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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제주도 여행가이드
· ISBN : 9788997835003
· 쪽수 : 372쪽
책 소개
목차
voyage o1
푸른 해안을 따라
아기자기한 볼거리 많은
서쪽 해안
코스 즐기기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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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하귀 간 해안도로
협재해수욕장
금능해수욕장과 옹포리 바닷가 마을
한림 공원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
서광 다원과 오설록 티뮤지엄
수월봉과 자구네 포구
송악산에서 바라보는 마라도
국토 최남단 마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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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있다면 여기도!
초콜릿 박물관
소인국 테마파크
무인 카페, 오월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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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맛집 · 서쪽 해안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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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여행 코스
동생의 느린 제주 여행 - 5박 6일 여행 코스
voyage o2
아이들과 가볼 곳 많은
제주 관광의 중심지
서귀포 & 중문
코스 즐기기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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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깍 주상절리
대포 주상절리
테디베어 뮤지엄
아프리카 박물관
외돌개
이중섭의 집과 미술관
정방폭포
쇠소깍
제주 허브 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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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있다면 여기도!
신라 호텔의 쉬리의 언덕
남원 큰엉
여미지 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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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맛집 · 서귀포 & 중문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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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여행 코스
어린 조카들과의 5일간 우중(雨中)여행 - 4박 5일 여행 코스
voyage o3
진정한 섬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맛보게 되는
한라산 & 중산간
코스 즐기기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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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윗세 오름
용눈이 오름
아부 오름
성읍 민속 마을
산굼부리
삼나무 숲길
사려니 숲
에코랜드
비자림
1100도로
제주마 방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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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있다면 여기도!
절물 자연휴양림
명도암 관광 목장
미니미니랜드
낙천리 아홉굿 마을
제주 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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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맛집 · 한라산 & 중산간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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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여행 코스
가을, 남자 친구와의 짧은 하루 여행 - 하루 여행 코스
선배와의 짧은 겨울 여행 - 2박 3일 여행 코스
voyage o4
바닷바람에 몸을 맡긴 채 달리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동쪽 해안
코스 즐기기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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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해수욕장
조천과 북촌, 행원리 바닷가 마을
종달리 해안
성산 일출봉
섭지코지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만장굴
섬 속의 섬, 우도
시간이 있다면 여기도!
김녕 미로 공원
북촌 돌하르방공원
지니어스 로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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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맛집 · 동쪽 해안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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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여행 코스
가족과의 봄맞이 여행 - 4박 5일 여행 코스
가족과의 여름휴가 맛 기행 - 3박 4일 여행 코스
voyage o5
섬사람의 일상이 당신에겐
특별한 여행지가 되는 장소
제주시
코스 즐기기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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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해수욕장
도두항
용두암 해안도로
삼성혈
두맹이 골목
제주 최대 시장, 동문시장
탑동 야외공원
성이시돌 목장
이타미 준의 미술관
방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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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있다면 여기도!
포도 호텔
도깨비 도로
테지움
러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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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맛집 · 제주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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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여행 코스
오랜 친구들과 수다가 즐거운 여행 - 2박 3일 여행 코스
voyage o6
제주의 가장 아름다운 길을 걷는 두 번째 아일랜드 여행
올레길
무언가 그곳에 두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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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푸른 바람이 불어왔다
제 1코스 시흥~광치기 올레
좋은 것은 사라지고 마는가
제 7코스 외돌개~월평 올레
자연이 빚은 예술의 길을 걷다
제 8코스 월평~대평 올레
외로움만이 늘 신선하다
제 10코스 화순~모슬포 올레
길은 계속된다
제 14코스 저지~한림 올레
&. Secret Story
당신도 반할 확률 100%
섬 속 숨은 비경 속속들이 즐기기
이 계절에 놓쳐서는 안 될 비경
반짝반짝 빛나는 하얀 겨울의 섬
겨울부터 초봄까지 동백, 붉은 관능의 섬
봄, 레몬빛으로 물드는 성산포
핑크빛 솜사탕처럼 피어나는 4월의 벚꽃
종달리 해안을 수놓는 푸른 수국의 물결
가을부터 온 섬에 서걱이는 억새의 파도 소리
그리움의 냄새로 물드는 섬의 가을 단풍
난생처음, 섬에서의 귤서리
정말 가르쳐주기 아까운 나만의 아지트
섬 마을에 가면 섬이 보인다
혼자 보기 정말 아까운 우리 동네 벚꽃
바다로 향한 시장, 오일장
그곳에서 내 앞에 마주 앉은 건 바다
세상에 없는 것에 대한 사랑, 성산 폐교
지독히 외롭고 환상적인 곳,
숨겨진 와흘의 풍경
바람이 대답해주겠지
마지막 배가 떠난 뒤, 우도
제주에 숨은 비밀의 화원, 청재설헌
&. Appendix
섬 여행의 백미, 해안도로 드라이브
이국적인 바다, 제주도 해수욕장
여행자의 집, 제주의 숙소
호텔
콘도 & 펜션
게스트하우스
실전 여행 코스 짜기
1박 2일 코스
2박 3일 코스
3박 4일 코스
Epilogue
Index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섬에서 돌아온 후 나는 여행 작가가 되고 또 소설가가 되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살았던’ 섬에서의 시간이 내게 ‘무언가 할 수 있는 ’ 혹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셈이다. 시간이 흐른 후, 문득 섬이 간절하게 그리워졌다. 섬에서 나는 지도에서 벗어나는 것을 기꺼이 즐겼다. 여행은 우리의 삶의 정해진 길에서 살짝 벗어나는 순간이다. 여행을 떠난 순간, 당신은 이미 지도에서 살짝 벗어난, 지도의 바깥쪽에 걸음을 내디딘 것이다. 섬의 진정한 숨은 아름다움을 맛보는 데, 이 책이 지도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당신의 지도는 당신만이 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제주에 내려오고 나서 돈에 대한 개념이 바뀌었다. 아니, 생활 패턴이 바뀌었다고 해야 할까? 서울에서는 업무상 사람 만나느라, 카페인을 섭취하기 위해 하루에 적어도 한 번 이상은 들르던 카페를 가지 않게 되었다. 아무렇게나 꽂아놓은 듯한 탁자 위의 꽃 한 송이, 통창 너머로 쏟아지는 햇살, 카페 인테리어에서 풍기는 이국적인 느낌. 카페에 가는 이유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은, 그야말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같은 이유로 부러 공원 같은 곳도 찾곤 했다. 하지만 섬은 철따라 꽃이 피어나고 이국적인 햇살과 풍광이 넘치는, 한마디로 섬 전체가 공원 같은 곳이다. 주머니에 캔 커피하나 넣고 이리저리 걷노라면 카페나 공원 같은 곳은 돈 주고 갈 마음이 전혀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