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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문학 8

맥심문학 8

(삶의 향기)

민들레향기 편집부 (지은이)
민들레향기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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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문학 8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맥심문학 8 (삶의 향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6819226
· 쪽수 : 318쪽
· 출판일 : 2012-08-20

책 소개

동서문학상 수상자들이 펴낸 동인지. 시인 정숙의 '구겨짐에 대하여', 정영미 시인의 '달의 지도' 등 시를 비롯해 수필가 강미애 '아침에 쓰는 일기', 이남주 '바구미 한 마리' 등 수필, 콩트와 동화, 단편소설까지 동인들의 작품을 한 권에 묶었다.

목차

책을 내며|회장 정숙
축하 글|동서식품(주)대표이사사장 이창환

초대시
김기택 밥 생각
김두안 동박새
박남희 봄이 위독하다


김효정 山寺에서 / 복어 / 봄을 낚다
홍성남 가을배추 / 雪夜
정영미 달의 지도 / 긴 하루 / 바람꽃
정민아 바다의 손등을 보아라 / 나비 / 아무래도 좋다
박주영 아버지의 새집 / 나를 들여다보다 / 그때 나는 맨발이었다
김창의 오이도(烏耳島) / 지하 사글세방 / 돼지껍데기
조수선 이삿집 / 야간 수업 / 유자차를 마시며
채미자 꽃샘추위 / 벽을 걸어가는 시곗바늘 / 허공의 발자국
이상복 오늘 같은 날은 / 21시 편의점 옆 아팝나무 / 꽃비, 내린다
한소운 저 붉은, 내통할 수 없는 / 땡볕 / 越境하는 밤
정숙 구겨짐에 대하여 / 카테고리 / 아줌마傳 1
김윤옥 추억 / 겨울 앞에서 / 젖니 여덟 개
윤은진 공중부양 / 배롱나무/ 숨통을 트다
한명숙 십일월을 노래한다 / 요양원 가는 길 / 문자 메세지
홍숙영 이문동 블루스 / 그녀의 겨울을 적다 / 소유
맹호숙 목련의 저녁 / 아름다운 칼날 / 붉은 감 한 알
최미향 카페인 / 금지된 사랑 / 벚꽃

수필
최미옥 상추쌈 먹던 날
서정화 빈곤한 식탁
박애자 몸으로 우는 감나무
강미애 아침에 끄는 일기
차갑수 8만 시간의 여정, 그 공식을 찾아서
김새봄 천등사에서
박상분 아버지와 꿈이야기
박경옥 엄마표 레시피
한명희 엄마의 집
이갑순 바람결 풍경소리
이명옥 나는 커피 아줌마
김숙경 열 번 들어도 한 번 듣는 것처럼
한영선 소중한 당신
박혜원 톡!하다
김상기 달개비
윤태희 어느 와공의 하루
이남주 바구미 한 마리
장보민 황금빛 키스
김미희 르네상스 미술에 대한 단상
추경선 그래서 좋다
이승옥 팔판동 맨드라미

동시
김두래 선물 / 할머니의 한글 배우기 / 화가 났을 거야
정명희 모과향기 / 풀잎처럼
강명수 붉은 해 / 여우비
이월순 고추잠자리 / 겨울다람쥐 / 옛이야기
김성녀 눈케익 / 등대 / 건널목

동화
신양진 귀 할아버지
구본석 세책점 심부름꾼
김현정 말해줘

소설
구자인혜 70. 시간의 門
이병숙 들마루
전이영 우물
정혜숙 모노크롬

콩트
정이수 여기 어때

연혁 · 편집후기

저자소개

민들레향기 편집부 (지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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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영문도 모르고 살아 온 세월이다
내 뜻은 모두 무시 된 채 지나온 시간이다
욕실 거울 속
외출에서 막 돌아 온 여자가
세월을 가리려 했던 분장을 지운다
화려한 미래를 꿈꾸던 날
숨통을 조이는 줄도 모르고
처 발랐던 화장을 지운다
-본문65 시, 윤은진 ‘숨통을 트다’ 중-


감정의 반전, 아침에 일기를 쓴다는 것은 밤이슬에 축여진 습습한 습기를 빛으로 변화시키는 일입니다. 어차피 사는 일엔 머무름이 있을 수 없습니다. 아침 해가 떠올라 집집마다 문의 빗장을 여는 소리, 커튼을 여는 소리 그리고 가슴 두근거리는 햇살을 맞으면 우리는 밤의 기억을 잊고 또 하루를 시작해야 하니까요.
일기를 쓰는 이유는 나 자신을 위해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해서입니다. 생각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생각을 하는 시간, 바로 자기 자신을 생각하는 시간 말입니다. 본래 자신을 알고 내일을 설계해 나가는 일이 우리의 인생이 아닐는지요. 그래서 우리는 궁극적인 문제에 봉착했을 때마다 자신에게 묻습니다. 내가 선택한 이 길이 맞는지, 나는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 나는 과연 그만한 용기가 있는지를.
내가 일기를 쓰기 시작한 이유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지나온 시간을 반성하거나 후회하는 밤의 일기가 아니라 희망적인 선택과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아침에 쓰고 있습니다. 감정의 반전이, 가장 적은 노력으로 큰 성과를 올리는 일이며 지혜롭게 사는 방법임을 알았으니까요.
-본문 92쪽 수필, 강미애 ’아침에 쓰는 일기‘중-


‘숙제 안 하고 뭐했어요.’ 하는 선생님 말씀을
나무라 줘서 야속하다 했다가
나무라 줘서 고맙지 했다가…….

아픈 꼬부랑 허리 펴지 못한 채 엎드려
8칸 국어 공책 칸칸에
삐뚤삐뚤 글자 구부려 앉힌다.
-본문162 동시, 김두례 ‘할머니의 한글배우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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