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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구속

아름다운 구속

크리스틴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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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구속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름다운 구속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97253098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11-11-09

책 소개

크리스틴의 로맨스 소설. 현도훈, 사랑을 믿지 않다 진짜 여자를 만났다. 늑대로 둔갑해 스폰서를 자처하고 나섰지만 그녀 앞에만 서면 심장이 제 기능을 잃고 날뛴다. 유가영, 사랑을 두려워하다 진짜 남자를 만났다. 스폰스가 되어주겠다며 나타난 늑대에게 유혹당한 레이서. 심장이 파열될 듯 거세게 날뛴다. 사랑하고 싶은 여자를 만난 남자의 아름다운 구속은 브레이크가 잡히지 않는다.

저자소개

이혜경(크리스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망한다, 재미있게 술술 읽히는 글을 쓸 수 있기를. 소망한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 주는 글을 쓸 수 있기를. 소망한다, 오랜 시간 동안 즐겁게 글을 쓸 수 있기를. christine327@naver.com 출간작. 런투유[Run To You]. 정혼녀 꼬시기. 메리 미[Marry Me]. 아름다운 구속.
펼치기

책속에서

“뭐야?”

도훈은 민소매의 트레이닝 상의와 짧은 하의를 입은 가영의 모습에 마뜩찮아 미간에 빗금을 그렸다. 힘차게 달리는 그녀의 건강한 모습이 유혹적인 건 사실이지만, 다른 남자의 눈에도 그리 보일 거라는 것이 문제였다. 지금도 뒤처졌다가 다시 따라잡은 남자가 옆에 찰싹 붙어 떨어지지 않고 있었다. 스텝 중 한 명인 것 같은데, 꽤나 잘생긴 외모의 소유자로 가영에게 실실거리며 웃고 있는 모습이 그의 짜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허!”

도훈은 가영이 스텝에게 짓는 장난기 어린 웃음에 주머니 안에 있는 손을 꽉 말아 쥐었다. 그녀의 웃음을 본 건 처음이었다. 환하게 웃는 모습이라니, 그의 안면근육에 압박이 들어와 표정 짓기가 힘들 지경이었다. 당장에 웃지 말라고 소리를 지르고 싶은 것을 꾹 참았다. 그러다 보니 그의 눈썹은 날카롭게 일그러져 있었고, 턱엔 굵은 힘줄이 사선으로 그어져 사납게 보였다. 이게 지금 뭐하는 짓인지. 호감이 있다고 말했을 뿐인데 그녀를 향한 소유욕을 그 자신도 감당하기가 힘들었다.

도훈은 그녀가 자신을 발견했음을 알고 내심 기대를 하고 기다렸다. 그런데 가영이 눈길 한 번 제대로 주지 않고 획 지나치자 목울대가 볼록볼록 거렸다. 도대체가 그녀의 감정을 읽을 수가 없었다. 그도 나름 포커페이스에 일가견이 있는데 유가영은 더했다. 가슴이 갑갑하니 울화가 치밀어 오른다. 만약 일이었다면 단번에 집어치웠을 것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입장이 못마땅했다.

“박시준.”

“네?”

“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냐?”

도훈의 단도직입적인 질문에 뒤에 서 있던 시준이 살짝 고개를 옆으로 돌리더니 입술이 양 옆으로 늘어지는 게 보였다. 그런 태도가 못마땅해 아예 몸을 돌린 그는 살벌하게 노려봤다. 어쩌다 자신이 이런 처지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웃지 마.”

“미안.”

“너도 힘든 여자 한 번 만나봐야 날 이해하지.”

“난 그럴 생각 없는데?”

“그게 마음대로 되면 내가 여기 서 있겠냐?”

자신만만한 시준이 얄미워 콱 쥐어박으려다 코웃음을 친 도훈은 팔짱을 꼈다. 자신도 가영을 만날 줄 몰랐으니 시준도 어느 날 감당하기 힘든 여자가 다가올 수도 있는 거다. 미래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고 하지 않던가.

“난 고전을 면치 못하는 형처럼 되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그래, 비웃을 수 있을 때 실컷 비웃어. 네가 나처럼 되면 복장이 터질 테니까.”

“어? 유가영 사장님, 다 달렸나 보네. 저기 간다.”

