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고양이를 산책시키던 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7066995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4-11-1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7066995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4-11-12
책 소개
2023년에 선보인 첫 장편소설 『공방의 계절』이 영국 펭귄랜덤하우스, 미국 알곤퀸, 이탈리아 리졸리, 일본 고단샤 등 해외 27개국의 유수한 출판사에 팔리며 전 세계에 K-힐링소설의 돌풍을 일으킨 젊은 작가 연소민. 기대와 주목을 한 몸에 받은 그가 마침내 차기작을 출간했다.
목차
1부 ― 고양이 남자
2부 ― 합사
3부 ― 산책의 기술
해설 ― 시끄럽지 않은 이별 박혜진 | 문학평론가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현주는 고양이를 개처럼 산책시키는 남자가 곧 고양이를 잃어버릴 거라고 확신했다. 갑자기 자동차 경적이 울리거나 큰 개와 마주치기라도 한다면 고양이가 유연하게 몸을 비틀어 하네스를 벗겨내고 탈출할 것이다. 그러나 그건 현주의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머지않아 고양이를 잃어버린 건 다름 아닌 그녀였으니까.
품안에서 색색 숨소리가 들렸다. 어떤 절박한 과거를 가졌기에 이 작은 생명이 자살을 결심한 걸까. 현주는 어쩌면 고양이는 인간보다 더 복잡한 마음을 가졌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녀가 아무리 이유를 물어도 모리는 울음소리 한 번 내지 않았다.
이렇듯 어떤 교감은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는다. 그녀 주위엔 늘 만질 수 없는 고양이들이 머물렀고 떠났다. 눈빛과 침묵, 대화는 때로 감촉보다 정교한 교감을 가능케 했고, 보다 농밀한 친밀감을 구축했다.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