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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88997296330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13-11-1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신호탄 … 5
PART 1
창조경제, 결국은 사람이다
이스라엘과 유대인, 그리고 창조경제 … 15
창의성은 남과 다름 … 24
유대인의 진면목에 답이 있다 … 35
I=Creative … 42
PART 2
창의인재, 유대인은 이렇게 키워냈다
혁신을 이끈 역사 속 유대인 … 59
창의인재의 모델 … 80
세계를 이끌어 가는 슈퍼파워, 유대인 … 91
PART 3
밥상머리 대화가 창의인재를 만든다
창의력의 싹, 대화와 질문 … 119
밥상머리에서 창의인재가 난다 … 130
긍정적인 경제관이 부자 유전자 … 137
열세 살 경제교육, 미래가 바뀐다 … 147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라 … 155
글로벌 마인드로 무장하라 … 162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 168
에필로그 나부터 시작하는 창조경제 … 177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어쩌다가 노동생산성은 떨어지고 개인들은 불행하다 느끼게 되었을까? 아마 가장 큰 원인은 직업 선택의 기준이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아닌 ‘남들이 인정해 줘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리라. 자기가 좋아하는 하는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남의 눈을 의식해서, 혹은 자신의 적성과 상관없이 진학한 대학의 전공에 맞춰 일을 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방증일 수도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만족감은 높아지고, 이것이 생산성으로 연결되기 마련이다. 결국 각자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이것이 직업으로 연결되는 풍토를 마련하는 것이 국가적으로도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길이다.
유대인의 사고방식은 그런 차원에서 좋은 벤치마킹 대상이 된다. 이중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그들이 생각하는 ‘창의성’이다. 유대인은 창의성을 ‘남보다 뛰어남’이 아닌 ‘남과 다름’으로 규정한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 같은 생각의 차이는 엄청난 결과의 차이를 가져온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한 반에 학생수가 30명일 경우 ‘남보다 뛰어남’을 기준으로 평가하면 1등은 한 명일 수밖에 없다. 그 다음은 2등부터 30등까지 확실하게 서열화된다.
그러나 ‘남과 다름’을 중시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남과 다른 자기만의 개성과 적성을 찾아 그 능력을 개발할 경우, 모든 학생들은 저마다 해당 분야에서 1등이 될 수 있다. 1등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경쟁력이 강해진다는 의미다. 인구수가 약 1,500만 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0.2퍼센트밖에 되지 않는 유대인이 전체 노벨상 수상자의 20~30퍼센트를 차지하는 놀라운 비밀이 바로 여기에 있다.
하버드대학에서 우리나라 유명 대학으로 자리를 옮긴 교수에게 어느 쪽 교수 생활이 편한지 물어본 적이 있다. 각종 연구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하버드대학이 훨씬 더 좋을 것이란 답을 기대하고 던진 질문이었다. 그러나 내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우리나라 대학이 훨씬 더 편하다고 했다. 이유가 궁금했다.
그는 “한국 대학생들은 거의 질문을 하지 않는다. 학생들이 질문하지 않으니 교수는 더없이 편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의 말에 의하면 하버드대학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무수히 많은 질문을 던진다고 한다. 그중에서는 교수들이 당장 답변하기 어려운 날카로운 질문도 상당히 많아서 그런 질문은 공부를 해서 반드시 다음 시간에 답을 준다고 한다.
하버드대학에서는 교수가 학생들 질문에 답을 하기 어려워지면, 자연스럽게 교수 자리를 내려놓을 때라고 생각한다는 설명이었다. 얼굴이 화끈거렸다. 우리 학생들이 질문하지 않아 편하다는 그의 지적이 아프게 꽂혔다.
똑같은 스승에게 배워도 자신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학생과 강의계획에 따라 주어진 내용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학생이 얻어 갈 것은 판이하게 다르다. 스스로를 돌이켜 봐도, 점잔 빼고 남의 눈치 보느라 궁금한 게 있어도 물어보지 못했던 사람이 나다. 그러나 이대로는 안 된다. 변해야 한다.
대화와 토론의 출발은 ‘질문’에서 시작한다. 질문이 있어야 답변이 돌아오고, 그래야 대화가 이어진다. 또한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답변의 방향이 달라지고 대화의 내용도 크게 바뀐다. 질문은 바로 대화의 출발이자, 창의성의 핵심이다.
바(바트) 미쯔바는 통상 시나고그에서 종교 행사를 갖고 행사를 마치면 연회장이나 대형 식당을 빌려 축하 모임을 갖는다. 결혼식 피로연과 비슷한 형태로 진행된다. 재미있는 것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도 결혼식 때와 마찬가지로 ‘부조금’을 낸다는 것이다. 친구는 물론 가족들도 대부분 ‘현금’으로 부조를 한다. 할아버지나 할머니, 그리고 가까운 친척들은 이때 ‘유산’을 물려준다는 생각으로 적지 않은 돈을 건네기도 한다. …(중략)…
열세 살에 행해지는 성인식을 종교적 관점과 생활경제적 관점으로 살펴볼 수 있는데, 우리의 눈길을 끄는 것은 물론 생활경제적 관점이다. 유대인의 성인식은 한마디로 청소년들에 대한 경제교육의 출발점이다. 성인식에 들어오는 축의금을 청소년들이 스스로 관리함으로써 구체적인 실물 경제의 감각을 키우고, 덤으로 돈까지 불린다.
그래서 이들이 진짜 성년이 되면 한 손에는 종잣돈, 다른 한 손에는 경제 감각을 갖추게 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창업의 길로 나서게 된다. 유대인 사회에서는 일반적인 청소년들을 자연스럽게 창업준비생으로 만들어 주는 시스템이 성인식이라는 일상생활 속의 관습적인 형태로 마련되어 있는 셈이다.
스무 살에 페이스북을 창업한 마크 저커버그, 스물다섯에 구글을 공동 창업한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 1973~과 래리 페이지Larry Page, 1973~, 열아홉 살에 델컴퓨터를 세운 마이클 델 등은 모두 이런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창업의 길로 들어선 유대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