“그래?”

싱글벙글인 시준을 어떻게 괴롭혀주나 머리를 굴리고 있던 도훈은 가영이 간다는 소리에 몸을 획 돌렸다. 전화를 왜 그리 끊었는지, 그가 관심이 있다는데 왜 더 차갑게 대하는지 궁금할 따름이었다.



삐걱.

트랙의 입구로 난 공장의 큰문이 열리면서 큰 소음이 발생되자 가영은 눈살을 찌푸리며 눈치를 살폈다. 혹시나 그 소음에 도훈이 나타날까 눈치를 보게 되었다. 어디 있지? 현도훈이라는 남자는 찾기도 쉬웠다. 스탠드에 앉아 있어 그녀의 눈엔 그의 등만이 보였다. 뭐 볼 게 있다고 저리 트랙을 열심히 본담? 그녀의 등장을 눈치 챈 걸까, 그가 항상 옆에 끼고 다니는 남자가 정중하게 인사를 해왔다.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늦었습니다. 전 현도훈 사장님의 비서인 박시준입니다.”

“네, 안녕하세요? 전 유가영이에요.”

“너 지금 유가영하고 상견례하냐? 늘 내 옆에 붙어 다니는데 따로 인사할 필요가 뭐 있어? 우리끼리 할 얘기가 있으니까 넌 저쪽에 가 있어.”

“네, 알겠습니다.”

“앉아.”

도훈은 시준의 인사에 가영이 다정하게 소개를 하자 괜한 심술이 샘솟아 말이 곱게 나가지 않았다. 그가 다가가면 딱딱하게 몸을 굳히기 일쑤이면서 시준에게는 꽤나 부드럽다.

‘하…… 설마? 내가 질투를? 에이, 아니겠지.’

도훈은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허리케인보다 더 강한 감정에 입술을 씹었다. 그리곤 그를 이런 당황스런 감정에 휩싸이게 한 가영을 힐끔거렸다. 좀 가까이 앉으면 어떻다고 저리 멀찍이 떨어져 앉는 건지.

“아야, 왜 이래요?”

그의 손이 팔에 닿자 낯선 느낌에 펄쩍 뛰었다가 힘에 못 이겨 가까이 끌려갔다. 그의 힘에 숨을 멈춘 채 바싹 긴장하고 있는데 더 이상의 완력이 없자 그제야 고개를 들었다. 평소처럼 쏘아붙인 후 그의 손을 뿌리치고 왜 일어나질 못하지? 그의 관심에 메마르다 못해 쩍쩍 갈라진 감정이 흔들려 머릿속이 복잡했다.

“그리 멀리 떨어져 앉아 있으면 내 얘기가 들리기나 하겠어?”

“그렇다고 확 잡아당기는 게 어디 있어요?”

“샤워를 했으면 제대로 닦고 나오지, 감기에 걸리면 어떻게 하려고?”

신경질적으로 옷을 탈탈 터는 그녀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아직 물기가 남아 촉촉한 머리카락만 보였다. 그렇게 죽을 듯이 달렸으면 지쳐야 당연한데, 지금 가영의 몸에선 활기찬 기운이 뿜어져 나와 그가 앉아 있는 곳까지 덮쳐왔다. 그녀의 촉촉한 머리카락 사이에 손을 넣어 만지고 싶다. 하지만 아직은 안 될 말.

“왜 화를 내요?”

“내가 무슨 화를 내? 그냥 걱정이 되니까 그렇지.”

“참 걱정 한 번 요란하게 해주네요.”

“당신이 아프면 안 되잖아.”

그녀가 무슨 말을 하는지 눈에 들어오지도 않으면서 대충 얼버무린 그의 눈이 다른 곳으로 향했다. 그녀의 입술이 눈에 가득 들어왔다. 시도할 수 없는 상상의 나래가 머릿속에 펼쳐지는 동안 입술이 바짝 마른 도훈은 가영의 가느스름해진 눈을 보곤 얼른 눈에 잔뜩 힘을 줬다. 혹시 눈치 채진 않았겠지? 회색의 작업복을 걸치고 있을 뿐인데…… 왜 이렇게 예뻐 보이는 거야?

“오늘 왜 왔어요?”

“아, 맞다. 오전에 전화를 그렇게 끊는 게 어디 있어? 당신, 원래 전화 매너가 그래?”

