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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 아이와 함께, 유럽

열세 살 아이와 함께, 유럽

(초6에게 맞히는 사춘기 예방주사)

김춘희 (지은이)
더블:엔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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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 아이와 함께, 유럽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열세 살 아이와 함께, 유럽 (초6에게 맞히는 사춘기 예방주사)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교육 에세이
· ISBN : 9788998294038
· 쪽수 : 356쪽
· 출판일 : 2014-08-19

책 소개

여기, 사춘기를 목전에 둔 까칠한 6학년 아들 '초딩군'과 6세 딸 '푸린양'을 데리고 아빠 없이 한 달간 유럽을 다녀온 엄마가 있다. 이 책은 '선행' 대신 '여행'을 선택한 이 가족의 서툴지만 따스한 에피소드 47꼭지를 담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소원을 말해봐

1. 짠순이 아줌마네 여행준비
01 예약서류만 파일 한 권
02 입 짧은 가족 식량준비
03 걱정아줌마 짐 꾸리기

2. 낙엽지는 늦가을, 영국
04 하늘에서 컵라면 먹어봤니?
05 기차야, 사이좋게 지내자! 제발~
06 숨은 박지성 찾기
07 벼룩시장에서 티아라 사진을?
08 템즈강은 빛나고 아이는 잠들고
09 우리들의 괴로운 숙소
10 레고랜드 1박 2일!
11 택시요금의 진실
12 쉿! 여기는 윈저
13 소심한 아이 속터지는 엄마
14 댄싱퀸! 오늘도 나도 퀸~
15 우린 호스텔 스타일
16 너무도 달콤한 생일파티
17 넌 감동이었어!
18 그녀를 기억하는 법
19 런던의 심야 빨래방
20 긴 하루

3. 뾰족지붕 마을, 네덜란드
21 커피향 은은한 보금자리
22 향기와 냄새 사이
23 우리들의 숙제
24 털모자 실종 사건
25 네덜란드 엄친아

4. 달콤한 초콜릿, 벨기에
26 또 다른 나
27 쁘띠 쇼콜라띠에
28 깊은 밤, 눈물터진 그녀
29 자전거 패밀리가 떴다
30 쇼핑, 딜레마에 빠지다

5. 열흘짜리 빠리지엔느, 프랑스
31 봉주르, 니스
32 반갑다! 태극기
33 투어패스 사용의 나쁜 예
34 모나코의 10대
35 비오는 니스의 저녁
36 두근두근 처음 파리
37 어메이징 뮤지엄 레이스
38 파리 아이들 체험학습 엿보기
39 찰랑찰랑 세느강, 블링블링 에펠탑
40 엄마, 쉬 마려워!
41 쏘리쏘리
42 당신, 거기 있어요?
43 파리에서 영화 보기
44 프랑스 닭으로 닭볶음탕을!
45 오베르에서 하루를
46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47 다행이다

에필로그: 여행을 종료합니다
초딩군 여행후기: 열세 살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저자소개

김춘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업 홍보실 사보기자로 근무하다 지금은 도서관에서 일하고 있다. 널찍한 등을 기꺼이 동생에게 내어주는 아들아이, 작은 것에도 ‘우와’ 감탄하는 딸아이와 함께 여행한다. 든든한 여행파트너가 된 두 아이가 책 읽는 기쁨과 여행의 즐거움 그리고 일상의 소중함을 귀한 가치로 여기며 성장하길 바란다. ‘여행’과 ‘일상’을 따뜻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담아내는 글쓰는 엄마여행자로 살고 있다. 고마운 독자들에게, 읽는 즐거움과 떠날 용기가 전해지기를 바라며 글을 쓴다. 지은 책으로, 초6, 6살 아이와 함께 떠난 유럽이야기를 담은 《열세 살 아이와 함께, 유럽》, 엄마여행자를 위한 친절한 여행지침서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6가지 방법》이 있다. 깔깔 웃다가 찔끔 눈물을 훔치고 결국 여행을 결심하게 되는 책이라는 평을 받았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래, 나는 지금 두렵다. 남편도 없이 두 아이를 데리고 유럽땅을 한 달씩이나 떠돌 생각을 하니 가슴이 답답해진다. 아프지는 않을까, 도둑을 만나는 건 아닐까, 예정대로 다닐 수 있을까, 시덥잖은 걱정들이 꼬리를 문다.
새벽 2시. 짐 가방이 잠겼다. 내가 꾸린 짐의 절반이 거실에 남겨졌다. 아쉬운 눈길을 거둘 수가 없다.
“꼭 가져가고 싶으면 가방 하나를 더 가져가든지.”
가방 손잡이가 하나 더 늘면 아이의 손을 잡아줄 수 없다. 저 24인치 가방 안에 익숙한 것들이 가득 차 있지 않은가. 그걸로 충분하다.
- 〈걱정아줌마 짐꾸리기〉 중에서


저 초딩은 교정을 바라보며 어떤 생각을 할까? 옥스퍼드대학교에 다녀와서는 매점에 후드티가 많아서 좋았다, 라는 수준 이하의 감상평을 남긴 초딩군이 이곳 이튼스쿨에서는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
“완전 칙칙해! 이래서 남자학교는 안 다닐 거야!”
그런 느낌 말고, 뭐랄까? 영국을 이끌어갈 리더들의 학교이니 더 멋있어 보인다든지, 명문학교답게 학구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이라든지, 나아가 열심히 공부해서 다녀보고 싶다든지, 이런 건 안 되겠니!
- 〈쉿! 여기는 윈저〉 중에서


커피를 앞에 두고 K와 나란히 앉았다. 그 옆으로 푸린양이 콜라를 홀짝이며 주니어 네이버를 즐기고 있고, 초딩군은 감자튀김을 오물거리며 수학문제집을 풀고 있다. K의 아홉 살 꼬마도 앵그리버드를 조련시키느라 바쁘고, 초딩양도 초딩군과 나란히 앉아 수학문제 풀이에 여념이 없다. 지중해를 바라보며 원기둥의 겉넓이를 구하다니, 얼마나 특별한 경험이란 말인가.
아이들은 자기 할 일에 깊이 빠져 있다. 보기 드문 평온이다. 설탕 한 봉지에 달콤해진 커피를 한 모금 넘긴다. 아무리 부드러운 커피라도 혀에 쓴 맛을 남긴다지만 오늘 커피는 그저 달고 부드러울 뿐이다. 어제도 그제도 마시던 1.5유로짜리 커피인데, 오늘따라 유달리 감미로운 건, 분위기 때문이겠지. 여긴 니스고, 어둠이 내린 지중해를 바라보고 있으며, 아이들은 평화로이 제 할 일을 하고 있고, 고락을 함께하는 좋은 친구와 커피 한잔을 나눌 수 있는, 사박자가 제대로 들어맞은 분위기 때문이겠지.
- 〈위로가 필요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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