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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98120108
· 쪽수 : 252쪽
책 소개
목차
1 왼쪽 다섯 번째 집
2 페넬로페 쿼크의 이상하고 놀라운 상상력
3 퀼 할아버지와 되돌아가는 달걀
4 투명 인간 핀
5 사자와 호랑이와 비명 소리!
6 변기 속에서 잠수함이!
7 쿼크 스타일
8 저녁 식사 손님
9 하이 후? 하이쿠!
10 벌거숭이가 된 니블렛
11 또 한 번의 만남, 또 한 번의 저녁 식사
12 사탕껌 대소동
13 눈에 보이게 된 핀!
14 한밤중의 진실
15 민달팽이 피자 파티
16 개 혓바닥
17 투명 인간 마법과 젤리 입술
18 기분이 좋지 않은 날
19 그리 평범하지 않은 밤
20 몰리 쿼크의 마법
21 마지막 사탕껌 하나
에필로그: 그러고 나서……
리뷰
책속에서
“정신 차려!”
몰리가 페넬로페의 어깨를 흔들며 소리쳤다. 페넬로페는 몰리를 쳐다보지 않으려고 했다. 몰리가 페넬로페의 주의를 끌려고 애쓰는 동안, 그들 옆에 있는 변기 속에서 작은 잠수함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잠수함은 물 위로 솟아오르더니, 금속으로 된 거대한 해양 생물처럼 변기 밖으로 몸뚱이를 내밀었다
-6장 변기 속에서 잠수함이
“딸꾹!”
몰리는 페넬로페가 눈을 커다랗게 뜨고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걸 보았다. 페넬로페의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던 이상한 상상들이 현실에 나타나고 있었다. 페넬로페는 배가 고파 죽을 지경이었다. 할아버지가 딸꾹질을 할 때마다 소고기 파이 접시, 수프 그릇, 심지어 통째로 구운 통닭 한 마리가 난데없이 불쑥 나타났다. 음식들은 식탁을 가득 채우고 바닥에까지 놓였다. 비닐 소파 위에는 으깬 감자가 덩어리째 있었다. 게다가 통닭은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서둘러 몸을 일으키더니 잘 구워진 다리로 뚜벅뚜벅 식탁을 가로질러 갔다 .
“딸꾹!”
쿼크 가족은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었다. 아주 빠르게 말이다. 그리고 몰리는 아무것도 막을 수가 없었다. 식당 전체가 혼란과 두려움에 빠졌다. 그날 밤이 끝나기도 전에 쿼크 가족은 마을을 떠나야 할 것처럼 보였다. 안녕, 스텔라. 안녕, 4학년. 안녕, 노멀 마을.
-7장 쿼크 스타일
“안 그렇긴. 난 항상 모든 걸 망쳐 버려. ”
페넬로페가 중얼거렸다.
“글쎄…….”
몰리가 페넬로페의 말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난처해하며 말했다. 유치원에 다닐 때, 페넬로페는 교실에 있는 모든 인형이 춤을 출 수 있다고 상상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초등학교 2학년 때는 체육관을 수천 마리의 나비로 가득 채워 버려 매달리기를 하지 않아도 되었다 .
“지금까지 해 왔던 대로 계속 마법을 최대한 숨겨. 그러면 괜찮을 거야. 지금까지 잘해 왔잖아, 그렇지?”
페넬로페가 슬픈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10장 벌거숭이가 된 니블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