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위에 언어들

발간사

[초대 시]

황금찬
새
추억은 잠들지 않고

홍금자
긴하루
시간 위의 꽃잎들

김유선
빈 땅


[회원 시]

금용숙
호롱불
봄 꽃
새우젓
봉숭아 꽃

김복자
바다와 등대
가을, 내장산에서
우도
개울가에 앉아

김순금
고향
봄날은 간다
아버지
연산홍 꽃

박순례
갯벌
산을 오르며
어느 봄날
소백산

박순영
까치 밥
능소화
두레박
어머니

박해자
어머니의 수건
얼굴
우리 말
짜장면

방영옥
하늘공원
목련
시월의 그리움
지금도 잊지 못하는 까닭

변문자
종가
하얀 고무신
동강
바위 산의 나무

이명수
아버님 전 상서
씻김굿
가슴에 내리는 비
시인과 바다

이상예
배롱나무
지천명
풍경1
담쟁이 넝쿨

이상임
을앙리에서
장미
꽃이 지면서
안단체 안단테

정태순
가을 들녘
길
망초 꽃
욕지도

조덕순
아버지의 어깨
폭포
버팀목으로
열대야

진정순
오월의 말씀
여전히 섬진강은
삶과 죽음사이
가을

최윤희
순아!
일부리 녹동에서는
재래시장
한강이 흐르는 마포

최정은
채석강
청소
영등포 공원
그 관절 테두리

한희숙
화석이 되다
갱념기
어머니와 분꽃
죽동리 새댁

현명숙
연꽃
나의 어머니
불꽃 축제
어느 늦가을 날에

황다경
넝쿨장미
담쟁이
망초꽃
치매

황선희
낟가리
바다는
어머니의 바다
송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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