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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반려동물
· ISBN : 9788998075583
· 쪽수 : 236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Story 1 소중한 것은 이 순간뿐
[벨] 살아있다는 자부심
Story 2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
[필로스] 아내가 다니던 산책길
Story 3 아빠의 건강 지킴이
[아키] 아빠를 부탁해
Story 4 100퍼센트의 진심으로 다가오는 개
[오마에] 살아 있는 습득물
Story 5 개는 언제나 직진
[럭키] 행복을 부르는 이름
Story 6 안심할 수 있는 향기
[다로와 지로] 엄마라는 증명
Story 7 스트레스에 지지 않는 개
[칼] 미움받을 용기
Story 8 반려견을 책임진다는 것
[토포] 고독으로부터 1센티미터
Story 9 절 지켜 주실래요, 대장?
[구치] 네 마음을 보여 줘
Story 10 어느새 다가온 반려견의 노화
[릴로] 행복한 순간
Story 11 이유 없는 이유
[린] 우리만의 보물찾기
Story 12 우리가 친구라는 증거
[레온] 후회의 의미
Story 13 펫로스, 반려견과의 이별
[피트] 두 사람과 한 마리 개
Story 14 문제 있는 개는 없다
[모모] 배를 쓰다듬어도 될까요?
Story 15 문제 행동을 고치는 긍정 강화
[비키] 할머니와의 약속
Story 16 목숨을 건 믿음
[렌] 당신을 기다리는 개
Story 17 아픈 개를 안아 주세요
[하나] 말로는 전할 수 없던 것
Story 18 추억까지 버리실 건가요
[하루] 추억의 소파
Story 19 반려견와 산다
[마크] 최고의 파트너
Story 20 부르면 달려오는 개
[고타로] 다정한 거짓말
반려견을 칭찬하는 법
맺음말
책속에서
개는 참 이상하다. 반려견과 생활하는 건 복잡하고 까다롭다. 하지만 지난 나날들을 돌아보면 반려견이 있어서 참 좋았고 즐거웠다. 반려견이 없었더라면 알지 못했을 것도 한가득이다.
길가에 핀 꽃과 흙냄새. 목적도 없이 그저 걷기만 해도 좋아지는 기분.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의 미소. 사소하지만 사는 보람 같은 것. 그리고 이 별것도 아닌 하루가 사실은 둘도 없는 행복한 하루라는 점도.
이 세상이 다정함으로 흘러넘친다는 걸 그리고 언제까지나 변치 않는다는 걸 반려견은 언제나 있는 힘을 다해 우리에게 가르쳐 주려고 한다.
_ ‘반려견이 없었더라면 알지 못했을 것들’ 중에서
본래 마음이 따스해지는 훈훈한 이야기를 기대하긴 했지만 막상 ‘반려견과의 추억’을 받아 보니 그중에는 견주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어 준 개, 상처받은 마음을 구원해 준 개, 뿔뿔이 흩어진 가족 간의 정을 이어 준 개 등 상상 이상으로 반려견이 공헌한 이야기가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반려견들은 어떤 가족과 살든 한결같이 우리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인생을 즐기는 마음을 가르쳐 준다는 것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반려견과 함께한 나날은 왜 이토록 우리의 인생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요? 그저 ‘반려견이 귀여워서’ ‘반려견의 행동이 재미있어서’가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반려견이 주었던 애정의 크기를 깨달아서’일 것입니다.
우리가 반려견과 어울리는 시간은 반려견과의 삶 중 극히 일부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반려견에 대해 눈곱만큼도 생각하지 않을 때도 사랑하는 반려견은 오로지 주인에게 애정을 퍼붓습니다. 분주한 일상 속에서 우리가 잊고 지내 온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사랑. 그 사랑을 이 책에서 새삼 느껴 주시기를, 그리고 그것이 모두의 행복으로 바뀌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_ ‘머리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