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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도구상자

철학자의 도구상자

(삶의 무기가 되는 20가지 생각법)

최훈 (지은이)
사월의책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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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도구상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철학자의 도구상자 (삶의 무기가 되는 20가지 생각법)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92092591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5-09-10

책 소개

철학은 어렵고 추상적인 학문일 뿐일까? 철학자들이 쓰는 생각 도구는 일상에서도 얼마든지 쓸 수 있는 삶의 무기다. 이 책은 철학자들이 문제를 다루는 방식을 ‘도구상자’처럼 제공하여, 독자가 직접 꺼내 쓸 수 있도록 안내한다.

목차

1 시작하며: 철학자는 과학자와 어떻게 다르게 생각하는가?

1부 철학자의 생각법

2 사변 vs 논증
3 회의
4 상식 또는 직관
5 개념 분석
6 소크라테스의 문답법
7 사고 실험
8 자연주의
9 반성적 평형
10 철학사의 이용

2부 철학자의 논증법

11 선결문제 요구의 오류
12 귀류법
13 반례와 반증
14 미끄러운 비탈길
15 유비
16 일관성
17 딜레마
18 오컴의 면도날: 단순성의 원리
19 애매어
20 최선의 설명으로의 추론
21 연역과 귀납

저자소개

최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강원대학교 교수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24년 뛰어난 저술로 한국 철학의 발전에 기여한 철학자들에게 수여하는 열암철학상을 수상했다. 전공 분야인 논리학, 윤리학 등 철학 분야에서의 왕성한 연구 활동과 함께, 철학이 얼마나 재미있고 유익한 것인지 사람들에게 알리는 데 관심을 가지고 대중적 눈높이에 맞는 철학서 집필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논리학 분야의 스테디셀러인 『논리는 나의 힘』과 『변호사 논증법』, 반박의 실천을 알려주는 『반박의 기술』, 철학적 사고의 기초를 들려주는 『라플라스의 악마, 철학을 묻다』 『생각을 발견하는 토론학교 철학』 『위험한 철학책』, 논리로 배우는 인권 이야기인 『불편하면 따져봐』, 논증의 맥락을 고려한 오류 연구인 『좋은 논증을 위한 오류 이론 연구』가 있고, 동물권에 대한 철학적 담론의 지평을 연 저술들로 『철학자의 식탁에서 고기가 사라진 이유』 『동물을 위한 윤리학』 『동물 윤리 대논쟁』 『개와 고양이의 윤리학』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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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다. 첫째, 논증은 주장과 그것을 지지하는 근거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주장만 보면 안 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철학자가 무슨 주장을 했는지만 본다. 인문학을 쉽게 소개한다는 책을 보면 철학자들이 어떤 주장을 했는지 나열해 놓았다. 이것을 읽는 것은 전혀 철학 공부가 아니다. 철학자들이 어떤 근거를 가지고 그 주장에 이르렀는지를 공부해야 철학 공부이다. 수학 공부를 하면서 풀이 과정은 연습하지 않고 답만 알아서 무슨 쓸모가 있는가?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은 상대방의 신념이나 주장을 따라가다 보면 모순(아포리아)에 이르게 되어 상대방에게 무지를 깨닫게 하는 방법이다. 그렇다고 해서 소크라테스 스스로 ‘경건함’이란 이런 것이야, 라고 자신의 정의를 제시하지는 않는다. 그런 점에서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은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방법에 불과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일견 맞는 말이다. 그러나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전제를 드러내어 그것을 반성하게 한다는 점에서 구성적이고 생산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도 있다.


미끄러운 비탈길에 첫발을 내디디면 바닥까지 쭉 미끄러진다. 미끄러운 비탈길이 논증 이름으로 쓰일 때는 이와 마찬가지로 사소한 것을 허용했는데 연쇄적인 과정을 거쳐 몹시 나쁜 결과에 이른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쓰인다. 아주 사소한 것 정도는 허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을 허용하다 보면 무진장 심각한 것을 허용하게 되고, 결국에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를 낳게 된다. 따라서 애초에 아주 사소한 것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 미끄러운 비탈길 논증은 이런 의도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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