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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7386239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12-07-09
책 소개
목차
시인의 말
1부
고슴도치
차단기
산의 내력
패널 속 풍경
노을과 장터
언덕
잠의 방
씨크라멘의 증언
씽크홀
침묵의 소리들과 하루
방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말
연어
탈출
새벽 풍경
데자뷰deja vu
오월의 침대
나의 시
불씨Ⅱ
녹턴 Op.9-2
대관령에서 온『뉴욕 대위법』
아마데우스, 그대의 클라리넷 5중주에 귀를 열고
소리音
거리의 노 악사
2부
옥탑 방
4월의 꽃잎들
경사경傾斜저울
포도청과의 소통
도깨비 유통 왕국
킬링필드, 그 묘지
송기중松肌粥
부르즈 두바이처럼
예수님과 부처님과의 경계
붉은 양면 팬
호스피스 병동
3부
잉카 아이들의 빵
도비가트
차트라바띠 시와지 역
김약국의 딸들이 살던 거리
연잎 밥
밤기차
초간정草澗亭 석침헌夕針軒에 올라
여름 산에서
구절리 레일바이크
일, 그리고 휴지休止
木月 찾아 온 길
동백꽃 길
4부
결빙의 문
그물의 무늬
날고 싶은 카구
원평리 바람 소리
돌아 앉은 섬
'마더'의 춤
껍질
멀고 먼 강, 그 얼음 길
밥
손
밥과 거울
허기2
콘트라 섹슈얼
식구
해설 · 생을 위한 변주, 혹은 자아 찾기 순례의 길 · 이영춘
저자소개
책속에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말
하루 왼종일 속눈썹에 붙어 있는 아들의 아들
세 시간 멀다 않고 달려가 새알 품듯 꼬-옥 안아 주고
세 시간 달려 되돌아오는 날
뒤로 뒤로 자꾸 눈에 밟혀 전화번호를 꾹 누르면
“자~~알 도착하셨어요?”어른 같은 말을 한다
세상에!
이제 막 세 돌 지난 아기가 한 말이라니!
온 우주 다 품에 안은 듯
그 어느 황후, 왕비도 부럽지 않은 하루
식구
벌레가 먹다 남긴 아침
케일 잎을 내가 먹는다
우린 전생에 한 솥밥 식구였나 보다
둥그런 아침 밥상에
해가 따라와 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