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축구선수다

머리말_아르센 벵거
추천의 글_데이비드 베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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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글_톰 와트
옮긴이의 글_서형욱

최고의 선수들은 그들의 배경이나 이력에 상관없이, 어린 시절에 느꼈던 축구에 대한 사랑을 언제나 똑같이 유지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최고의 선수들은 축구를 진심으로 사랑한다. 아마도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그들의 플레이를 보며 행복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 아르센 벵거 머리말 중에서

어릴 때는 TV에서 해외 축구를 볼 기회가 없었다. K리그조차도 거의 중계를 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국가대표팀 경기만 많이 봤고 기억에 남는 경기도 모두 국가대표 경기뿐이다. 물론 나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경기들이었다. 성인 대표팀 경기만 본 것은 아니었다. 청소년 대표팀이나 올림픽 대표팀 경기도 볼 수 있었다. 사실 어떤 팀이냐가 중요하진 않았다. 다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팀이었으니까. 그래서 언젠가부터 나의 꿈은 국가대표팀에서 뛰는 게 되었다.
- 박지성 선수 이야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