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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전 : 배 속 간을 어찌 내고 들인단 말이냐

토끼전 : 배 속 간을 어찌 내고 들인단 말이냐

정혜원 (지은이), 이지은 (그림)
  |  
나라말
2016-04-16
  |  
11,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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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전 : 배 속 간을 어찌 내고 들인단 말이냐

책 정보

· 제목 : 토끼전 : 배 속 간을 어찌 내고 들인단 말이냐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고전
· ISBN : 9788997981199
· 쪽수 : 188쪽

책 소개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8권. 120여 종이 넘는 「토끼전」의 이본 중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을 담아냈다. 토끼와 자라 아내의 로맨스, 육지로 살아 돌아온 뒤 토끼의 아슬아슬한 후일담 등은 쉽게 보기 어려운 내용이다.

목차

<국어시간에 고전읽기>를 펴내며
『토끼전』을 읽기 전에

병든 용왕이 설리 운다
[이야기 속 이야기] 민화 속 토끼와 거북 _ 토끼와 거북, 이미지왕은 누구?
토끼를 잡아 올 자 누구인가
드디어 세상으로 나오다
[이야기 속 이야기] 우화 소설 읽기 _ 동물들이 말을 한다고?
물속 자라가 산중 호랑이 잡다
저기 앉은 분이 토 생원 아니시오?
우리 수궁은 별천지라오
토끼 잡아들여라
입으로 넣은 간을 밑구멍으로 꺼냅니다
토 선생을 위해 풍악을 울려라
[이야기 속 이야기] 용궁 기행문 _ 내가 가 본 용궁
하룻밤 인연을 못 잊겠네
병든 용왕 살리려고 멀쩡한 내가 죽을쏘냐
아무리 꾀를 낸들 사람 손을 당할까 보냐
[이야기 속 이야기] 조선 시대 여인의 삶 _ 누가 별 부인에게 돌을 던지랴
이제 나도 늙었으니 손자나 돌보리라
[이야기 속 이야기] 『토끼전』의 이본 소개 _ 다양한 가치의 경합 무대

『토끼전』 깊이 읽기
『토끼전』을 읽고 나서 _ 나도 이야기꾼!

저자소개

정혜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우리 소리와 고전을 사랑하는 어린이·청소년 책 작가입니다.《판소리 소리판》으로 우리교육 어린이책 작가상 기획부문 대상, 《우리 역사에 뿌리내린 외국인들》로 국경을 넘는 어린이 청소년 역사책 대상 《매 맞으러 간 아빠》로 아르코 문학창작기금을 받았습니다. 그밖에《암행어사를 따라 간 복남이》, 《무덤이 들썩들썩 귀신이 곡할 노릇》, 《토끼전: 배 속 간을 어찌 내고 들인단 말이냐》, 《삼국의 아이들》, 《누가 소리의 주인인가》, 《화랑 따라 구석구석 경주 여행》 등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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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그림)    정보 더보기
한국과 영국에서 디자인과 그림을 공부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종이 아빠>, <할머니 엄마>, <빨간 열매>, <팥빙수의 전설>, <이파라파 냐무냐무>, <태양 왕 수바: 수박의 전설> 등이 있습니다. 그 외 그림책 <이 닦기 대장이야>, <선이의 이불>, <난쟁이 범 사냥>, <감기책>과 동화책 <박씨전>, <조선특별수사대>, <숨은 신발 찾기>, <어린이를 위한 비폭력 대화>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2021년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유아 그림책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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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 과인의 목숨이 언제 꺼질지 모르는 촛불 같은데 문무 대신들이 싸움만 일삼으니, 백의재상께서 세상으로 내보낼 인재를 책임지고 추천하도록 하오.”
“인간 세상은 인심이 사나워 수궁의 물고기 등이 어른거리기만 하면 잡아먹으려고 합니다. 그러니 어지간히 지혜와 용맹이 있는 자가 아니면 보낼 수 없습니다.”
“좌승상 거북이 어떠한가?”
“거북은 지략이 매우 뛰어나지만, 대모라고 부르는 넓은 등껍질 때문에 안 됩니다. 인간들은 거북을 붙잡으면 대모를 벗겨 장도의 칼집, 살쩍밀이, 탕건 꾸미개, 쌈지의 끈 장식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그러니 보낼 수 없습니다.”
“합 장군 조개는 어떠한가?”
“조개는 쇠같이 단단한 갑옷을 입었으니 능히 제 몸을 지킬 재주는 있습니다. 그러나 옛글에 이르기를, 도요새와 싸우느라 서로 물고 놓지 않다가 결국 둘 다 어부에게 붙잡혀 가서 속절없이 죽었다는 말도 있으니 인간 세상에 보내지 못합니다.”
“그럼 수문장 메기는 어떤가?”
“메기는 수염이 길고 겉모습은 아주 보기 좋습니다. 그러나 아가리가 너무 커서 많이 먹어야 하므로 식탐이 대단합니다. 세상에 나가더라도 푸른 숲과 깊은 계곡으로 먹을 것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일 년 내내 고기를 잡는 늙은 어부의 낚싯바늘에 꿰일 것이 분명합니다. 더욱이 메기는 이질, 배앓이, 설사에 인간들이 약으로 먹기도 하오니 절대 보내지 마십시오.”
“도대체 그럼 누구를 보내란 말이오?”
이도 저도 모두 안 된다고 하니 용왕은 기가 막혀 소리를 빽 질렀다. 신하들이 고개를 푹 숙이고 있을 때, 영덕전 뒤편에서 작은 기척이 들리더니 한 신하가 엉금엉금 나오는데 겉모습이 우스꽝스러웠다.


“토끼야, 어디 가느냐?”
“별주부 따라 벼슬하러 수궁에 간다.”
“허허, 그 자식 실없는 놈이로구나. 물이나 벼슬이나 둘 다 위험한 것이니라. 물이란 것이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엎어지게도 하고, 벼슬이란 것은 아침에 임금의 은혜를 입다가도 저녁에 사약을 받고 죽을 수도 있는 것이거든. 다른 나라에 벼슬하러 갔다가 못 되면 굶어죽고, 잘되어도 비명에 죽는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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