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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태어났다. IQ 196~200인 그는 고지능자이면서 모든 주변 환경을 남다른 감각으로 파악하는 서번트로, 태어난 지 100일이 지나서부터 말을 시작했고, 3세 때부터는 독자적인 철학을 시작해 3세부터 8세 사이에 논문형식의 글을 한편, 8세부터 10세 사이에는 10여 편 작성하였으며, 열 손가락으로도 셀 수 없을 만큼의 여러 외국어를 구사했다. 어릴 때부터 사람과의 소통, 그리고 사회에 적응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어 유치원을 다섯 곳도 넘게 옮겨 다녔고, 이후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강동구에서 공교육을 마쳤으며, 현재 법학과 컴퓨터과학, 경영학을 공부하고 있다. 홀로 밤에 산책하는 것, 그리고 허심탄회하게 크고 작은 고민을 나누는 것이 그의 큰 즐거움이다. 어려서부터 문장을 좋아하여 거장들의 문학을 학습하며 자랐지만, 봉건적인 문체, 행이나 연을 신경쓰지 않는 불규칙적인 형식, 괴기스러울정도로 독특한 시풍 때문에 등단경력은 물론 그 어떤 사소한 입상 경력조차 없다. 그러나 글을 이미지화하고, 한문의 뜻과 음을 분리하여 하나의 문장에 두 가지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는 등의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그의 시도에서 엿보여지는 개성적인 방법은 그동안 국내에서 이루어졌던 시와 관련한 모든 창작활동 중에서도 충분히 돋보일 수 있는 창의성을 갖추었다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