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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88996898498
· 쪽수 : 264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장 경제의 마음 : 경제란 무엇인가
나라를 다스린다는 뜻은
경세는 몸, 제민은 마음
경제를 보는 동양과 서양의 차이
시민의 자격
남의 것을 익혀서 내 것을 삼다
2장 역사의 뜻 : 역사란 무엇인가
《사기》와 《국부론》
자연의 도
화식의 도리
후대에 역사를 남기는 이유
3장 제민의 도리 : 좋은 정치란 무엇인가
백성이 부유하면 다스리기 쉽다
공자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
항산이 있어야 항심이 있다
4장 경세의 이치 : 세상을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썩은 나무에는 아무것도 새길 수 없다
이미 지난 일은 탓하지 않는다
임금은 배와 같고 백성은 물과 같다
사람의 본성은 선한가, 악한가
5장 치국의 술 : 나라를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흰 말은 말이 아니다
술은 술대로 법은 법대로
나무 한 그루에 천금의 믿음을
그루터기를 지키며 토끼를 기다리다
군자가 어찌 부족함을 걱정하랴
6장 무위의 도 : 통치자가 갖춰야 할 덕목은 무엇인가
나라를 다스림은 작은 생선을 굽듯이 하라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긴다
살릴 마음이 있다면 왜 방도가 없겠는가
넓은 들의 나무 한 그루
참고 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경세’란 세상을 다스린다는 뜻이며, ‘제민’은 백성을 구제한다는 뜻이다. 그러니 경세제민은 “세상을 다스리고 백성을 구제한다”는 의미이다. … 이처럼 동양의 경세제민 사상에는 백성들을 굶주림에서 벗어나게 하고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는 것이 임금(요즘으로 표현하면 국가)에게 주어진 최소한의 의무라는 윤리적인 측면이 담겨 있다.
라면 때문에 승무원의 뺨을 때리고, 백화점 주차장에서 임시직 청년들을 무릎 꿇리는 일도 모두 소인들이 부유해지자 그 권능을 감당하지 못한 데서 저지르는 짓들이다. 그래서 사마천은 말한다. “군자가 부유해지면 즐겨 그 덕을 행하고, 소인이 부유해지면 그 힘을 휘두르려 한다.”
‘항산이 없으면 항심이 없다’는 말은 백성이 풍요롭지 못하면 그 마음이 어질 수 없다는 뜻이다.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항산이란 꾸준한 생산이고 항심은 꾸준한 마음이다. 조금 더 풀어서 설명하면 항산이란 단순히 사용할 재물이나 자산이 풍부하다는 뜻이 아니라 꾸준히 생산할 거리, 즉 꾸준히 일할 수 있는 안정된 생업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