소나기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비웃듯, 비는 이내 장대비로 바뀌기 시작했다. 이런 빗줄기 속에서 대원들이 지휘자의 손끝 하나로 동시에 소리를 낸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빗줄기는, 지휘자와 단원들은 물론 악보까지 흠뻑 적셨다. 그러나 얼굴을 타고 내리는 빗줄기를 닦을 새도 없이 오직 음악에만 빠져 손짓하는 지휘자와 합창단을 수만 명의 관중들은 미동 하나 없이 신들린 듯 바라보았다. 그건 음악 이전에 만 명의 신앙 고백이었고, 가슴 찢음이었다. 그들의 회개 기도가 눈물과 함께 빗줄기를 타고 목에 젖어드는 순간, 이내 그 자리에 참석한 수만 명에게 감동으로 이어졌고, 이 땅의 회개를 부르짖는 눈물의 기도로 이어졌다. 기적의 음악회가 끝나고 “만 명의 합창은 불가능하다”며 팔짱을 끼고 비웃던 이들은 이내 남편에게 달려와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

“우리는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은 가능하십니다”

2부 4장, 1만 명이 부른 ‘할렐루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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