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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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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가지 이야기로 쓰인 한 편의 소설)

다니엘 켈만 (지은이), 임정희 (옮긴이)
민음사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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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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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명예 (9가지 이야기로 쓰인 한 편의 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37422850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25-09-10

책 소개

독일 전후 문학사에서 유례없는 성공작으로 평가받았던 『세계를 재다』 출간 이후, 독일 문학을 이끌어 갈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은 켈만이 평단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발표했던 이 작품은 ‘이야기 속의 이야기 속의 이야기’라는 실험적인 구성을 시도한 소설로, 다니엘 켈만은 소설 『명예』로 세계적인 문학을 이룩했다는 평을 받았다.

목차

목소리 7
위험 속에서 24
로잘리에가 죽으러 가다 50
탈출구 77
동양 92
수녀원장에게 답장하다 117
토론에 글 올리기 127
내가 어떻게 거짓말을 하며 죽어 갔는지 157
위험 속에서 190

옮긴이의 말 205

저자소개

다니엘 켈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5년 뮌헨에서 연출가인 아버지 미하엘 켈만(Michael Kehlmann)과 배우인 어머니 다그마 메틀러(Dagmar Mettler)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할아버지 에두아르트 켈만(Eduard Kehlmann)은 오스트리아에서 활동한 작가였다. 여섯 살이 되던 해 가족과 함께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주하여 줄곧 그곳에서 성장했다. 칼크스부르크 예수회 학교를 다니고, 대학에서 철학과 문학을 공부했다. 1997년 장편 소설 『베어홀름의 상상(Beerholms Vorstellung)』으로 데뷔했다. 2005년 발표한 『세계를 재다(Die Vermessung der Welt)』로 서른 살의 나이에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그 밖에도 『명예(Ruhm)』(2009), 『에프(F)』(2013)를 잇달아 발표하며 ‘독일에서 가장 독창적인 스토리텔러’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클라이스트 문학상(2006), 토마스 만 문학상(2008), 프리드리히 횔덜린 상(2018) 등을 수상하며 대중과 평단의 박수를 동시에 받는 작가로 성장했다. 2020년 장편 소설 『틸(Tyll)』(2017)로 부커 인터내셔널 숏리스트에 올랐다. 2023년 제3제국에서 활동한 영화감독 팝스트(G. W. Pabst)의 삶을 다룬 소설 『빛의 유희(Lichtspiel)』를 발표했다. 2024년 루트비히 뵈르네 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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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독일어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다니엘 켈만의 『명예』와 『에프』, 틸로 보데의 『식품사기꾼들』, 조지아 단편집 『우리가 몰랐던 조지아 소설집』, 안셀름 그륀의 『성탄의 빛』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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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무것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말하는 걸 즐기지만, 많은 걸 경험한 사람은 느닷없이 할 말이 없어지는 법이라고 몇 년 전에 어느 노의사가 말했다.


“사실은, 난 이런 건 다 관심 없어. 난 글만 쓸 뿐이야. 창작을 한다고. 실은 아무것도 보고 싶지 않아.” 레오가 말했다.
“난 소설 속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
레오가 엘리자베스를 쳐다보았다.
“내 이미지를 만들지 마. 나를 소설 속에 집어넣지 말라고. 그게 당신한테 하는 유일한 부탁이야.”
“하지만 그건 어차피 당신이 아니야.”
“나야. 그게 내가 아니라도 해도 그건 나야. 당신도 잘 알잖아.”


밤에 로잘리에는 몇 년 전부터 꾸지 않은 꿈을 꾼다. 혈관이 격정적으로 뛰었고 감각적으로 달뜬 흥분이 있었는데, 잠을 깬 뒤 로잘리에는 거의 충격에 휩싸여 꿈을 다시 기억해 낸다. 수많은 사람들, 소음, 그리고 과열된 포옹. 또 로잘리에가 50년 동안 생각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갑자기 나타난다. 영원히 기억 속에서 사라져버린 듯한 사람들이었는데 아마도 살아 있는 사람 중에는 아직도 로잘리에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어서인지도 모르겠다. 모든 게 얼마나 오래전의 일인지. 정말 로잘리에도 가야 할 때가 된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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