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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97743728
· 쪽수 : 472쪽
· 출판일 : 2026-05-11
책 소개
목차
추천사(정재승)
초깃값 문제 - 프롤로그
1단계 미생물의 마음 | 최초의 마음 · 고세균의 마음 · 세균의 마음 · 아메바의 마음
2단계 뉴런적 마음 | 히드라의 마음 · 선충의 마음 · 편충의 마음 · 파리의 마음
3단계 모듈적 마음 | 물고기의 마음 · 개구리의 마음 · 거북의 마음 · 쥐의 마음 · 새의 마음 ·
원숭이의 마음 · 침팬지의 마음
4단계 슈퍼 마인드 | 인간의 마음 · 자아 · 슈퍼마인드 · 탄다바 에필로그
리뷰
책속에서
지금으로부터 140억 년 전, 태초에 존재가 비존재로부터 생겨났고 우주가 시작되었다. 약 40억 년 전에는 생명체가 비생명체로부터 출연하여 종의 진화가 시작되었다. 그로부터 10억 년이 지나 목적도 의도도 없는 것들 사이에서 목적과 의도가 싹텄고, 마음이 탄생하는 여정이 시작되었다. 그 여정은 결국 신이 없는 가운데 신을 창조할 터였다. 우주를 새롭게 재구성할 힘과 기질을 부여받은 전혀 새로운 종류의 마음이 탄생한 것이다. 이 책은 어둡고 척박한 지구에서 진흙 속을 헤매던 생명체가 어느 날 아침 깨어나 무심한 우주를 향해 "나는 나 자신을 자각했어!"라고 선언할 때까지의 여정을 추적한다.
더트 공작에게는 사고자 뉴런이 두 개 있다. 하나는 전진 운동을, 다른 하나는 후진 운동을 위한 행위자 연결망을 활성화한다. 각 사고자는 선충의 앞뒤에 있는 다양한 감각자들로부터 입력값을 받아5 신호로 변환해 행위자 연결망으로 보낸다. 신호의 강도는 감각 증거의 강도에 비례한다. 앞쪽에서 세균의 강한 냄새가 감지되면 전진 사고자가 강력한 신호 ("뷔페를 즐기러 가자!")를 보낸다. 반면 희미한 독 냄새가 감지되면 후진 사고자가 약한 신호("조금 뒤로 물러서는 게 어떨까?")를 보낸다. 그런데 앞쪽에서 세균 냄새와 독 냄새가 동시에 날 때는 어떻게 될까?
여기 평범한 물건이 있다. 어디서나 살 수 있는 흔한 제품이다. 하지만 BTS 멤버가 직접 사용했던 물건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팬들에게는 수백만 원을 지불할 만한 가치가 있다. 같은 물건인데 왜 어떤 사람에게는 몇천 원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수백만 원일까? 발전한 생명체의 마음에서 '가치 평가'는 필수적인 사고 형태다. 갓 만든 식빵의 향을 마주하면 손이 가고, 토사물의 모습과 악취를 마주하면 의자를 뒤로 밀치고 코를 막는다. 지각과 행동 사이에는 언제나 가치 평가가 있다. 그리고 그 가치는 대부분 경험을 통해 결정된다. BTS를 모르는 사람에게 그 물건은 그냥 몇천 원짜리 물건일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