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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6957461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감사 인사
프롤로그적 인물론
3인의 낭만객
첫 만남
두 번째 만남
아호
원칙과 사랑으로 지켜 낸 아나운서실
아나운서와 ‘끼’ ― 아나운서실의 시련사
과유불급
사막에 핀 꽃 남초 이정부
올드 스파이스
카페 ‘롯사’의 추억
3인 아나운서 명정기
두 사람 없는 자리 ― 눈초 이규항 편
뒤돌아본 세월 ― “어련하시겠어?”
두 사람 없는 자리 ― 동선 김승한 편
두 사람 없는 자리 ― 백하 이장우 편
방송뿐 아니라 술도 멋도 인생까지도 가르쳐 주셨다
“세월은 그렇게 흘러” 3실장과 노래방에 가다
책속에서
선배들과 같은 마이크 앞에 섰던 기막힌 인연으로 ‘후배’인 우리는 세월이 흘러 그분들이 이 세상에 없는 날에 문득 보고 싶고 그리울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불현 듯 마음이 급해지는 느낌이었다. 우리는 지체하면 늦는다는 듯 그분들이 우리 곁에 있을 때, 우리 곁을 떠나기 전에 술잔을 앞에 놓고 그 술잔을 기울이며 들어야 할 이야기가 참으로 많을 것 같다며 함께 의기를 모았다. 그리고 그분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들어 기록했다.
아나운서 족보에 대해 말하자. 아나운서들에게 무슨 족보가 있을까? 게다가 ‘방송 문화재급’이라니? KBS가 남산에 있을 때부터 아나운서실 동쪽 벽면에는 ‘서울중앙방송국 아나운서실을 빛낸 사람들’이라는 단아한 족자 하나가 걸려 있다. 그 족자에는 JDOK 경성방송 시절 아나운서를 했던 이옥경 아나운서 이름을 시작으로 당시 서울중앙방송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나운서들의 이름이 전부 적혀 있다.…서울중앙방송국의 문화재급 족보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