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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유럽
· ISBN : 9788996812746
· 쪽수 : 168쪽
책 소개
목차
1 베를린에서 노획한 것: 터질 듯한 환호성, 많은 문제
2 자취를 찾아 미국으로: 해적당의 뿌리, 해적당을 키운 공신
3 자유 시민을 위하여: 철학과 전투 계획
4 슈퇴르테베커의 유산: 주인공들과 구호
5 좌냐, 우냐?: 해적당의 사상
6 손들어, 안 그러면 쏜다!: 기존 정당의 두려움과 오만
7 변화를 위해 출격하다: 유행인가, 롱런인가?
8 부록: 독일 해적당 강령
_ 편집자의 말: 젊은 정당, 해적당을 이해하기 위하여
리뷰
책속에서
물론 경쟁세력들은 즉각적으로 해적당의 승리가 무엇보다 혼란스러운 반항 심리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정치에 신물이 난 사람들이 던진 맹목적인 저항 투표의 형태라고 말이다. “그것은 저항이다. 그런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앙겔라 메르켈 수상은 즉시 이렇게 논평했다. 하지만 객관적인 분석가들은 해적당의 핵심 공약들-시민적 자유와 디지털 혁명을 이용한 참여-이 오랜 세월 부당한 대우를 받았던 사람들, 정치의 혜택을 받지 못했다고 느낀 사람들, 소외당한 사람들의 표를 끌어올 수 있었다고 평가한다.
이제 막 베를린 의회로 입성한 해적당의 당원들에게 입당의 동기를 물어보면 하나같이 이런 종류의 사건이 튀어나온다. 네트워크 차단, 살인 게임 금지, 데이터 압수와 통제. 국가가 커뮤니케이션의 신세계를 침해한 실제 사례 혹은 위협 사례들이다.
부자는 날로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들은 날로 가난해진다. 똑똑한 사람들은 날로 똑똑해지고 멍청한 사람들은 날로 멍청해진다. 특혜를 받은 사람들은 날로 더한 특혜를 누리고 불이익을 당하는 사람들은 날로 더한 불이익을 당한다. 해적당은 이런 불균형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