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은혜언약 입문

추천사
한국어판 저자 서문
저자 서문
번역하면서

1장 - 의도big idea의 소개
2장 - 약속과 책임
3장 - 은혜언약 안에서 죽는 것과 사는 것
4장 - 은혜언약 안에서의 우리 자녀들
5장 - 은혜언약과 공적 예배

부록 - 은혜언약 교리에서의 일곱 가지 본질적인 특성
더 깊은 연구를 위한 추천 도서들

한국어판 저자 서문

저는 이 소책자가 한국어로 번역되어 기쁘고 감사합니다. 은혜언약의 교리는 국경과 문화를 넘어서 어디에서나 중요합니다. 이 책에서 가르침이 원래 캐나다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기록되었을지라도, 저는 한국의 신자들도 또한 이 책으로부터 유익을 얻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이 책을 번역하는 작업을 해 주신 손 정원 목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책에서 제 주된 목적은 단지 성경이 은혜언약에 대해 가르치는 것을 제시하는 것뿐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 책이 저의 교회 배경과 교육의 산물이라는 것을 인정합니다. 저는 캐나다 개혁교회들에서 생애의 많은 해를 보내면서 영향을 받았습니다. 저는 또한 캐나다 개혁교회 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Master of Divinity degree를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이 책에서 언약신학이 스킬더 박사Dr. Klaas Schilder와 같은, 그런 캐나다 개혁교회들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신학자들에 의해 대부분 형성되었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스킬더와 그의 계열의 다른 신학자들은 여러분이 여기에서 읽게 될 내용에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그 내용은 확실히 가장 중요한 부분들 중 일부입니다.
언약신학은 개혁교회 신앙에 있어서 본질적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개혁교회가 되기를 원한다면, 여러분은 이 언약교리에 대한 좋은 이해를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달리 말하면, 만약에 여러분이 성경이 가르치는 바의 신실한 추종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여러분은 은혜언약의 교리를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이 소책자가 은혜언약의 교리를 이해하는데, 또 아마도 더 나은 방식으로 은혜언약의 교리를 이해하는데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2016년 8월
호주 타즈매니아 론서스턴에서Launceston, Tasmania, Australia
웨스 브레던호프Wes Bredenhof

저자 서문

한때 언약의 교리가 토론을 위한 뜨거운 주제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1944년 이전과 그 당시와 이후 시대였는데, 개혁교회 성도들이 오늘날 종종 그런 것보다 훨씬 더 언약 신학에 대해 정통했던 때였습니다. [역주 - 1944년은 네덜란드 개혁교회해방-31조파가 총회 측 개혁교회국가교회에서 분리된 해이다.] 그 시대에 성도들이 언약에 대해 무엇을 믿는가 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한 편의 주장을 믿으라. 그러면 당신은 어린 시절부터 출석하던 교회 안에서 편안하게 머물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편의 주장을 믿으라. 그러면 당신은 떠날 것을 무례하게 강요당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조상들은 매우 진지하게 언약 신학을 받아들였습니다. 너무 먼 과거의 이런 논쟁들의 열기를 가지고서는 성경이 이런 언약 신학에 대해 가르치는 바를 이해하고, 믿고, 사는 것의 생생한 중요성을 잊기 쉬울 것입니다. 이 작은 책은 부분적으로는 개혁교회 성도들에게 이 중요한 언약 교리를 회상시켜 주려는 노력입니다.

