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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7222414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13-06-04
책 소개
목차
서문
1부
1 플러싱 메도우 | 2 알레포 | 3 화재 | 4 티베리아스의 날랜 필경사
2부
5 알레포 대회당의 보물 | 6 예루살렘 조직 | 7 예루살렘 약탈 | 8 점프 | 9 이스라엘의 대통령 | 10 치즈 상인의 임무 | 11 마이모니데스 | 12 알렉산드레타 | 13 갈색 여행 가방
3부
14 재판 | 15 신실한 사람 | 16 마지막 피 한 방울
4부
17 책 | 18 왕관의 수호자들 | 19 장교와 사해 두루마리 | 20 영광의 탈출
5부
21 아스페르길루스균 | 22 브루클린 | 23 짙어지는 안개 | 24 전직 모사드 요원 | 25 수집가 | 26 요술사 | 27 힐튼호텔의 거래 | 28 915호 객실 | 29 돈
6부
30 낙장 | 31 사일로 | 32 벤즈비연구소 | 33 바예흐
감사의 글
본문 출처
리뷰
책속에서
시리아 정부는 알레포 코덱스를 알고 있었고, 그 가치도 이해하고 있었다. 아마도 자국 역사의 일부가 되는 문화적 유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시리아의 첩보원이 랍비 중 한 사람에게 코덱스에 관해 질문하기도 했다. 사본을 수집하는 취미를 지닌 알레포 출신의 부유한 아르메니아인 의사 역시 그 랍비를 찾아가 알레포 코덱스를 살 수 있는지 물어보았다. 알레포 왕관은 위험에 처하게 되었다. 왕관을 찾는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 유대인 원로들은 왕관이 파괴되었다는 거짓말을 퍼트렸다.
_ <알레포 대회당의 보물> 중에서
알레포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성스러운 책을 영원히 돌려받을 수 없었다. 협의에 의해 알레포 공동체는 이론상의 소유권을 부여받았지만, 사본은 실질적으로 이스라엘 정부의 수중에 머물며 벤즈비연구소를 떠나지 않게 되었다. 이스라엘 정부는 자신들의 주장이 진실이 아니라는 증거와 대면하게 되자 실질적인 면에서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무언가를 포기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하지만 알레포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말이 옳음에도 불구하고 재판에서 이기지 못했다고 보았다. 당시 알레포 유대 공동체의 젊은 지도자였고 나중에 이스라엘 의회의 일원이 되는 메나헴 야디드는 당시의 무력함과 좌절감을 이렇게 기억하고 있다. “결국 힘은 정권을 잡은 자에게 있었다. 그 일은 더러운 협잡이었다.”
_ <마지막 피 한 방울>
베나야후는 1958년 연구소에 알레포 왕관이 도착한 직후부터 연구소를 떠나기 전까지의 12년 동안 알레포 왕관을 책임지고 관리했던 사람이다. 벤즈비연구소가 이 사건에 필사적으로 침묵하고자 했고 지금도 입을 굳게 다물고 있는 이유를 추측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야말로 대단히 충격적인 사건이다. 특히나 연구소의 수집품으로 있는 보물 중 일부가 이상하게 사라져 버린 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말했듯이 벤즈비연구소의 기록보관소에는 알레포 왕관이 이스라엘에 도착 당시 얼마만큼의 낙장이 있었는지 기록한 자료가 하나도 없다.
_ <벤즈비연구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