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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시 인도

스파이시 인도

(향, 색, 맛의 향연, 역사와 문화로 맛보는 인도 음식 이야기)

홍지은 (지은이), 조선희 (사진)
  |  
따비
2017-11-30
  |  
2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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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시 인도

책 정보

· 제목 : 스파이시 인도 (향, 색, 맛의 향연, 역사와 문화로 맛보는 인도 음식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시아사 > 인도사
· ISBN : 9788998439385
· 쪽수 : 472쪽

책 소개

인도 역사와 문화를 여행하는 미식가들을 위한 안내서. 직업은 건축가에, 요가와 명상을 배우기 위해 인도로 향했다가 아예 현지 설계회사에 취직해 3년을 살다온 지은이가 건축도 아니요, 여행기도 아니요, '인도 음식'에 대한 책을 쓴 것은 결국 매혹 때문이었다.

목차

들어가는 글_인도 음식 탐험의 시작

1부 유명한 인도 음식, 더 많은 이야기
1장 딴두르 요리 : 난에서 치킨 띠까 마살라까지
2장 육류 요리 삼총사 : 께밥, 꼬르마, 꼬프따
3장 인도식 생치즈, 빠니르
4장 군것질거리, 사모사와 잘레비
5장 밀과 쌀로 만든 빵, 로띠와 도사
6장 향신료를 넣고 지은 밥, 뿔라우와 키츠리
7장 인도 대표 음료, 짜이와 라씨

2부 인도 음식, 그 베일 속으로
8장 인도의 부엌을 들여다보다
9장 아름다운 채식 메뉴들
10장 콩 그리고 달
11장 인도의 육류 요리
12장 인도의 생선 요리
13장 특급 조연들의 이야기
14장 Sweets, So sweet

3부 숨겨진 보석을 찾아, 식도락 여행
15장 인도를 여행하는 식도락가를 위한 안내서
16장 인도의 서부, 북에서 남으로: 라자스탄주에서부터 께랄라주까지
17장 벵골만 바다를 따라, 남에서 북으로: 따밀나두주에서 웨스트벵갈주까지

찾아보기_미식 여행자들을 위한 사전

저자소개

홍지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직업은 건축사. 요가와 명상을 배우겠다며 델리행 비행기에 오른 것이 인도와의 첫 인연이었다. 절반은 비틀즈와 스티브 잡스처럼 리시케쉬Rishkesh에서, 나머지 절반은 여행하면서 보낸 한 해 동안 인도의 매력에 빠졌고, 아예 인도 설계회사에 취직해 다시 3년을 보냈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부터 인도에 관한 책을 구상하고 쓰기 시작했다. 지난 2년간 공들인 이 책을 시작으로, 인도 건축 및 예술로 주제를 넓혀가며 인도인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일을 이어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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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희 (사진)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의생활학을 전공하고 김중만의 어시스턴트를 거쳐 1998년 조아조아를 설립했다. 주요 패션 잡지의 에디토리얼과 지오다노를 비롯, SK-Ⅱ, 나이키, RADO 등의 글로벌 광고, 〈써니〉, 〈건축학개론〉, 〈동주〉, 〈관상〉 등의 영화 포스터를 촬영했다. 2003년 세계패션그룹한국협회 패션저널리스트상 사진 부문, 2009년 『하퍼스 바자』 선정 올해의 포토그래퍼상, 2012년 『엘르』 선정 공헌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 뉴스프링프로젝트에서 개인전 《姬: 나의 우주다》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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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마도 그래서였을 것이다. 인도에 관한 책을 쓰겠다고 마음먹었을 때부터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던 주제가 인도 음식이었던 것은. 아무리 애써도 손에 잡히지 않고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웠던 인도라는 사회가, 음식을 통해 다가가니 그 결을 드러내 보여주었다. 많은 유적지를 돌아보고 영적인 아우라로 가득한 성지도 가보았지만, 나를 인도라는 ‘이상한 나라’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해준 것은 바로 음식이었다. 끊임없이 무언가를 갈구하는 듯한 수행자들의 얼굴보다 길거리에서 까초리를 튀기는 장사꾼의 얼굴이 더 해탈한 듯 보였고, 하나에 우리 돈으로 100원도 채 안 되는 빠라타paratha 한 장을 만들어내는 숙련된 손길들은 박물관의 그 어떤 전시품보다도 나를 감동시켰다.


원래 힌두들은 식습관이 매우 폐쇄적이어서 집 밖에서 식사하는 일이 흔치 않았다. 공동 화덕에서 빵을 굽는 것, 외식을 하는 것은 이들에게 결코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없는 일이었다. 같은 카스트가 아닌 이들, 더 엄격하게는 같은 커뮤니티에 속해 있지 않은 이들과는 한곳에서 식사하지 않았다. 자신보다 낮은 계급이 만든 음식을 먹는 것은 그 계급으로 강등되는 행동이었으므로, 누가 조리했는지 알 수 없는 음식을 사 먹는 일은 굳이 감수할 이유가 없는 위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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