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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8015343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2-05-10
책 소개
목차
책을 열며
1부
전쟁과 와인
◆ 십자군 전쟁이 탄생시킨 부르고뉴 와인
◆ 영국과 프랑스 백년전쟁은 와인전쟁
•미니박스 - 알리에노르와 사자심왕 리처드, 마그나 카르타
◆ 영국과 프랑스 갈등이 낳은 포트 와인
◆ 전쟁의 눈물로 빚은 와인, 보졸레 누보
•미니박스 - 유럽 ‘왕 중의 왕’ 샤를마뉴 가문
◆ 와인 마니아 나폴레옹, 와인으로 죽다
•미니박스 - 제노바가 헐값에 판 꼬르스섬, 유럽의 역사를 바꾸다
◆ 아군과 적군이 따로 없는 와인 전쟁
◆ 전쟁의 선봉에 선 그대, 맘껏 취하라
◆ 교황의 굴욕이 탄생시킨 프랑스 론 와인
•미니박스 - 해적 출신 교황과 메디치 가문, 그리고 르네상스
◆ 보르도 와인 라벨에 등장한 잉글랜드 장군
◆ 로췰드 가문의 백년전쟁
2부
와인에 취한 인류
◆ 노아부터 성직자까지…… 8,000년 전부터 와인에 취한 인류
•미니박스 - ‘레이디 퍼스트’는 배려 아닌 잔인한 에티켓
◆ 썩은 포도 ‘흐르는 황금’이 되다 - 귀부와인
◆ 악마의 장난이 가져다준 선물 - 샴페인
•미니박스 - 자본력이 품질을 가르는 명품 샴페인
◆ 얼음이 만드는 마법 - 아이스 와인
◆ 타협을 거부한 고집이 만든 명품 - 바롤로
•미니박스 - 점점 부르고뉴를 닮아가는 바롤로
◆ 틀을 깨니 새로운 세계가 열리다 - 수퍼 투스칸
•미니박스 - 토스카나 와인의 역사가 된 안티노리
◆ 실수와 우연이 빚은 명품-아마로네
•미니박스 - 근대 사람들은 왜 단맛에 열광했을까
◆ 나무와 불이 만나 펼치는 오크통의 마법
◆ 와인 산업의 혁명적 사건, 유리병과 코르크
◆ 샤또의 병입, 와인 산업을 뿌리째 바꾸다
•미니박스 - 비싼 와인일수록 왜 라벨이 단순할까
◆ 척박한 환경일수록 좋은 포도를 맺는 포도나무
3부
와인의 경제학
◆ 언뜻 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 ‘엉 프리뫼르’
◆ 보르도 그랑크뤼 클라세 과연 믿을 수 있나
◆ 가짜가 더 귀한 대접 받는 와인세계
◆ 부르고뉴 와인을 좋아하면 왜 가산을 탕진할까
◆ 영국을 닮은 보르도, 프랑스 농부 같은 부르고뉴
•미니박스 - 영국인들의 클라레 사랑
◆ 재벌의 취미수집장이 된 보르도 와이너리
◆ ‘밀당의 귀재’가 즐비한 최고가 와인의 세계
◆ 최고가 와인의 세계 - 프랑스(스토리텔링을 마신다)
◆ 최고가 와인의 세계 - 이탈리아, 스페인(고집스런 괴짜들의 향연)
◆ 최고가 와인의 세계 - 미국(고도의 마케팅이 숨어있는 컬트 와인)
◆ 행사 때면 절반값으로 뚝…… 와인 값 어느 게 진짜?
◆ 비행기 타고 온 와인, 배 타고 온 와인 왜 맛이 다를까
4부
궁금증으로 풀어보는 와인
◆ 와인 매너 너무 어려워요. 꼭 지켜야 할까요
◆ 와인, 어떻게 하면 맛있게 제대로 먹을까요
◆ ‘호로로~록’ ‘스~읍’ 와인 마실 때 꼭 이런 소리 내야 하나요
◆ 와인 잔의 볼을 쥐면 안 된다는데 정말 그럴까요
◆ 와인 라벨이 난수표 같아요
◆ 와인과 음식, 궁합이 있다는데
◆ 와인이 여러 병일 때 마시는 순서가 있다던데
◆ 와인, 꼭 온도까지 따져가면서 마셔야 할까요
◆ 먹다 남은 와인 어떻게 보관할까
◆ 와인 살 때 망빈은 절대 집지 말라고 하는데
◆ 그랑 뱅, 스공 뱅이 뭐야
◆ 와인은 무조건 묵혀야 좋다?
◆ 와인 처음 시작하는데 어떤 와인부터 먹을까요
참고 자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시토 수도회는 1089년 클뤼니 수도회의 이 같은 타락에 반발해 수도사 20여 명이 디종Dijon 근처에서 새롭게 세운 교단입니다. 이 수도사들은 귀족들로부터 땅을 기부받아 본격적으로 포도 농사를 지으며 성서 연구에 몰두하게 됩니다. 이들이 처음 자리 잡은 곳이 바로 부르고뉴 와인의 성지인 끌로 드 부조입니다. 오늘날 세계 최고가 와인으로 이름이 높은 도멘 드 라 로마네 꽁띠DRC의 로마네 꽁띠Romanee Conti 등을 비롯한 꼬뜨 도르Cote d’Or의 명품 와인들이 여기서 시작됐습니다.
루이 7세와 갈라서며 아키텐 영지를 모두 돌려받은 속칭 ‘30살의 돌싱’ 알리에노르는 여전히 귀족들의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알리에노르는 수많은 귀족들의 구애를 뿌리치고 노르망디의 공작이자 잉글랜드 왕위계승 후보자인 9살 연하 헨리 2세에게 장문의 편지를 보내고 곧 그와 결혼합니다. 헨리 2세는 2년 뒤 잉글랜드 왕에 올라 잉글랜드 영토와 프랑스 북부의 노르망디, 서부의 아키텐 영지까지 모두 지배하게 됩니다. 이후 알리에노르는 헨리 2세와 사이에서 5남 3녀를 낳았습니다. 그 아들 중 하나가 가톨릭의 십자군원정에서 맹활약하며 아랍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사자심왕’ 리처드 1세Richard 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