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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의 계절

공방의 계절

연소민 (지은이)
  |  
모요사
2023-03-23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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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의 계절

책 정보

· 제목 : 공방의 계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7066803
· 쪽수 : 304쪽

책 소개

일산 밤가시마을의 한 골목에 카페처럼 보이는 공방이 고즈넉이 자리하고 있다. 흙을 구워 도자기를 만드는 곳, 도예 공방 ‘소요(塑窯)’다. 도시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이 공간에서 소소하지만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목차

여름보다 뜨거운 것
딱, 60%만
흙이 그릇이 되는 순간
어차피 마주칠 사람
늦은 장마와 고양이
원데이 클래스의 부활
중심 잡기
코발트유의 푸른 화병
도예가 아내와 플로리스트 남편
슬픈 전설 이야기
방향
동굴에서 나오는 법
첫눈
말하고 싶어
크리스마스 플리마켓
하필 밤가시마을
초록빛 바다

작가의 말

저자소개

연소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이자 방송 작가이다. 2022년 「게으른 킨코」로 한국소설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유자」로 소설미학신인상을 받았다. 『이달의 장르소설6』(고즈넉이엔티)에 「너만을 위한 플레이리스트」를 발표했다. 2019년부터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SBS, MBC, YTN 등에서 프리랜서 방송 작가로 일했고, 지금은 EBS에서 활동 중이다. 소설을 쓰지 않을 때는 도자기를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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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정민은 지난해 가을 가시에 처음 찔렸을 때를 잊지 못했다.


정민은 지난해 가을 가시에 처음 찔렸을 때를 잊지 못했다. (…) 따끔한 밤 가시가 여린 손바닥을 파고들었다. 고만고만한 가시들 사이에 잔뜩 성이 나서 유독 날카롭게 자란 가시 하나가 숨어 있었다. 정민은 밤송이를 더 꽉 쥐었다. 그간 아무렇지 않게 글을 써온 손에 벌을 주고 싶었다. 핏방울이 동그랗게 맺혔다. 쩌릿한 쓰라림이 손바닥에서 척추를 타고 끝까지 퍼져 나갔다.


정민은 어제가 오늘인지, 오늘이 내일인지도 모르는 굴곡과 요동 없는 직선의 시간을 보냈다. ‘서른’이라는 삶의 구간에서 미로에 갇혔지만, 탈출을 포기해서인지 막막하지조차 않았다. 이 집에서 모나지 않게 살 수 있을 거라는 예감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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