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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컬러링북
· ISBN : 9788998584023
· 쪽수 : 80쪽
· 출판일 : 2015-05-15
책 소개
리뷰
책속에서
미술은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시각적인 표현을 통하여 조형의 세계로 창조하고 발전시키는 예술의 한 영역입니다. 미술이라는 예술 형태를 통하여 우리가 볼 수 없는 마음의 상태, 원인 모를 스트레스 요소들을 시각화 해봄으로써 우리 자신에게 객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미술매체의 다양한 색상과 촉감들은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오감을 자극합니다. 연필, 목탄, 사인펜, 펜 등의 그리기 재료, 수채도구, 템페라 등과 같은 채색도구, 철사, 점토, 헝겊 등의 만들기 재료들은 손과 팔의 여러 대소근육들을 이완하거나 강화시켜줍니다. 또한 다양한 재료의 무게, 질감, 색깔, 크기들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감수성을 강화해줍니다.
색상을 이용하여 우리의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부드럽고 낮은 채도의 색상은 우리에게 진정효과가 있으며 반대로 채도가 높은 색상은 우리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자극이라는 것은 부정적인 것만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불안과 우울증을 가진 사람에게 적절한 색채자극은 삶의 활력소가 되기도 합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19세기를 대표하는 화가 150명과 20세기의 화가 211명의 평균 수명을 조사해본 결과, 19세기에는 일반인과 비교하여 화가들이 20년 이상 오래 살았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그 차이는 장수한 화가들이 대부분 사망하기 직전까지 왕성한 창작활동을 벌였다는 것에서 기인한다고 합니다. 이는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데, 사람이 창조적인 활동을 시작하면 두뇌에서 도파민이라는 쾌감물질이 대량으로 분비된다는 사실도 영향을 미칩니다. 도파민은 운동능력이나 집중력 등 인간의 생명활동 전반을 지지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호르몬입니다. 화가는 매일 그림을 통해 색채를 접함으로써 우뇌를 자극하고, 한편으로는 그림의 주제, 의미들을 생각하기 때문에 좌뇌도 자극하게 됩니다. 이렇게 좌뇌와 우뇌를 골고루 균형 잡히도록 자극하는 활동은 삶의 활력을 높여 주게 되고 이러한 활동이 장수로 이어지는 비결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