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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8115258
· 쪽수 : 110쪽
목차
책머리에
설혹 산다 해도
행복은 불행
맹물만도 못한 시대여서
트기
세상 바뀐 지 이미 오래됐어
설검 못 면해
설도 안 꺼내들겠나
더 즐겨 휘두르데
운니지차거든
빙탄불상용이나 안 될지
거짓뿐이란 건 참말이다
순수의 무게 때문이다
그게 문제로다
잿빛 빛깔 어둠보듯 뻔해
행ㆍ불행 KS마트나 안 될지
한가 벗하시라고요
꽃
똥차두 터져
안여반석에 앉아볼지
향후 자살율 최고엔 변함없겠네
피살보다 불행한 서울의 자살자
호매지이호골지
거짓말의 소굴이라 했겠나
백난지중대인난
이러하지 않던가
더 행복한 일이 달리 또 있던가
한반도 발병지대 안 될지
거짓이 섞여 있단 점이다
소방법엔 조항이 없어서요
웃기셔, 누가 읽어보기나 하나
형 뒤에 있었네
G2에 따라 그러잖아
세상도 다르지 않은 것을
정치와 활의 이치 또한 그러하다
어느 청문회의 견문기
저 화상이 내 모습이라니
가렴주구라도 못 막아
no bell
고혈압
소의 덕
개의 三德
닭의 六德
고양이의 꿈
앵무새
돼지목이 더 낫지
도시의 비둘기들
쥐와 도둑
六畜에게서 배운다
희언 아닌 진언의 축약형일 듯
진 빚 무거우면 허리 못 펴지
딱 그래
헌데도 영웅대접이니
빵점 인간인 걸
변덕 심한 봄 날씨
이른 아침 골목 풍경
프로이트식 퇴행이나 아닐지
세상 식성인데
겸천하지구만 즐기니
개나리 필 무렵
욕됨까지 부르다니
꿈보다 두려운 파몽
주변국들 봐
닫혀 있는 귀 열지 않아서
같은 것이거든
개똥철학
팬티
시인은 거짓말쟁이다
세 종류의 시인
시인 3등식
시인 분류법
신인의 의무
잉크에 물을 타 쓴 시
하얘진 머리
세상이 다 아는 악이거든
왜 흰소리는 하는지
총리님 뵙기보다 더 어렵다데요
미국 양반들
창조미래 장미빛인데
민주표ㆍ창조표 경제 있거든
없애버리는 게 낫겠다고
약발 미지수인 신약
북녘 빚은 얼마나 되는지?
언제적 이야기지
납작코 못 면하고
창조경제 장밋빛일지?
뒷걸음이나 안칠지
스피드시대
금광 따로 있다고?
의문부마다 꽃인 걸 뭘 물어
이쪽과 저쪽
노욕이긴 하지만
웃던 웃음도 그치게 돼
하여 미지수
황천객 돼
불량부품이라도 있었으면
이 쌩얼이 내 모습인 것을
법구경에
어린이왕국 될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