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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

미국과 러시아

(전쟁의 원인과 평화의 조건)

피티림 A. 소로킨 (지은이), 정헌주 (옮긴이)
간디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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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미국과 러시아 (전쟁의 원인과 평화의 조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97533558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4-02-19

책 소개

항구적인 평화의 조건은 무엇인가? 우선 기존 문화적 가치들을 재평가하여 인류의 주요 가치와 행동 규범을 강력하게 보편적인 가치로 만들어야 하며, 보편화하여 양립할 수 있게 한 그 가치와 규범을 국가 간, 민족 간 관계 등 모든 집단 간 관계로 확장시켜야 한다.

목차

옮긴이 서문
제2판 서문
초판 서문

1부 사회구조와 정신

1장 미국-러시아 관계의 중대한 교훈
1. 대격변
2. 미국과 러시아 간의 장구한 평화의 기적
3. 기적의 의의
4. 주요 원인

2장 촉진 요인: 사회구조의 유사성
1. 전쟁 및 평화에서 사회구조의 유사성의 역할
2. 방대한 대륙의 두 나라
3. 두 나라의 비교적 평화로운 팽창
4. 두 나라의 다양성 속의 통일

3장 미국의 정신과 러시아의 정신
1. 슬라브 민족 정신의 신화
2. 미국인과 러시아인의 정신구조의 유사성

2부 사회제도와 정신

4장 미국과 러시아의 사회제도
1. 두 나라 사회제도의 민주적 성격
2. 가족
3. 러시아의 지방자치, 농촌자치, 도시자치
4. 러시아의 법률 및 사법 제도
5. 러시아의 귀족과 부르주아지(또는 중간계급)
6. 러시아의 중앙정부

5장 러시아의 종교 및 교회 제도
1. 러시아정교 및 그 외 종교들
2. 러시아정교의 신학적 및 철학적 측면
3. 위계 조직
4. 러시아혁명 이전부터 종교의 쇠락
5. 러시아혁명기 교회 개혁과 박해
6. 혁명에 의한 파괴 시대 후 종교의 부흥

6장 양국의 도덕 기준
1. 러시아
2. 미국

3부 상호 영향


7장 두 나라의 창조적 개화
1. 유례없는 비약적인 발전
2. 러시아의 인구 성장
3. 러시아 사회정치의 발전
4. 러시아 경제•산업‣기술의 발전
5. 러시아 교육 ·문화의 발전
6. 미국의 유례없는 발전
7. 두 나라 평화 유지에 양국의 유사성이 갖는 함의

8장 양국이 각자의 사회구조 생활에 미친 영향
1. 미국이 러시아에 미친 영향
2. 러시아가 미국에 미친 영향

9장 혁명의 파괴 국면 이후의 러시아
1. 공산주의 유령과 자본주의 유령
2. 주요 혁명의 주기
3. 러시아혁명의 주기
4. 공산주의의 쇠퇴와 활력 넘치는 신생 러시아의 성장
5. 결론

4부 전쟁의 원인과 평화의 조건

10장 미국-러시아 간 갈등의 진짜 원인
1. 표면적인 원인
2. 진짜 원인
3. 화해의 가능성과 방법

11장 전쟁과 평화의 원인 및 요인
1. 주요 원인 대 복합적인 인과관계
2. 국내 평화와 국제 평화의 주요 원인
3. 이 명제들의 타당성에 대한 증거

12장 전후 시대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조건과 가능성
1. 이전의 모든 계획과 노력이 실패한 주요 원인
2. 항구적인 평화를 위한 네 가지 필수적인 조건
3. 현재 제안된 계획은 실현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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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피티림 A. 소로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러시아 태생 미국 사회학자. 페테르부르크대학 졸업. 1917년 페테르부르크대학 최초의 사회학 교수. 신문 편집주간, 전(全) 러시아농민소비에트 창립 멤버 임시정부의 케렌스키 내각에 각료로 참여. 러시아 공화국회의 및 헌법회의 위원을 지냄. 케렌스키 내각 참여 이유로 투옥, 사형선고를 받음. 각계 구명운동으로 미국으로 추방. 1930년 하버드대학 교수가 되어 사회학과를 창설. 주요 저서 『사회·문화 동학』(Social and Cultural Dynamics, 4권, 1937∼1941) 『혁명의 사회학』(Sociology of Revolution, 1925) 『사회·문화 및 퍼스낼리티』(Society, Culture and Personality. 1947)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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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사회학박사를 받음.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한양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노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음. 주요 저역서로는 『정보사회의 빛과 그늘』, 『현대사회와 소비문화』(이상 공저), 『새로운 계급정치』, 『짐멜의 갈등론』, 『진보의 환상』 , 『소유의 기원』, 『뒤르켕의 사회주의론』, 『미국과 러시아』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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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계급 편향에서 자유롭고, 양국에 대한 편견이 적다 자부하는 소로킨
나는 러시아에서 태어나 1889년부터 1922년까지 살아서 러시아에 대해 제법 많이 알고 있다. 나는 최하층 집안에서 태어나 자랐다. 그래서 빈농과 순회노동자에서 시작하여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 및 여러 고등교육기관의 법학 및 사회학 교수를 지냈고, 케렌스키 내각의 일원, 대도시 신문 편집주간, 전(全) 러시아농민소비에트 창립 멤버, 러시아공화국 위원회 위원, 제헌의회 의원 지위 등 러시아의 다양한 사회계층 피라미드를 거쳐 왔다.
나는 빈농 소년, 순회노동자, 직공, 투옥 혁명가 및 반(反)혁명가, 교수, 언론인, 정치 지도자로서 살아왔다. 따라서 내가 학자로서 러시아를 연구한 것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러시아 사람들과 생활방식을 다방면으로 제법 안다고 주장한다고 해서 터무니없는 것은 아니다.

나는 1923년부터 현재까지 미국에서 살면서 사회학자로서 의무를 다했다. 나는 이 나라[미국]에 필요한 지식을 어느 정도 습득했다고 생각했다. 나는 두 나라에서 매우 운이 좋은 위치에 있어서 두 나라의 한 측면만 알고 있는 사람보다 두 나라의 제도를 완전히 (조금이라도 더 잘) 비교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
나의 해석과 진단은 권력을 가진 자의 편향된 견해가 아니고 미국과 러시아 두 나라의 역사과정의 요인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그러므로 여러 통치자들이 내놓는 추측보다는 훨씬 유효하다.
- 초판 서문 중에서


그것이 어떤 국가든 전쟁은 범죄다!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의 대량살상으로 모든 나라는 하나님과 인류에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 그들의 도덕적 가치의 보고는 이제 거의 텅 비어 있다. 위조된 도덕 화폐가 그들의 윤리적 금고를 채우고 있다. 새로운 세계대전은 모든 나라를 도덕적으로 파산시켜 절망에 빠트릴 것이다. 수백만 명의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하는 것은 민주주의도 독재도 아니고 살인강도다. 그런 국가는 기독교국가든 공산주의국가든 비인간적인 짐승 무리일 뿐이다.
- 10장 미국-러시아 간 갈등의 진짜 원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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