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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여행에세이 > 해외여행에세이
· ISBN : 9788997835324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3-08-16
책 소개
목차
prologue 16
여행 준비 - 떠날 용기, 나만의 아쉬람 찾기, 여행 비용, 짐 꾸리기 20
1장 아쉬람 속으로
1. 웰컴 투 인디아-아쉬람으로 걸어 들어가다 34
2. 시작-첫날, 첫 생활, 첫 마음 50
3. 룰 오브 아쉬람-아쉬람의 수칙, 내 삶의 법칙 62
4. 아쉬람 메이트-헬로, 스트레인저 74
5. 11월의 몬순-자연에서 겸손을 배우다 82
6. 아쉬람의 달-아름다운 낮과 밤 88
7. 요가 원더랜드-지금, 바로 여기 94
*요기, 그들과의 소박한 인터뷰 106
2장 새로운 요가
1. 요가란 무엇인가?-요가 너머의 요가 114
2. 요가 니드라-잠자는 요가? 꿈꾸는 요가! 122
3. 요기 푸드-음식을 생각한다 130
4. 카르마 요가-공동체를 위한 요가 138
5. 뱀과 나 그리고 인도-뱀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150
6. 클렌징-비워내면 차오른다 158
7. 숨 쉬는 요가-제대로 산다는 건, 제대로 숨 쉰다는 것 166
*요기, 그들과의 소박한 인터뷰 174
3장 나를 만나다
1. 아쉬람 홀리데이-고생 끝에 낙이 온다 184
2. 만트라-나의 노래를 찾아서 200
3. 침묵과 고독-태초에 침묵이 있었다 210
4. 요기-나무를 닮은 사람들 218
5. 데일리 라이프-아쉬람의 시간에는 시계가 없다 230
6. 내 인생의 구루-누구에게나 스승은 있다 240
7. 집중하는 삶-명상은 힘이 세다 246
*요기, 그들과의 소박한 인터뷰 250
4장 단순한 삶, 완전한 기쁨
1. 몽키 마운틴-함께 인도를 오르다 258
2. 아유르베다-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지혜 272
3. 더 존재하는 삶-덜 소유하고 더 경험하기 284
4. 야성의 삶-끊임없이 움직이고 지독하게 단순해져라 292
5. 하반-요기들의 축제 298
6. 아쉬람 예찬-아쉬람에서 인생을 배우다 306
*요기, 그들과의 소박한 인터뷰 320
epilogue 328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씻어낸다’는 건 ‘비운다’는 의미에 가깝다. 사람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다. 하지만 적어도 스스로 씻어낼 수 있다. 깨끗함에 대한 갈망. 완전히 비워내고 다시 시작하고 싶은 욕구. 서른이 된 후 나의 주된 관심사는 이것이었다. 너덜너덜해진 마음의 조각들을 그러모아 빨래하듯 깨끗이 씻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깨끗하게 세탁된 뒤 햇볕에 잘 마른 티셔츠를 입을 때의 감촉이 새로 산 옷의 그것보다 더 좋은 이유는, 또 더러워져도 언제고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클렌징-비워내면 차오른다’ 중에서
‘인생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선뜻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누군가 지금 묻는다면 나는 ‘제대로 숨 쉬는 삶’이라고 말하겠다. 제대로 산다는 건 제대로 숨 쉰다는 것의 또다른 말이니까 말이다. 사람은 1분당 15번 그러니까 하루에 21,600번 정도의 숨을 쉰다고 한다. 으앙 하고 숨을 터뜨리면서 태어났다가 마지막 순간, 숨을 훅하고 내쉬면서 생을 달리하는 그때까지 말이다.
- ‘숨 쉬는 요가-제대로 산다는 건, 제대로 숨 쉰다는 것’ 중에서
첫인사. 사람을 사귐에 있어 가장 결정적인 순간은 바로 처음 인사를 건네는 순간이다. 내게 있어 첫인사는 첫인상보다 훨씬 더 중요하고 가치 있다. 서로에게 낯선 두 사람이 처음 대면하게 되는 그 순간의 공기, 맞잡은 손의 감촉, 눈빛의 감도 그리고 심장의 쫄밋거리는 정도에 따라 관계의 그래프가 어느 쪽으로 뻗어나갈지 단번에 결정된다.
- ‘요기-나무를 닮은 사람들’ 중에서
새벽에 나는 가장 농밀한 인간이 된다. 동이 트기 전, 몸과 마음은 아직 희석되지 않았다. 그러나 결코 탁하지는 않다. 몸은 차라리 액체에 가깝게 느껴진다. 내 안에 찰랑거리는 몇 방울의 순수한 정수를 마음껏 음미하는 시간. 이전까지 지내온 새벽들도 분명 같은 이름이었는데, 어떻게 이곳에서의 새벽은 이렇게 완전히 다른 질감의 것인지 알 길이 없다. 이것은 분명 다른 새벽.
- ‘데일리 라이프-아쉬람의 시간에는 시계가 없다’ 중에서
책에서 읽은 것은 잊어버릴 수 있고 소유한 물건은 잃어버릴 수 있지만, 몸으로 경험한 것은 결코 그럴 수 없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들이쉬고, 가슴으로 느낀 것들은 영원히 내 안에 남는다. 그렇게 해서 나는 ‘가진 것’이 아니라 ‘경험한 것’으로 존재할 수 있게 된다. 빼앗을 수도, 빼앗길 수도 없는 것. 그래서 가장 소중한 것으로 말이다.
- ‘더 존재하는 삶-덜 소유하고 더 경험하기’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