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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운동 > 시민운동/NGO/NPO
· ISBN : 9788996631040
· 쪽수 : 264쪽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평화로 가는 걸음에 함께해 주세요 (강동균 강정마을회장)
1부 강정마을이 해군기지가 될 수 없는 이유
어느날 강정마을에 생긴 일 (윤호경 강정마을 주민)
‘아름다운 항구’의 실체 (고유기 제주군사기지저지와평화의섬실현을위한범도민대책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
어디든 미군 맘대로 (유영재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미군문제팀장)
유적을 파헤치며 공사는 계속된다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
멸종위기종 붉은발말똥게는 어디로 (제주환경운동연합)
강정마을 보도의 불편한 진실 (김국상 제주주민자치연대 정책실장)
* 시 ‘다우리의 꿈을 위하여’ 이종화
2부 강정마을의 죄명은 ‘평화를 위해서’
구럼비서 54년, 마을 빼앗지 말아요 (홍동표 강정마을 주민)
내 땅은 이제 국방부 땅… 이 모든 게 꿈이었으면 (김성규 강정마을 주민)
다시, 신명 나는 강정이 올 거야 (이영자 강정마을 민속보존회장)
육지 경찰의 악몽, 덧난 상처 (김봉규 강정마을 주민)
구럼비 깨져 앙불나거든 (강부언/정동신 강정마을 주민)
3부 그대로 두는 것이 평화입니다
해군기지 재논의, 어려운 일 아니다 (김아현 제주참여환경연대 정책국장)
해군기지 반대는 그리스도인의 양심 (강우일 한국가톨릭제주교구 교구장)
제주의 군사기지를 상상해 본 적 있나요 (한림화 한국작가회의 제주지회장)
파괴되는 강정, 낭만과 혐오 사이의 제주 (윤용택 제주대 철학과 교수)
제주 최고 바다, “와서 보시오” (김덕진 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장)
육지에서 세계에서 제주를 보고 있다 (김동주 제주환경운동연합 대안사회팀장)
* 시 ‘일강정이 운다 구럼비가 운다’ 김수열
4부 강정을 만난 사람들
평화버스, 이번 정류장은 강정마을입니다 (현치훈 평화버스 준비단)
대추리는 옳다, 강정은 옳다 (이은우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대표)
돌멩이 하나, 꽃 한 송이도 건드리지 마라 (전성환 천안YMCA 사무총장)
절망의 시대가 띄운 평화의 비행기 (성민 전쟁없는세상 활동가)
백 일의 순례, 다시 설레는 꿈 (예똘 생명평화결사순례단)
대추리, 용산, 이제 강정마을로 갑니다 (문정현 신부)
별똥별이라도 되어 강정바다에 떨어지리 (‘해군기지 결사반대 강정을 생명평화의 마을로’카페 회원)
5부 우리는 평화로 갑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께 최후 진술합니다 (최성희 평화활동가)
존경받지 않아도 돼, 농사짓고 싶어 (김동원 생명평화결사순례단)
강정마을 주민이 국민 여러분께 간절히 드리는 호소문 (강정마을회)
책을 엮으며
참고자료
강정마을 소개
강정마을 지도
그런 거 어실 때도 : 해군기지 반대노래
제주해군기지 관련 주요 일지
저자소개
책속에서
여기서 태어나 54년을 여기서 살았어. 어릴 때 매일 구럼비 해안 물가로 나가서 헤엄도 치고, 고기도 낚고. 어른이 돼서도 구럼비 해안은 그냥 일상의 터전이니까 없어진다는 것은 생각지도 않았지. 근데 해군기지가 들어오면 여기가 콘크리트로 덮인대. 구럼비에서 더 살고 싶고, 내 아이들이랑 후손들에게도 그대로 물려주고 싶어. - 홍동표 (강정마을 주민) p.60
저는 다시 강정마을로 떠납니다. 이곳을 콘크리트 땅으로 덮어 버릴 수는 없습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의 평화를 원한다면 강정은 지켜져야 합니다. 저는 가난하고 정의로운 사람들의 고목의 뿌리와 같은 굳은 연대를 믿습니다. 성실하게 살면서 고통 받는 이웃들과 연대하려는 선한 사람들을 대추리에서, 용산에서, 희망버스에서 봤습니다. 이름도 없이 찾아와 연대했던 사람들의 힘과 양심을 믿습니다. - 문정현 (신부) p.209-210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정문과 중덕삼거리 인근에서 발견된 문화재는 청동기시대 후기에서부터 기원 직후인 탐라국 성립시기 것으로 추정된다. 또 제주 해안에는 고려와 조선 시대의 호국 유적 환해장성이 300리에 걸쳐 존재한다. 21세기 해군이 역사적 문화재와 호국 유적을 파괴할 권한이 있는가? -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p.31, p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