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동에서 플로리다까지

머리말 - 커피 한 잔 할래요

제1부. 바람 날개에 묻어 온 오렌지 향기
거스를 수 없는 세월의 강
헤어짐은 아픔이다
가을비에 덧붙혀봅니다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히다
개가 된 고양이
한 낮의 수다
그 해 겨울 얼음꽃이 피던 날
밑줄 하나 그어진 추석
우리네 삶 조금은 익숙해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Tuesday morning에
어제 같은 오늘, 오늘 같은 내일
새로운 사랑을 할 것 같아요
첫사랑
박용하의 죽음
비 내리는 날의 낙서
왜 나무꾼은 사슴을 숨겨줬는가?

제2부. 오류동에서 온 편지
버드나무에서 꽃이 피다
내 몫의 삶
멀미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진열장에서 내려온 밀납인형
지금은 경계경보 중
행복한 파우스트
신데렐라의 유리시계
사랑 계산법
사랑은
그리움
사랑한다고 말을 하면
토요일 오후
삶의 우물가에서
너의 가슴으로 들어갈 거야
유월의 오후
그 곳에는 소리가 없다
비가 오는 날에는 편지를 쓰자

제3부. 플로리다에서 보내온 편지
Sometimes I feel like leaving myself behind and going somewhere - 가끔은 나를 버리고 어디론가 가고 싶다
The Man's Woman - 그 남자의 여자
The Woman's Man - 그 여자의 남자
Winter of the House of Low Eaves - 처마가 낮은 집의 겨울
Traces - 흔적
A Sheet of Paper and a Memorandum - 한 장의 종이 그리고 메모
I roning - 다림질
Winter in the Mountain Temple - 산사의 겨울
Winter story - 겨울 이야기
Long, Long Ago - 옛날 옛적에

해설_ 강기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