이 작은 책은 또한 부분적으로는 우리 개혁교회들이 대부분의 ‘새로운 칼빈주의New Calvinism’나 이른바 ‘젊고 계속적인 개혁’ 운동과 얼마나 다른지를 분명히 진술하려는 노력이기도 합니다. [역주-새로운 칼빈주의New Calvinism는 네덜란드의 신칼빈주의Neo-Calvinism과 다른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남 침례교와 주로 관련된 운동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New Calvinism’를 ‘새로운 칼빈주의’라고 번역한다. 이 운동을 주도하는 인물 중 한 사람은 한국에서 잘 알려진 존 파이퍼John Piper 목사이다. 이들은 주로 칼빈주의 5대 교리를 믿는다고 하면서 ‘언약’이 없는 복음을 전한다.] 실제로 이 책은 2014년 초에 해밀턴의 프라비던스 캐나다 개혁교회Providence Reformed Church of Hamilton에서 전한 교리문답 설교 시리즈를 가볍게 재작업한 것입니다. 그 교구의 성도들parishioner은 우리와 우리 지역에 있는 일부의 ‘새로운 칼빈주의자’ 교회들의 차이점에 대해 물었습니다. 당회는 저에게 강단에서 조직적으로 (그러나 쉽기 이해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해 설명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우리는 은혜의 교리에 대한 ‘새로운 칼빈주의자들’의 견해에 대체로 동의하지만 언약신학에 있어서는 그들 중 다수와 다릅니다. 만일 언약신학이 개혁주의 됨에 있어서 본질적이라면 (그리고 저는 그렇다고 믿습니다.) 많은 ‘새로운 칼빈주의자’ 교회들이 은혜의 교리 이외에 어떤 의미 있는 방식으로 개혁주의라고 주장하는 것은 오히려 어려워집니다. 그러므로 개혁 교회 안에서 태어나서 자란 한 그리스도인이 그 교회를 떠나서 ‘새로운 칼빈주의자’ 집단에 가입할 때, 그것은 진보가 아니라 빈곤입니다.
이 소책자 배후에 있는 다른 목적은 ‘페더럴 비전Federal Vision’[페더럴 비전은 언약신학, 삼위일체적 사상, 세례와 성찬의 성례, 성경신학과 모형론, 칭의, 후천년설 등과 같은 주제에 초점을 맞춘 개혁주의, 복음주의적 신학토론이다. 이 논쟁은 2002년 ‘페더럴 비전 : 개혁주의 언약론 고찰’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관점들에 대한 반응으로, 칼빈주의의 개혁교회와 장로교회 안에서 일어났다. 계속되는 논쟁에 정통장로교회, 미국장로교회, 북미연합개혁교회, 미국개혁장로교회, 미국개신개혁교회와 같은 개혁주의 교단들이 연관되어 있다.-위키피디아Wikipedia]으로 알려진 거짓 가르침을 타개하려는 노력입니다. 여러 해 동안 개혁교회들과 장로교회들은 캐나다 개혁교회들의 신학적 상속에서 끌어낸 것으로 보이는 이 운동, 특별히 언약의 교리와 연관된 이 운동으로 인해 고통을 받아 왔습니다. 이 책은 이 운동이 고백적으로 개혁전통에서 이탈한 것으로 간주되는 이유를 개관하는 장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제가 다른 곳에서 제시했습니다. 제가 이 운동에 동정적이지 않다고 말하는 것으로 충분할 것입니다. 물론 그런 생각은 다음 페이지들에서 분명히 언급되지 않지만, 확실히 제 생각의 이면에 있었습니다.

이런 논쟁적인 목적 이외에, 저는 독자들이 은혜언약의 교리가 복음적 격려의 위대한 원천이라는 사실로 인해 더욱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 교리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위로와 소망과 기쁨을 발견합니다. 이 교리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로운 생명의 길과 하나님 앞에서 복된 생명의 길을 발견합니다. 여러분이 이 책을 자신의 개인적인 교화를 위해 읽든지 혹은 성도의 교제에서 공부 모임의 부분으로 읽든지, 저는 여러분이 은혜언약을 그 의도대로 복으로서 인정하고 경험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끝으로, 저는 각 장의 내용을 가능한 한 단순하게 기술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신학적으로 공부하려는 사람들에게 더 맞춘 짧은 부록을 포함시켰습니다. 또한 이 중요한 주제를 더 연구하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설명을 달아 놓은 참고문헌목록을 만들었습니다.

2014년 11월
웨스 브레던하프Wes Bredenh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