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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슬 시티

바이슬 시티

김성령 (지은이)
코리아닷컴(Korea.com)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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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슬 시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바이슬 시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7396061
· 쪽수 : 496쪽
· 출판일 : 2012-03-06

책 소개

열다섯 살의 작가 김성령이 도전한 첫 장편소설로, '정의의 침묵'을 경고하는 다소 진지한 주제를 다룬 소설이다. 소설의 배경은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이다. 마치 미국의 맨해튼을 연상시키기도 하는 마천루의 인공 도시 바이슬 시티. 모든 것이 완벽하고 겉으로는 평안해 보이기까지 하는 신도시 바이슬 시티에 엄청난 비밀이 있다는 독특한 상상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목차

프롤로그: 라일리의 편지

제1장. 그는 내가 아니었고, 나는 그가 아니었다
제2장. 검은 양의 목소리
제3장. 아버지의 아들
제4장. 어머니의 아들
제5장. 검은 양의 콜로세움
제6장. 지위치저그
제7장. 모두 그곳을 떠났다

에필로그: 선택
작가의 말

저자소개

김성령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특한 발상과 설정, 섬세한 관찰력, 날카로운 문제의식, 탁월한 심리 묘사로 주목을 받고 있는 십 대 작가다. 열다섯 살에 쓴 장편소설 《바이슬시티》로 ‘정의의 침묵’이라는 문제의식을 사회에 던져 문단을 놀라게 했던 작가가 2년 만에 두 번째 장편소설 《에니그마》를 펴냈다. 《에니그마》는 2차 대전 직전인 1939년, 유럽 각국 학생들이 모인 영국 사립기숙학교가 배경이다. 시시각각 조여 오는 전쟁의 공포 속에서 각기 다른 국적과 배경을 가진 소년들 사이에는 마치 전쟁의 탐욕과 같은 권력을 향한 무서운 욕망이 드러난다. 작가는 등장인물 한 명 한 명의 캐릭터에 당시 불안정한 사회의 모습을 투영시켜 전쟁의 광기 속에서 드러나는 모순과 갈등을 예리하게 파헤치고 있다. 역사에 대한 작가의 해박한 지식은 독자로 하여금 당시 전쟁의 공포가 엄습한 유럽 사회 속에서 방황하는 인물들의 내적 갈등에 공감하고 몰입하게 만든다. 또한 현재에도 사회 이슈가 되는 청소년들의 심리와 왕따, 자살, 학교폭력 같은 사회적 문제를 십 대 작가만이 표현할 수 있는 생동감 있는 문장 속에 담고 있다. 작가는 십 대의 시선으로 십 대의 이야기를 써나가지만 십 대를 넘어서는 이해와 통찰로 세상을 바라본다. 작품 속의 주인공들의 내면을 치밀하게 묘사하면서 그들과 함께 고민하고, 아파하며 그들과 함께 성장해 가고 있다. 책 읽기, 상상하기, 어려운 주제에 대해 공부하기를 좋아하는 작가는 책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의 글이 세상을 더 아름답고 따뜻하게, 더 재미있게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는 즐거움으로 오늘도 뜨거운 창작열로 밤을 새우는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소녀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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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바이슬의 아이들아! We are Vicel City’ youth!
시민에게 알려라! Citizens deserve the truth!
거짓말을 들춰라! Uncover all the dirty lies!
감은 눈을 뜨게 하라! Open up your lazy eyes!
더 이상 더러운 비밀과 No more hush and no more silence!
눈물과 폭력은 없다! No more tears and no more violence!
깊은 밤처럼 검은 털의 Hair as black as midnight’ deep!
우리는 바이슬 시티의 양이다! We are Vicel City’ sheep!


“세상에서 가장 두렵게 생각하시는 소리가 뭐죠?”
“총소리네. 가장 익숙하지만 제일 싫은 게 총소리야.”
“제게 있어서는 침묵이 가장 무서운 소리였습니다. 어머니의 비명보다, 유리가 깨지고 가구가 부서지는 소리보다, 아버지의 고함소리보다 그날의 침묵이 더 섬뜩했습니다. 저는 그때 침묵에도 소리가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침묵이라는 것이 평화와 같은 개념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도미닉은 팔걸이에 기댄 손을 턱에 가져다 댔다. 자신이 생각했던 평면적인 대답이 아니었다. 침묵이라는 것이 단순히 소리의 부재가 아닌, 또 하나의 소리라는 것이었다. 데미안이 말을 맺었다.
“개혁파의 침묵이 지배당을 기세등등하게 했습니다. 지배당은 시민들의 침묵을 받아먹고 자란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시민들이 한 번 목소리를 높이니 회색 교육관이 문을 닫았고, 바이슬 시티 역사상 처음으로 공정한 시장선거가 치러질 때가 도래했습니다. 저는 시민들에게 그들이 가진 목소리를 깨닫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꼬마야, 바이슬 시티의 개혁파는 어린 나이의 혁명가들을 받아 주지 않아. 그게 바로 도시의 치안이 잘못된 쪽으로 기운 이유야. 어린 학생들이 도시의 미래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바이슬의 지배당이 일찍 깨달은 거지.”
“그게 무슨 말이에요?”
“우리는 개혁파가 맞아. 그러면서도 이 도시의 다른 개혁파들과 달라. 우리는 우리가 싸워야 하는 적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어. 우리에게는 승산이 있어. 그리고 그것은 전부 시드니, 너의 협조에 따라 그 승패가 달려 있는 거야.”
시드니는 주변을 둘러본 후 수화기에 대고 속삭였다.
“할게요. 하고 싶어요. 개혁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어요.”
“너의 열정을 크게 평가한다. 내일 아침 아홉 시까지 30홀덴가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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