“회의 중에 사적인 전화를 받을 순 없잖아요. 왜 했는데요?”

“누가 오래 통화하겠대, 그냥 당신 목소리나 들으려고 한 거지.”

“네에?”

그의 투덜거림 속에 담긴 달달함에 가영은 뭔가가 느물거리며 등줄기를 기어 내려가는 느낌이 왔다. 벅차게 밀려드는 감정에 가슴 언저리가 뻐근해 오면서 열기로 온몸이 휘감기었다. 멍하게 입을 벌리다 그의 시선에 입술을 질끈 깨물었다. 툭 던지듯 뱉은 그의 말에 당최 적응이 쉽지 않았다. 관심이 있다고 털어놨다고 이리 막 밀고 들어오다니, 이 남자를 어이할꼬.

“입술은 왜 깨물어?”

“네?”

“날 유혹하려고?”

“내가 무슨 유혹을 했다고, 착각은 금물인 거 아시죠?”

“자, 그럼 당신도 내게 솔직해져 봐.”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관계는 그의 성미에 맞지 않았다. 미지근하게 놔둘 것이 아니라 시작을 하든지 끝을 내든지 해야 했다.

“뭘요?”

“날 어떻게 생각하는데?”

“네에?”

어조가 상기된 도훈의 질문에 가영은 심장이 철렁거리며 내려앉았다. 짐짓 아무렇지 않은 척 그의 시선을 마주했다. 그의 입가에 살짝 어린 웃음에 진땀이 바짝바짝 났지만 얄미워 심드렁한 목소리로 다시 되물었다. 그의 노골적인 질문에도 아니라고 대답하지 못하는 스스로에게 더 놀라운데 도훈의 시선은 날카롭다 못해 따갑기까지 하다.

“내가 싫어? 내게 단 1%의 호감이나 관심도 없어?”

그녀가 그에게 호감이나 관심 또는 호기심조차 없다면 그의 행동이 괴롭힘이 될 수도 있었다. 서로를 위해서라도 일방적인 건 옳지 않았다. 질문을 해놓고 이렇게 떨리다니, 어색하게 웃는 입가가 경련으로 파들파들 떨렸다. 한서의 현도훈이 이래선 안 되지, 그의 특유의 트레이드마크인 시니컬한 표정으로 입가를 치켜세웠다.

“왜 묻는 건데요?”

“시작을 하든, 아님 시작을 하지 말든 해야 하니까.”

“뭘 시작한다는 건데요?”

“우리.”

말로 꺼낸 우리란 단어는 그의 의지를 배반한 심장에 만족을 주었다. 그녀가 온전하게 자신만을 보길 원한다.

“우리요?”

그녀가 그의 말을 앵무새처럼 따라한 건 말귀를 못 알아들은 게 아니라 착각의 늪 속에 빠져서였다. 우리라는 말이 그녀의 가슴엔 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마치 그가 자신을 가족으로 초대한 느낌마저 들었다. 정신 나간 생각일 순 있지만 혼자라는 느낌이 어떤 건지 겪어보지 않고는 모른다. 누구에게도 우리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는 그녀의 심장이 흔들림을 멈추고 제대로 현도훈이란 남자를 담았다. 과연 이 남자를 밀쳐낼 수 있을까? 아마 못할 것이다. 그를 밀쳐낼 수 있었다면 회사로 찾아와 관심이 있다고 했을 때 넋을 놓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단박에 거절했을 것이다.

“나와 당신 말이야.”

“내게 뭘 원하는 건데요?”

“내가 당신에게 느끼는 이 미묘한 기류를 당신도 느끼길 원해.”

“……!”

가영은 작은 한숨을 토해내며 도훈의 나른하게 호선을 그리는 입술을 쳐다봤다. 두근거리는 심장을 달래고 떨리는 손을 지그시 쥐었다. 하지만 여전히 가슴은 묵직하니 부담스러웠고 목은 따끔따끔 거렸다.

“알아? 당신을 다시 재회한 날부터 휴식을 취할 때마다 당신은 지금 뭐할까? 식사는 잘 했나? 이런 궁금증들로 시간을 보냈어. 솔직히 나도 당신에 대한 감정이 정확히 어떤 건지는 잘 몰라. 다만 당신을 계속 보고 싶어 한다는 건 알아.”

