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엮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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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 미술사, 미술이론을 전공했다. 전시 형식이 비물질적인 요소들을 가시화하는 전략, 퍼포먼스를 비롯한 한시적인 예술이 가지고 있는 저장 욕망 등을 연구한다. 자의적으로 개념을 확장하면서 의미를 모호하게 만드는 언어 사용 습관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성 원리의 실체를 탐색하고 있다. 가나아트센터, 학고재갤러리에서 일했고, 독립큐레이터로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광주비엔날레재단 전시부장으로 일했다. 2016년부터 매개자들의 글쓰기에 주목하는 출판·전시기획사인 소환사를, 2018년부터 전시공간 d/p를 운영하고 있다.
〈마음〉(해인아트프로젝트 2013), 〈달그림자〉(창원조각비엔날레 2014)의 큐레이터, 〈행랑〉(세계문자심포지아2016), 〈투어리즘〉(제주비엔날레 2017)의 예술감독으로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공간 d/p를 운영하면서 〈노화〉(2018), 〈독립〉(2019), 〈실종〉(2020), 〈도둑〉(2021), 〈질감〉(2022), 〈관객〉(2023), <유산>(2024)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척〉(안애순 안무, 2021), 〈몸쓰다〉(안애순 안무, 2022, 2023), <행플러스마이너스> (안애순 안무, 2024) 등의 무용공연에 드라마투르그로 참여했다. 세대가 다른 10쌍의 작가들이 서로의 예술세계를 인터뷰한 『예술가들의 대화』(아트북스, 2010),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바이칼 레지던시를 계기로, 창작현장에 대해 작가들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을 공유한 『후일담: 느슨한 아바이』(경향아트 2013)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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