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문예 9

*발간사
채 련 | 파라문예 9호를 펴내면서

*파라문예시선
최홍연 | 그대를 가슴에 꽃피우고 외 2편
이학주 | 서쪽으로 난 창은 열지 마세요 외 2편
임춘리 | 사랑의미로 외 2편
이윤희 | 경칩 외 2편
도지현 | 참 아름다운 세상 외 2편
김경태 | 푸른 시절에 외 2편
류인순 | 첫눈 바라보며 외 2편
권규학 | 내가 쓰는 詩에는 향기가 없다는 외 2편
김성기 | 바람 그리고 인생 외 2편
안경애 | 바람이 되고 싶어요 외 2편
오형록 | 눈물은 내 친구 외 2편
강경애 | 봄국 외 2편
채 련 | 강물이 흐르는 건 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외 2편
반기정 | 가을밤의 산책 외 2편
최춘자 | 봄 색시 외 2편
김윤배 | 괘종시계의 명상 외 2편
공석진 | 난, 그 사람을 아는가 외 2편

*파라문예시편
김상도 | 피리 소리 외 2편
김종영 | 술잔에 어리는 풍경 외 2편
김영두 | 어머니를 안았다 외 2편
옥진상 | 산행과 자연 외 2편
민순희 | 찔레꽃 당신 외 2편
전제진 | 유리벽 안의 마네킹 외 2편
고현경 | 나 때문에 외 2편
박재율 | 에베레스트에 핀 꽃 외 2편
심혜자 | 어쩌다가 외 2편
김형섭 | 그리운 임 외 2편
김태동 | 탈출 외 2편
정재기 | 아름다운 만남 외 2편
황인형 | 바자회 외 2편
조윤호 | 지하철을 타면 이어폰을 꽂자 외 2편

*파라단편소설
이영철 | 이 비가 그치면(제38회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
민효섭 | 닭싸움

*파라콩트
박경식 | 마법의 성

[발간사]

다음 문학창작 카페 ‘시인의 파라다이스’개설 기념으로 매년 발행하는 <파라문예>가 올해로 제9호를 출간하게 되었다. 인터넷 카페 동인지로 시작하여 한 해도 거르지 않았으니 ‘시인의 파라다이스’와 <파라문예>는 문학 카페로서 면모를 갖추었으며, 한국 문학사에 또 하나의 향방을 가늠하는 길을 열었다고 확신한다.
관료화된 권위주의적이고 획일적인 형식의 틀에 매인 상업성을 배제하고 순수문학을 지향하는 <파라문예>는 일부 식자들의 전유물로 인식된 메커니즘을 벗어나 클릭 한 번으로 시와 음악과 이미지를 보고 느끼듯 인쇄된 책자를 통해 현실성에 입각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문학세계를 추구한다. 남녀노소 이질감 없는 문학을 생활에 밀착시켜 우리의 삶이 곧 시요, 소설이요, 한 편의 수필이 되는 파라다이스를 이루는 곳, 이곳이 바로 ‘시인의 파라다이스’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