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분홍 코끼리

머리말 | 유쾌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대화습관
대화기술 셀프테스트 | 내 말 속의 분홍 코끼리 찾기

part 1. 부정적인 말을 버리고 명료하게 말하기

#1 내 말 속의 분홍 코끼리 지우기
우리는 모두 분홍 코끼리를 키운다 /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한 것에 대해 말한다 / 일상 대화 속에서 분홍 코끼리 찾아내기

#2 모든 이야기에는 그림이 들어 있다
이미지가 그려지도록 이야기한다 / 전문용어를 남발하지 않는다 / 적절한 비유를 활용한다

part 2. 칭찬과 배려의 기술 적극 활용하기

#3 늪에 빠지지 않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법
입을 열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한다 / 쥐도 도망갈 길을 열어주고 몰아야 한다

#4 미안하다고 말하는 기술―3R 법칙
실수를 했다면 가능한 빨리 사과한다 / 사과를 하지 않으면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다 / 반성하고, 이성적으로 사고하고, 해결책 찾기

#5 선의의 거짓말보다는 쓰디쓴 진실이 낫다
견해와 사실 구분하기 71 / 모든 거짓말은 해악을 끼친다

#6 칭찬과 감사의 매직워드를 적절히 활용한다
작은 일에도 항상 감사를 표현한다 / 칭찬을 들으면 기꺼이 받아들인다

#7 여러 사람 앞에서의 비난은 독이다
비판은 사적인 자리에서, 칭찬은 공적인 자리에서 / 비판은 상대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것과 같다 89 / 상대를 빈정대는 것은 가장 나쁜 유머이다 / 유머를 구사할 때 잊지 말아야 할 것들

part 3.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해야 호감을 얻는다

#8 ‘물타기’ 표현은 이제 그만!
메시지를 희석시키는 말들을 삼간다 / 두 가지 책임 회피성 발언 / 먼저 ‘예스’와 ‘노’를 분명히 한다 / 때로는 ‘모른다’고 말하는 것이 정답이다

#9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표현하기
대답 하나로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 세상 일은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 나쁜 소식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 추측하지 말고 확인하기

part 4. 듣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

#10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듣는 사람의 흥미를 고려한다 / 상대가 흥미있어 할 부분에 낚시바늘을 던진다 / 거리를 두고 문제를 바라본다

#11 이메일, 총알인가, 부메랑인가?
이메일 보내기 전 체크해야 할 것들 / 뻣뻣하고 형식적인 말투를 피한다

#12 말하기 전에 명심할 세 가지 질문
무엇을, 누구에게, 어떻게 말할 것인가?

part 5. 더 깊이 이해하고 소통하기

#13 먼저 귀를 연 다음 입을 연다
이해의 열쇠는 잘 듣는 것이다 / 말보다 더 많은 것을 전하는 어조 그리고 표정과 몸짓

#14 인생을 바꾸는 한마디의 말
뜻 깊은 말 한마디로 핵심 찌르기

#15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기
의사소통의 교통규칙 준수하기 / ……그리고 세상을 향해 말하기

셀프테스트 정답 | 우리가 하는 말에는 우리 자신이 담겨 있다
옮기고 나서

행동을 바꾼다는 것은 더디고 때때로 고통스러운 경험이지만(물론 그것은 진정한 인간으로 성숙해 나가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과정이기도 하다.)사람들과 대화하는 방식을 바꾸는 일은 즉각적으로 성취할 수 있을뿐더러 그 보상 또한 크다. 사실이지 그것은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바꾸기 위하여 가장 먼저 밟아야 할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자, 지금은 밤 11시 10분이고 2차선 도로에서 운전을 하고 있다. 아직 갈 길은 멀고 커피 한잔과 휴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순간이다. 드디어 간판이 보인다. ‘휴게소 심야영업 안 함’(분홍 코끼리!)
그렇다면 지금은 영업 중일까? 닫혀 있을까? 이럴 때 해야 할 일은 뭘까? 속도를 줄이고 불이 켜져 있는지를 살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그 간판은 이렇게 바꾸는 것이 나을 것이다. ‘속도를 줄이고 영업 중인지 불빛을 확인하세요’

나 자신조차도 가끔 잘못을 지적하는 버릇을 정당화할 때가 있지만, 실은 그 작은 잘못이나 말실수가 중요한 혼란이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가 하는 점이 중요할 뿐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냥 내버려두어도 좋다. 잘못된 정보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우리의 감각을 성가시게 한다. 하지만 어느 편이 더 잘못된 일인가? 잘못된 발언을 고치지 않고 내버려두는 것인가, 아니면 친구나 동료를 화나게 하고 당황스럽게 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