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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선교/전도
· ISBN : 9788996948186
· 쪽수 : 288쪽
책 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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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Chapter 1. 낯선 길로 초청하신 주님
Chapter 2. 낯선 길로 가기 위한 기다림
Chapter 3. 낯선 길을 가도록 예비된 은혜
Chapter 4. 낯선 길을 앞서 가시는 성령님
Chapter 5. 낯선 길에서 잡아 주시는 손길
Chapter 6. 낯선 길을 지나 또 다른 낯선 길로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실 나는 아까의 일로 아직 마음이 편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런데 주님을 경배하는 순간 그분의 은혜가 내게 쏟아져 들어왔다. 나는 가슴이 벅차올라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위급한 상황에서 건져 주신 주님의 은혜, 나를 살려 주신 그 은혜에 대해 도대체 어떤 말로 감사를 드려야 할지 알 수 없었다.
바로 그때였다. 주님이 가만히 내게 물으셨다.
“너는 네가 아까 물에 빠진 사람들을 건져 내던 그 절박감으로, 죽어 가는 영혼들을 건져 내고 있니?” ―
우리가 하나님께 헌신하기로 결단했을 때, 곧바로 내 앞에 어떤 일이 펼쳐질 것을 기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결단’은 시작일 뿐이다. 이후 하나님이 예비하신 과정이 있고, ‘기다림’은 그중에서도 아주 중요한 과정이다. 내게도 예외는 아니라서 나는 선교회 생활을 통해 ‘기다림’을 배울 수 있었다. 사실 기다리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도 없었지만 말이다. ―
이처럼 선교지에서는 인간의 이성과 환경의 제약을 뛰어넘는 이적들이 종종 나타난다. 그런데 주목해야 할 점은 ‘이적’ 그 자체가 아니라 하나님이 그 이적을 보여 주신 ‘목적’이다. 이적은 복음 전도에 큰 도움이 되며,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는 증거의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이적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다. 비록 나를 통해 하신 것이라 해도 우쭐하거나 그것이 나의 능력인 것처럼 오해해서는 안 된다. 나는 단지 ‘하나님의 통로’로 쓰임받을 뿐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성령님이 주신 능력으로 어떤 일을 행할 때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 사람들이 ‘그 일을 행하는 나’를 주목하게 해서는 안 된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도록 인도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