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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여성의 자기계발
· ISBN : 9788996880448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3-03-25
책 소개
목차
그림과 비즈니스의 조화를 말한다 아트컨설턴트 조혜덕
그림으로 소통하는 아트컨설턴트
아트컨설턴트의 매력
인생의 도전장, 뉴욕
무지개 행운에서 얻은 인생의 의미
요리에 스토리와 스타일을 입히다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은아
내가 꿈꾸던 푸드스타일리스트
푸드스타일리스트로 첫발을 내딛다
푸드스타일리스트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마사 스튜어트? 이제는 은아 스타일팀!
진실된 뉴스로 시청자와 만나다 YTN 기자 겸 앵커 최영주
뉴스, 뉴스, 뉴스
인터뷰 interview : 공감, 소통, 눈맞춤
앵커 anchor : 닻을 내리는 사람
뉴스 프로듀서 : 커트와 스타트인 사이
청춘 : 누구나 방황을 한다
꿈을 꾸는 순간 동화는 이루어진다 동화작가 김해린
어린이, 상상, 책을 조합하는 동화작가
미국, 낯설고도 아득한 나라
방황했지만 괜찮아
감동을 선물하는 작가이길
구두에 패션과 트렌드를 담다 구두 디자이너 김재희
무작정 덤비기
열정이라는 이름의 실수
구두 디자이너, 가슴 떨리는 직업
관계를 디자인하다
찰나의 순간을 렌즈에 담다 포토그래퍼 이승희
인생에 정답은 없다
꿈을 찾아가는 아름다운 방황
한발 더 다지기
배우면서 즐기는 삶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순간을 즐기는 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눈을 뜨고 살아가는 매 순간마다 감각을 일깨우고, 진정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자신의 욕구와 감정에 늘 충실하며,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느라 자신을 고문하지 않으면 된다. 사람은 늘 현재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미래를 준비하며 살지만, 그 미래가 현재가 되면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하며 살아간다. 입시 준비, 유학 준비, 취업 준비, 승진 준비, 결혼 준비 등등. 그렇게 우리는 생을 다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어쩌면 준비만을 하며 살는지도 모른다.
어느덧 30대가 되고 보니, 내 생에서 순간의 경험이 진하게 느껴지는 때는 바로 20대, 그 때 그 시절이었다. 처음으로 맛 본 아메리카노 한 잔의 향도 진했고, 성인식을 치르며 마셨던 쓴 소주의 향은 더욱 알싸했다. 하루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했던 그 시절의 연애는 더욱 달달했고, 짧은 만남 뒤 실연의 상처도 마치 폐부를 찌른 것처럼 아팠다. 배낭 하나를 메고 무작정 떠났던 여행지에서 우연히 마주한 낯선 동네의 풍경은 머릿속에 짙게 새겨졌고, 알 수 없는 그리움과 향수는 그 시절 나를 끙끙 앓게 했다. 그리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동안 한 번의 넘어짐으로 마치 세상이 끝난 것처럼 막막한 기분이 들기도 했던 그 때.
내가 지나온 모든 순간이 즐겁지만은 않았을 텐데, 다 지나고 보니 참 눈물 나게 그리운 날들이다. 그리고 한 살씩 나이를 먹어갈수록 나의 감각과 감정이 더 이상 그 시절 그 때만큼의 짙은 농도로 느껴지지 않는다. 아픈 일이 닥쳐도 그때만큼 아프지는 않으니 어찌 보면, 참 다행스럽기도 하지만 동시에 슬픈 일이기도 하다. 지금 그대가 만약 내가 지나온 그 시절을 살고 있다면 기쁜 날들에는 더 기쁘게 웃고, 슬픈 날들에는 더 슬퍼하고, 마음이 아플 때는 충분히 앓고, 화가 날 땐 마음껏 분노하고, 또 방황하는 날들 동안에는 저 밑바닥까지 흔들리며 내려가리라. 그리고 꿈을 꾸는 동안에는 무모할 만큼 큰 꿈을 꾸리라. 바로 그것이 청춘, 그대들의 삶에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절이자 그 때에만 느낄 수 있는 순간의 즐거움일 테니.
- YTN 기자 겸 앵커 최영주, ‘누구나 방황을 한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