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경력사원

1부
절망에 관하여
낙화
고행의 끝은 어디인가
봄은 경력사원
암호명 @골뱅이
소라게
시 비비기
나는 이런 말들을 2
소금
독도
솔개에게
내장산, 속을 비우다
나는 이런 말들을 3
청호반새
'육育' 字 울타리 학교
가을 저녁의 비망록
별 사냥

2부
책을 읽다
귀신 잡는 병집이
자전거 단상
곶감
내 귀는 당나귀 귀
낙원떡집 앞에서
연어, 편지를 쓰다
서랍을 열면
주먹밥 속에는 주먹이 운다
붕어빵
역설 천국
꽃샘
하지
고질병 2
강은 길을 잃지 않는다
개소리

3부
지구, 사랑에 눈뜨다
실크로드를 지나며
책을 읽다 2
해우소解牛所에서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탄로난 비밀
솥을 던지다
지물포를 아십니까?
각진 세상 살아가기
사월, 아침, 바다
소싸움
단풍들의 청문회
신불산 한증막에서
멍보살, 열반에 들다
경로당 정숙이
천천히 가야 하는 시작도 끝도 없는 길
길 위에서

4부
사랑의 원천 기술
적조 경보
구성원
고장난 벽시계
IT 강국이란
그해 5월 어느 날 충남 태안 대섬 앞바다에서 조업을
하던 58세의 어부 김용철 씨는 쭈꾸미에 딸려나온 12세기
고려청자를 발견하고 곧장 당국에 신고하였다
낙화 2
나는 점점 노골적이 되어 간다
교육에 관한 짧은 생각
세상에 이런 일도 2
GPS
마사이족은 쉬지 않는다
부엉이

해설｜김영탁
난중亂中의 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