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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재테크/투자 일반
· ISBN : 9788997751266
· 쪽수 : 190쪽
· 출판일 : 2013-09-2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1. 리스크, 위험, 불확실성
2. 투자자의, 투자자에 의한, 투자자를 위한 재무론
3. 규범적 지식, 서술적 지식, 처방적 지식
4. 어떤 리스크를 관리할 것인가
5. “선도는 최선의 헤징수단이므로 그 손실은 괜찮다”
6. “옵션은 비용이 비싸서 할 수 없다”
7. “VaR를 이용하여 리스크 관리를 한다”
8. “시장리스크에 대한 견해를 갖는 것은 금물이다”
9. “헤지 결정 시 기초자산의 예상 평균값을 쓴다”
10. “재무제표에 파생거래 손실이 나오면 안 된다”
11. “매칭이나 네팅이 되면 헤지할 필요 없다”
12. 어떻게 최적의 헤징수단을 선택할 것인가
맺는 말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기업의 경영은 고단한 일이다.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그것은 산 비탈길에서 저절로 굴러 내려가는 커다란 돌을 반대로 밀어 올리는 것과 비슷하다. 시시포스의 고역과 같다. 끊임없이 새로운 문제가 등장하고, 문제를 조금 완화시켰나 싶으면 그것이 새로운 평범한 상태가 되어 이번에는 다시 그 상태를 뛰어넘어야 한다. 이 과정이 영속적으로 반복된다.
VaR로 계산한 값은 정상상태에서 일상적이지 않은 극한의 손실이 발생할 때 그게 ‘어느 수준이다’라는 것을 얘기하고자 하는 것인데, 막상 어떠한 금융위기가 닥치고 나면 그 정상상태에서 계산한 값은 아무 소용이 없어지고 완전히 다른 체제에 속하는 값이 현실에서 벌어진다. 그렇다면 도대체 VaR의 소용은 무엇이란 말인가.
자산가격결정 모형에 의해 계산되는 기대수익률을 기업의 요구수익률로 써야 한다는 생각 자체에는 기업을 기업가(Entrepreneur) 혹은 산업자본가(Industrial Capitalist)에 의한 혁신의 매개체로 보기보다는 금융자본가와 투자자의 투자 혹은 투기의 대상으로 보는 관점상의 심연이 가로놓여 있다. 기업가는 투자자가 부리는 종에 불과한 존재로서 투자자의 수익률-변동성의 2차원적 평면 상에 위치하는 한 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