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푸른 도서관

푸른 도서관

신영순 (지은이)
지혜
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7,200원 -10% 2,500원
400원
9,3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푸른 도서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푸른 도서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7386758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13-11-25

책 소개

'지혜사랑 시인선' 95권. 신영순 시인의 세 번째 시집 <푸른 도서관>은 그의 자연주의와 상징주의의 이중변주곡이라고 할 수가 있다.

목차

시인의 말 5

1부

환하다 12
나비 14
푸른 도서관 15
난초로 말씀하시다 17
구름 연가 19
장마 21
꽃잎 23
처소 24
가을 대청호 26
눈보라 27
단청 같은 28
노래하는 마을 30
파도 한 상 32
장미는 피어 쌓고 33
돌아오지 않는 바다 34

2부

여우비 36
시퍼런 말言 38
빈집 40
나무의 사계 42
4병동 일기 44
옥잠화 46
효정리 가을 47
유월 48
꿈 50
물가에서 자다 52
집도 가끔은 가출을 꿈꾼다 54
비암사 부처 55
손잡다 56
무릉도원역 58
한 잎 60

3부

모퉁이를 누르다 62
젖은 옷 63
겨울 설악 64
달과 분꽃 65
목련 1 66
목련 2 68
동백 69
벌초 70
소나기 71
산 72
잡초 73
장마철 74
복수초 75
찔레꽃 1 76
찔레꽃 2 77

4부

늦가을 80
두근두근 보다 81
반짝반짝 82
늦진달래 84
추석달 86
날(刀) 88
난을 치며 89
모항에 들고 싶다 90
꽃 내밀다 91
소금베개 92
호박 94
그녀들 95
밥을 데우다가 96
새 97
11월 98

해설기억하라 자연을황정산 100

저자소개

신영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북 청원에서 태어났고, 포스트모던 한국문학예술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늦은 안부}와 {달을 품다}가 있으며, 제6회 ‘청주문학상’을 수상했고, 현재 청주문협, 뒷목문학, 여백문학회원 및 시동인 ‘새와나무’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영순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인 {푸른 도서관}은 그의 자연주의와 상징주의의 이중변주곡 二重變奏曲이라고 할 수가 있다. “산비탈 배추밭/ 푸른 도서관”은 “애벌레가 첫 대출자”이지만, 산그늘, 폭우, 비바람, 찬서리 등의 이미지와 함께, “노랗게 속지 채우고/ 되새떼 울음도 받아 적고/ 구름의 넓적한 엉덩이로 제본 마치고// 고집스럽게 푸른 양장본”이 된 책들의 도서관이라고 할 수가 있다. 자연은 사실 그대로의 자연이지만, 그러나 그 자연은 수많은 이미지와 그 의미들이 탄생하는 상형문자의 보고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연은 우리 인간들의 삶의 터전이면서도, 만인들의 희로애락이 겹쳐지는 뜨거운 상징의 텃밭이기 때문이다. 푸르고 푸른 배추밭에서, ‘푸른 도서관’을 연출해내는 그의 상상력은 “귀때기 새파란/ 어린 잣나무// 비탈길 모로 누운 노송에게// 혹여/ 내 아부지 아니냐고/ 따져 묻다가// 찰싹찰싹/ 뺨따귀 얻어 맞고 있다”는 [눈보라]에서처럼, 가장 아름답고 뛰어난 상징주의로 그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이메일 pometersys@hanmail.net
펼치기

책속에서

산비탈 배추밭
푸른 도서관

애벌레가 첫 대출자
읽은 페이지마다 또렷한 점. 점. 점.

산그늘이 오래 인쇄한
삐뚜름한 길이 보이고
폭우가 다녀간 하늘도
낱장으로 묶어졌다

밑바닥부터
시작된 그의 생애가 접힐 때마다
비바람과 점점 친해졌다

찬서리가 내릴 때쯤
집요하게 따라붙던 햇살 덕분에
몇 장 더 넘겼다

노랗게 속지 채우고
되새떼 울음도 받아 적고
구름의 넓적한 엉덩이로 제본 마치고

고집스럽게 푸른 양장본
오늘 삼백 권이 대출되었다

겨우내 읽어야 할
말씀의 잎사귀

보관이 작동 중이다
----[푸른 도서관] 전문


귀때기 새파란
어린 잣나무

비탈길 모로 누운 노송에게

혹여
내 아부지 아니냐고
따져 묻다가

찰싹찰싹
뺨따귀 얻어 맞고 있다
----[눈보라] 전문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