“너무 충동적이라 생각하지 않아요?”

“나도 예전 같으면 불가능하다 생각했을 거야. 하지만 내 이성보다 내 가슴이 먼저 당신을 쫓는 걸 어떡해?”

“……!”

현도훈이란 남자, 진짜 할 말 없게 만드는 사람인 것 같다. 이토록 노골적이고 솔직한 그의 감정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사실 뭔가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느껴지긴 한다. 그의 눈빛에 가슴이 울렁거리고, 자꾸 생각나게 하는 것을 보면 이미 늦을 걸까?

“나에 대한 호기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우리의 감정이 어떻게 흘러갈 수 있는지 내게 기회를 주는 게 어때?”

“우리 회사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면 당신과 난 사적으로 만날 수 없…….”

“아니, 공과 사를 구분하는 일은 내가 알아서 할 테니 신경 쓰지 마. 그리고 쓸데없는 걱정을 할까봐 미리 말하는 건데, 일단 우리 회사가 한국자동차를 지원하기로 한 이상 투자한 만큼의 이익은 우리가 알아서 해.”

대화가 공과 사를 나눠야 한다는 주제로 넘어간 걸 보면 그에게 기회를 주는 걸로 이해하고 싶었다. 그의 감정은 감정이고 그녀의 불안함은 해소해줘야겠기에 그는 문제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명확히 했다. 여기까지 왔는데 뒤로 물러설 수는 없었다. 그를 응시하는 그녀의 메마른 눈동자를 차분히 마주했다. 강한 눈빛을 가졌지만 유약해 보이는 외모를 가진 가영을 안아주며 자신을 믿어 달라고 더 강하게 어필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 정도까지 말했으니 한 발 뒤로 물러나 그녀에게 생각할 시간을 줘야 한다는 걸 안다. 그러나 말할 건 분명히 하고 사라지고 싶었다.

“알았어요. 뭘 그리 살벌하게 말해요.”

“알았어?”

“네, 알았다고요.”

누가 한서기업의 얼음 칼 현도훈 사장 아니라고 할까봐, 저 거만하고 차가운 말투 좀 보라지. 그의 적이 아닌 게 다행이다 싶을 지경이었다. 그의 재차 질문에 조금은 불퉁스럽게 대답하자 도훈이 피식 웃었다. 그녀에게 뻗어온 그의 손을 내칠 용기가 없다면 아픔이 두렵더라도 한번 잡아봐야 하겠지.

“유가영?”

“왜요?”

“오늘은 당신의 대답에 만족하고 그냥 가지만 다음에 만났을 땐 더 이상 망설이지 않을 거니까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각오하는 게 좋을 거야.”

“뭘 각오해요?”

“사람이 참 간사한 것 같아. 유가영이란 여자에게 관심 있다고 말하기만 하면 만족할 줄 알았는데 산을 하나 넘으니 또 다른 산이 넘고 싶어졌거든. 하지만 오늘은 참고 갈게. 남은 하루 잘 보내.”

가까이에서 꼼지락거리는 그녀의 손가락을 잡고 싶었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도훈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조금만 움직이면 닿을 거리에 있는 가영을 만지지 못한다는 게 이렇게 고통스러울지 몰랐다. 그녀의 얼굴 위로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겨주고 싶었고, 그의 말이 마음에 들지 않아 찌푸려진 미간도 펴주고 싶었다. 차라리 못 만질 바엔 눈앞에 없어 만지지 못하는 것이 더 나았다. 도훈은 뒤돌아보고 싶어 뒤통수가 간질거려 미칠 지경이었지만 사무실에 가기 싫어질 것 같아 있는 힘껏 참았다.

“다른 산이 넘고 싶다니…… 당최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네.”

떡 벌어진 그의 골격이 당장에라도 덮칠 듯 다가와 사람을 긴장시키고 경계심을 가동시킬 땐 언제고, 또 저리 냉정하게 가는 건 뭔지 그의 의도를 도통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설마? 뇌에 퍼뜩 떠오른 발칙한 상상에 가영은 민망해 온몸이 화끈거릴 정도로 붉게 물들었다.

애매모호한 말만 던지고 가는 나쁜 인간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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