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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와 동학농민혁명

공주와 동학농민혁명

박맹수, 정선원 (지은이)
모시는사람들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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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와 동학농민혁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공주와 동학농민혁명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후기(영조~순종)
· ISBN : 9788997472963
· 쪽수 : 390쪽
· 출판일 : 2015-03-31

책 소개

동학농민혁명 중에서 가장 처절하고 장렬했던 최후의 전투인 공주 우금티 전투 전후로 이 지역에서 전개된 동학군의 활동상과 죽음의 순간들을 학술적으로 논구하고, 이 지역에 구전되는 당시 상황에 대한 구전자료를 채집하여 엮은 책이다.

목차

1부 동학농민혁명과 우금티전투 /박맹수
동학농민혁명과 우금티전투
제2차 동학농민혁명과 우금티전투

2부 공주와 동학농민혁명 관련 자료 /박맹수
공주와 동학농민혁명 관련 자료
공주 우금티전투 관련 자료 목록
3부 공주에서 동학농민혁명 뒤 남은 이야기들 /정선원
1. 동학농민혁명 시기 공주의 큰 싸움터인 우금티, 효포, 이인에 남아 있는 이야기들
2. 공주 시내권에 남아 있는 이야기들
3. 금강 주위에 남아 있는 이야기들
4. 금강 북쪽의 면지역에 남아 있는 이야기들
5. 공주 근처 논산, 청양, 부여에 남아 있는 이야기들

4부 공주 동학농민혁명 연표/박맹수

부록 / 사진으로 보는 공주 동학농민혁명

저자소개

박맹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원불교 교무이자 한국근대 역사 및 사상 연구자로 오랜 기간 활동했다. 동학농민혁명에 관해 다수의 연구를 발표하고 관련 활동에 참여했다.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교수와 같은 학교 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 『사료로 보는 동학과 동학농민혁명』 『개벽의 꿈 동아시아를 깨우다: 동학농민혁명과 제국일본』 『생명의 눈으로 보는 동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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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전남 여수에서 출생하여 1979년 공주사범대 역사교육학과에 입학하여 이후 공주에 살고 있다. 1993년 공주에 동학기념사업회가 발족되었는데 오랫동안 실무자로 참여하면서 지역 사람들과 함께하는 동학기념사업을 모색하였다. 또한 10여 년에 걸쳐 공주의 동학군 전투지와 마을 곳곳에 남아 있던 동학 구전을 조사하였다. 동학과 공주전투에 대한 학문적 정리의 필요성을 느껴 박맹수 교수를 지도교수로 원광대 대학원 불교학과 석박사과정에서 공부하였다. 중학교 교사로 퇴직하였으며, 사)동학농민전쟁우금티기념사업회의 사무국장 및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공저로 『공주와 동학농민혁명』(2005/2015년)이 있고, 「동학농민혁명 시기 공주전투 연구」(2023년)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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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왜 농민군은 공주전투에서 패배할 수밖에 없었을까.
첫째, 전력 구성의 취약성을 들 수 있다. 제 1, 2차 공주전투 당시 농민군 지도부농민군 지도부는 농민군의 전 역량을 투입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김개남 부대는 전봉준 부대와 진로를 달리하여 청주성을 향하여 진격하다가 패배하였고, 손화중과 최경선 부대는 광주 나주 일대에서 머물며 일본군의 후방 기습과 이 일대 수성군을 견제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공주로 북상했던 전봉준 군의 전력은 약화될 수 밖에 없었다.
둘째, 공주전투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세성산전투(10월 21일), 대교전투대교전투(10월 23일~24일), 주성전투(10월 25~27일)의 패배로 인해 공주 이남과 이북의 농민군이 연합하려던 당초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다는 점이다.
셋째, 반일연합전선 형성의 좌절을 들 수 있다. 전봉준은 2차 봉기를 하면서 수차례에 걸쳐 재야 유생들과 전·현직 관리들에게 반일연합전선을 이룩하여 함께 일본군에 맞서 싸울 것을 제안하였다. 이러한 전봉준의 제안은 일정한 효력을 발휘하여 전라감사 김학진, 공주 유생 이유상, 전 여산영장 김원식 등의 합류를 끌어내긴 하였다. 그러나 충청감사 박제순을 위시한 대부분의 현직 관리들이나 재야 유생들의 동조를 이끌어 내지 못하였다. 이로써 농민군은 반일연합전선 형성은 사실상 좌절되었던 것이다.
넷째, 무기의 절대적 열세를 들 수 있다. 공주전투 당시 농민군 측의 주 무기는 화승총과 죽창 등이 주축이 되었고, 극소수 농민군만이 각 군현의 무기고에서 탈취한 천보총으로 무장하고 있었다. 그러나 경군과 일본군은 유효 사거리만 수백 미터나 되는 스나이더 소총, 무라타총 등으로 무장하고 있었다.
다섯째, 농민군 측의 전술전술상의 오류를 들 수 있다. 공주 일대는 방어하기에는 유리하고 공격하기에는 불리한 지형인데다가 일본군, 경군 및 민병들이 이미 유리한 지형을 차지하고 농민군이 공격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따라서 무기의 열세와 지형적으로 불리한 위치였음에도 불구하고 농민군의 전 역량을 투입한 공주전투에서 보여준 농민군 측의 전술은 중대한 오류였다.


구전 조사 중에서 특이한 것은 동학군을 학살한 주체로서 절대 대다수 구전은 일본군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고등학교의 교과서에서도 동학농민혁명을 진압한 주체가 일본군인가 조선 정부군인가 하는 것이 불명확하다. 그런데 공주에서 동학군의 학살의 주체를 공주 민중들은 ‘일본군’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공주 동학 구전 자료를 통해 비록 동학농민군의 꿈은 좌절되었지만, 우금티, 효포, 이인의 싸움터 주변에서 여러 주민들이 대중적으로 쌀을 내고 밥을 지어 돕고 그리고 농민군으로도 참여했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당시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했던 민중들의 새 세상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실패한 아쉬움도 여기저기서 확인할 수 있었다. 우금티 바로 앞에서 좌절한 것이 아쉬워 ‘무르팍으로 내밀어도 나갈 수 있었는데, 주먹만 내질러도 나갈 수 있었는데.’ ‘동학군 대장을 밀고하여 소 두 마리를 받았으나 바로 눈이 멀고 죽었다.’ ‘환향바위’, ‘갑오년을 세 번 겪은 수촌들의 고목나무’ 등의 이야기가 그것을 증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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