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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97835621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4-08-29
책 소개
목차
8 여행의 시작
12 탐미 총본산 - 오텔 코스테 Hotel Costes 프랑스
18 세자르 리츠와 가우디 -호텔 리츠 바르셀로나 Hotel Ritz Barcelona 스페인
24 마조레 호수의 꿈 -일 솔레 디 란코 Il Sole di Ranco 이탈리아
30 상하이의 로켓 -JW 메리어트 호텔 상하이 JW Marriot Hotel Shanghai 중국
36 헤밍웨이와 송어 -호스탈 부르게테 Hostal Burguete 스페인
42 취권 디자인 -몬드리안 로스앤젤레스 Mondrian Los Angeles 미국
48 피에몬테의 마리오 -로칸다 델 필로네 Locanda del Pilone 이탈리아
54 필수 도구와 사용법
56 연한 컴포즈 블루 -포 시즌스 호텔 조르주 생 Four Seasons Hotel George V 프랑스
60 달콤한 향기 -빌리노 Villino 독일
66 붉은 카펫 -진장 호텔 Jin Jiang Hotel 중국
72 붉은 고블렛 -호텔 다니엘리 베네치아 Hotel Danieli Venezia 이탈리아
78 이치를 따진다 -슈타이겐0베르거 메트로폴리탄 Steigenberger Metropolitan 독일
84 레귤러룸의 가로세로
86 원숭이가 보았다 -헤리턴스 칸달라마 호텔 Heritance Kandalama Hotel 스리랑카
92 클래식의 덩어리 -호텔 브리스틀 빈 Hotel Bristol Wien 오스트리아
96 수도승의 기억 -호퍼 호텔 엣 세테라 Hopper Hotel et cetera 독일
100 헝가리의 왕 -호텔 쾨니히 폰 웅가른 Hotel Konig Von Ungarn 오스트리아
106 프라하의 파리 -호텔 팔지시 Hotel Paris 체코
112 측화
114 은신처의 오드투알레트 -오텔 푸케 바리에르 파리 Hotel Fouquet’s Barriere Paris 프랑스
118 빌라의 저녁놀 -호텔 빌라 콘둘메르 Hotel Villa Condulmer 이탈리아
124 자크 티보를 떠올리며 -호텔 벨 아미 Hotel Bel Ami 프랑스
130 ‘귀여운 여인’의 호텔 -베벌리 윌셔 The Beverly Wilshire in Beverly Hills. A Four Seasons Hotel 미국
134 빛나는 욕실 바닥 -라마다 플라자 바젤 Ramada Plaza Basel 스위스
140 블루 모멘트 -호텔 테르메 발스 Hotel Therme Vals 스위스
146 테레지안 옐로 -호텔 자허 빈 Hotel Sacher Wien 오스트리아
152 나무 사이를 스치는 바람 -빌라 셀하겐 Villa Kallhagen 스웨덴
158 기분은 소공녀 -앳 더 찰스 브리지 At the Charles Bridge 체코
164 오리무중 -실리아 라인 유럽호 Tallink Silja Line Silja Europe 발트 해
170 삼나무 향기 -파크 하얏트 상하이 Park Hyatt Shanghai 중국
176 게스트룸 계획
184 오래된 두꺼운 성벽 -파라도르 데 온다리비아 Parador de Hondarribia 스페인
188 에시레 버터 -오텔 부르 티부르 Hotel Bourg Tibourg 프랑스
192 겨울 반딧불이 -루누강가 Lunuganga 스리랑카
198 웰컴 프루트 -페닌슐라 베벌리힐스 The Peninsula Beverly Hills 미국
202 콜로니얼의 향기 -아만갈라 Amangalla 스리랑카
208 도심에서 놀기 -윗 더 스타일 With the Style 일본
212 산속의 거품 목욕 -아파트호텔 부발 Aparthotel Bubal 스페인
216 국민 총행복 -우마 파로 Uma Paro 부탄
222 별장 감각 -클럽 빌라 Club Villa 스리랑카
226 긴 파도 -호텔 론드레스 Hotel De Londres 스페인
230 더없는 포돗빛 행복 -레 수르스 드 코달리 Les Sources de Caudalie 프랑스
236 축제 자부심 -그란 호텔 라 페를라 Gran Hotel La Perla 스페인
240 모스그린과 세피아 -실켄 그란 하바나 바르셀로나 Silken Gran Havana Barcelona 스페인
244 여행의 끝 -빌리지 로지 The Village Lodge 부탄
250 녹아든 욕실 -아만코라 붐탕 Amankora Bumthang 부탄
254 극적인 로비 -제트윙 라이트하우스 Jetwing Lighthouse 스리랑카
260 현수교의 정취 -호텔 비탈레 Hotel Vitale 미국
264 숲 속의 오두막집 -모리노코야 森の小屋 일본
268 게스트룸 장비
274 여행은 끝나지 않는다
리뷰
책속에서
호텔이란 낯선 땅에서 무방비 상태가 되는 곳이다. 그런 손님을 안심시키기 위해 설계자와 호텔 경영자는 대단히 고심하면서도 티 나지 않게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려 한다. 실측하는 과정에서 국민성이라든지 얼핏 눈치채기 어려운 영업 방침을 발견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그렇게 고심한 지혜를 찾아내면 과연 이렇구나! 하며 더욱 흥미로워진다. 설계자의 ‘의기양양한 얼굴’이 보이는 것만 같다.
- ‘여행의 시작’ 중에서
도대체 1급 호텔이란 무엇일까? 오성급 호텔이라고 해도 그 도시나 호텔 체인에서 멋대로 자칭할 뿐이다. 국제 기준 따위는 없다. 심지어 식스 스타(6 Stars)나 파이브 플라워(5 Flowers)라는 것마저 있다. 하지만 호텔을 평가한다는 것에는 하드웨어 이외의 것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지 않을까?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서비스, 거기에 더해 우아하고 품위가 있으면서도 조금 비밀스러운……. 아무래도 넓이나 비싼 마감재가 호텔의 전부는 아닐 것이다. 평가는 손님이 하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까?
- ‘테레지안 옐로, 호텔 자허 빈(Hotel Sacher Wien)’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