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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코맥 매카시 (지은이), 황유원 (옮긴이)
문학동네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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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91141602574
· 쪽수 : 372쪽
· 출판일 : 2025-09-12

책 소개

운명의 잔혹함, 도덕적 정의의 붕괴와 노화의 무력감이라는 여전히 유효한 주제를 넘치는 속도감과 절제된 문장으로 정교하게 구현한 매카시의 대표작이다. “괴물 같은 책” “매카시의 모든 작품 중 오락적 재미로는 단연 최고”라는 평을 받은 이 작품은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목차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7

해설 | 어둡고 추운 세상에 피워낸 불꽃 한 점 345
코맥 매카시 연보 359

저자소개

코맥 매카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 ‘서부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며, 윌리엄 포크너와 허먼 멜빌,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정신을 계승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개성적인 인물 묘사, 시적인 문체, 대담한 상상력으로 유명하다. 문학평론가 해럴드 블룸은 코맥 매카시를 필립 로스, 토머스 핀천, 돈 드릴로와 함께 미국 현대문학의 4대 작가로 꼽았다. 1965년 첫 소설 『과수원지기』로 문단에 데뷔한 이래 『바깥의 어둠』 『서트리』 등의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져갔다. 본격적으로 문학적 명성을 안겨준 작품은 1985년 발표한 『핏빛 자오선』이다. 이 작품은 <타임>지에서 뽑은 ‘100대 영문소설’로도 선정되었다. 서부를 모태로 한 국경 삼부작 『모두 다 예쁜 말들』 『국경을 넘어』 『평원의 도시들』을 발표하며 서부 장르소설을 고급문학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부를 배경으로 한 또다른 대표작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코언 형제가 동명의 영화로 제작하며 아카데미 4관왕, 골든 글로브 2관왕을 비롯한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코맥 매카시 최고의 작품이라고 평가받는 『로드』는 2007년 퓰리처상, 2006년 제임스 테이트 블랙 메모리얼 상을 수상했으며, 미국에서만 350만 부 이상 판매되는 성공을 거두었고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2006년 극 형식의 소설 『선셋 리미티드』를 발표했으며, 2009년에는 “지속적인 작업과 한결같은 성취로 미국 문학계에 큰 족적을 남긴” 작가에게 수여되는 펜/솔벨로상을 받았다. 2022년 남매의 이야기를 다룬 연작 형식의 장편소설 『패신저』와 『스텔라 마리스』를 출간했다. 2023년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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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종교학과와 철학과를 졸업했고 동국대학교 대학원 인도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13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등단해 시인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 《일요일의 예술가》 《하얀 사슴 연못》 《초자연적 3D 프린팅》 《세상의 모든 최대화》, 옮긴 책으로 《모비 딕》 《폭풍의 언덕》 《위대한 개츠비》 《바닷가에서》 《에로스, 달콤씁쓸한》 《길을 찾는 책 도덕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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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백 달러짜리 지폐가 고르게 가득 담겨 있었다. 각각 액면가 만 달러를 표시하는 도장이 찍힌 은행용 띠지로 고정된 돈다발이었다. 정확히 얼마인지는 몰라도 엄청난 액수라는 건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그는 거기 앉아서 그것을 쳐다보다가 덮개를 닫고 고개를 숙인 채 앉아 있었다. 그의 삶 전체가 지금 바로 눈앞에 놓여 있었다. 새벽부터 밤까지 매일 죽을 때까지 이어질 삶이. 그 모든 게 작은 가방 안에 사십 파운드짜리 종이로 압축된 채 들어 있었다.


요점은 누군가의 차를 세울 때 그 안에 타고 있는 게 누구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우리는 고속도로로 나간다. 우리가 세운 차로 걸어가지만 거기서 무엇을 발견하게 될지는 알지 못한다.


그는 거기 선 채로 사막을 내다보았다. 아주 고요했다. 바람에 전깃줄이 낮게 윙윙거리는 소리. 도로를 따라 높이 자라난 단풍잎돼지풀. 왕바랭이와 사커위스타. 그 너머 돌투성이 소협곡에 새겨진 용의 발자국. 거친 바위산들이 석양 아래 그림자를 드리웠고, 동쪽으로는 그을음처럼 어두운 비의 장막이 사분면 전체에 드리워진 하늘 아래, 가로좌표처럼 뻗은 사막 평원이 어른어른 일렁였다. 소금과 재로 이 땅을 만들어낸 그 신은 침묵 속에 거하고 있었다. 그는 순찰차로 되돌아가 차에 올라타고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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