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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1897678
· 쪽수 : 231쪽
· 출판일 : 2023-11-20
책 소개
목차
권두 시론 허만하 강의 소년과 디오티마 ― 10
특집 1 장선희 박수일 정월향 세 벌의 외투 ― 19
시
김성춘 라틴어 수업•도요새가 선생이다•레퀴엠 2•어떤 개인 날•저녁 종소리 ― 57
권영해 나는 점점 노골적(露骨的)이 되어 간다 3•낙화의 추억•‘적(的)’에 관하여•봄은 경력 사원 23•길 위의 삶, 길 속의 길 ― 67
박마리 오늘 우리는•당신이 되는 노동•실업 일기 ― 79
권기만 내 시선을 잘게 쪼아 대는 고상한 쥐는 언제쯤 허기를 달랠까•오로라 폭풍•달맞이 숨결•아바타 행성•내가 사는 법 ― 87
정창준 곡우•호버링•동백 앞 독백•목책이 필요한 밤•시 쓰는 미자 ― 101
김익경 멀리를 품다•크기를 생각하며•인터뷰•미러링•나무는 난청이다 ― 113
이원복 죽음을 배운 소년•자화상•모래 심장•소금쟁이•나는 당신의 무뇌아 ― 123
장선희 퐁피두•몰디브 생각•라깡식 발화법•우도 엽서 채우기•콜로세움 ― 133
박수일 독서 1•독서 2•독서 3•환승•라이카는 즈베츠도츠카를 모른다 ― 147
정월향 보라가 자란다•심포지엄•대명사•냉장고 구역•문제의 문제의 문제 ― 159
특집 2 20시의 산책자
김성춘 조금은 슬프고, 조금은 명랑하고, 조금은 고독하고 ― 171
박마리 발견 ― 177
권기만 직립, 나약함 그리고 골목 ― 179
정창준 B08 지구 ― 184
김익경 술시(戌時)의 참회록 ― 190
이원복 골룸 ― 194
장선희 0시의 산책자 ― 198
박수일 갈림길이 나오는 산책로 ― 203
정월향 발목들 ― 208
제20집 기념 회고의 글
권영해 수요시포럼 동인지 창간 20년을 돌아보며 ― 223
저자소개
책속에서
김성춘 누가 혼자 울고 있다 저물녘 호젓한 먼 산사에서
권영해 힘은 뼈로부터 나오고 이 세상 모든 맛도 뼛속 깊이 스며 있다
박마리 몸이 아팠다 그래도 떨어지는 것보다 아픈 게 낫다
권기만 입술이 내 몸 둘레를 백 광년째 돌고 있는 게 보이시나요
정창준 평생 착한 표정으로 살아야 하는 벌을 받은 것 같아
김익경 크기를 생각하면 얼마만큼 커져야 큰지를 모르게 한다
이원복 만드는 모든 것은 다 박동이 없는 모조였다
장선희 난 물고기의 입 모양을 하고, 산호의 말을 합니다
박수일 앞뒤도 위아래도 좌우도 없다면 있고 있다면 없는 우리가 되면서
정월향 기쁨과 토마토. 모래와 호기심. 들썩거리는 문제들. 무엇이 문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