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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8096458
· 쪽수 : 142쪽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기차의 시간
기타부기
현대적 교량
길가에 앉아 손톱을 깎는다
고양이 요리를 하는 태양
구름의 썸데이
검은 손의 비밀
금지된 낭만
웅성대합실
향락적인 오후 한때
금붕어는 돌아오지 않는다
오후 네 시의 모닥불
一葉片舟
심야의 당구
하모니카 부는 밤
초분골을 지나다
흐르는 강물처럼
숲으로 돌아가는 마네킹 1
숲으로 돌아가는 마네킹 2
숲으로 돌아가는 마네킹 3
숲으로 돌아가는 마네킹 4
콘크리트 묘지
문턱을 찾아서
너무나도 연극적인
거대한 유리창
집이 사라졌다
뽕짝 분수
비둘기는 멀리 날지 않는다
붕어빵 속의 봄
파이터의 文身
파이터의 밥상
파이터를 위하여
뭉게구름 타고
등짝
제2부
回文
그는 통속적이다
네블라이저
너바나, 니르바나
하월곡동 하늘계단
설장구를 듣다
지하철에서
어떤 연금술
모오리돌
허공의 딸꾹질
철새는 날아가고
풍란의 낡은 구두
다산에게 초당은 없다
삼시세때
찔레
영산강 삼백오십 리
내성적인
코딱지꽃
봉창 너머 바람소리
앙암바위
두 줄기 강물
江이 웃는다
들창 밖 모시풀
거꾸로 읽어야 한다
새들의 시간
어떤 하루는
梅蘭菊竹을 치다
自序
겨울 하늘에 띄우는 눈짓
저자소개
책속에서
겨울 하늘에 띄우는 눈짓
출렁인다는 말은 몸이 마음을 얻는다는 거다
겨울 강에 손을 담가본 이라면 알 것이다
철새들은 출렁이는 몸이라야 무사히 겨울 하늘을 건너오는 것이다 강물 한 모금 마시고서야
저벅저벅 밟고 차고 나른다 겨울 하늘은 장엄한 꽃길,
마음을 얻어 강물은 첫 발자국 찍으러 청동의 겨울 하늘에 흐른다
어디 한번 굽이쳐보아라, 사랑은 출렁이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