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시인의 말

1부 바다여인숙에서
몽돌
새는 날리지 않는다
숙이
생 고추
호수에 노는 새
성냥
등 푸른 역설
시동
여자 맛
나의 확신
단 한 번
절정
詩가 담긴 도시락
커트를 하며
정직함에 대하여
굴렁쇠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맑은 하늘
바다여인숙에서
젖은 풍경
1915미터의 사랑
봄동
남편
가을

2부 절하고 싶다
썬팅 좀 해주세요!
꽃 피는 할머니
절하고 싶다
해가 저물 때
만월
가을 산
밥그릇
풀벌레의 마음
초대
가을국도를 달리다
화단에 앉아
소낙비
웃음
積善
엄마라는 호칭
소의 시근
소 우울하다
눈앞의 소
산 그림자
하루살이

3부 호박 모종
종소리
단풍
가을 계곡
큰 여자
달
향수
간고등어 한 손
길을 업고
호박 모종
호박에 대하여
종기
바람
연꽃에 대하여
초심
현실
낙엽을 밟으며
빵 굽는 부부
카페에서
송년모임
시냇물
모래알
수태골에서

4부 길동무
앞 집의 꽃
겨울바람
벌떡
빈 화분
갯벌
얼룩
빈 페트병
진압형
도자기
길동무
벌레 먹은 사과
생일
진달래꽃
싸움을 말리다
아랫동서
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