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로 배우는 수학

이야기 세상의 수학
1.동화와 수학이 만났을 때
2.헨젤이 들려주는 방정식 이야기
3.영화와 수학이 만났을 때
4.마법사의 돌을 찾아라

수학과 함께 떠나는 여행
1.동물원 가는 길
2.암호 속으로 떠나는 수학여행
3.아프리카 여행
4.세계 건축에 숨은 수학

교실과 만나 수학
1.국어와 수학의 ‘기상천외한’만남
2.음악과 수학의 ‘신바람 나는’만남
3.역사와 수학의 ‘속 깊은’만남
4.스포츠와 수학의 ‘통통 튀는’만남

논리를 알면 수학이 보인다
1.참말과 거짓말, 수학은 안다
2.창의사고력의 문을 열어라
3.수학으로 키우는 논리사고력
4.추리력도 수학으로!

[머리말]
최근 달라진 수학교육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에 따라 올해부터 수학 교과서와 학교 수업방식은 물론이고 평가방식까지 단계적으로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수학교육이 창의성과 사고력을 중시하는 이른바 ‘스토리텔링수학’방식으로 크게 변화한 것입니다.
스토리텔링수학이란 동화, 역사적 사실, 생활 속 상황 등 이야기를 통해 수학적 과젤르 제시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수학교육 방법입니다. 앞으로 학교 수학 시험에서는 독일 동화 ‘라푼젤 이야기’를 소재로 라푼젤의 머리카락이 자라는 속도를 고려해 왕자가 마침내 라푼젤의 머리카락을 잡을 수 있는지를 밝히고 그 이유를 서술하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학생들은 라푼젤 이야기를 읽으며 ‘1차 함수’가 연계됐다는 사실을 빠르게 찾아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처럼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레 수학 원리개념을 이해,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스토리텔링수학의 핵심 목표입니다.
달라진 수학교육에서 특히 초점을 맞춰야 할 부분은 창의사고력입니다. 창의사고력 교육은 이 시대의 요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요구를 반영하는 교재를 찾기란 쉬운일이 압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들의 창의사고력을 기르고, 달라진 학교 수학 수업과 평가방식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이야기로 배우는 수학]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로 배우는 수학]은 닫힌 수가이 아닌, 열린 수학을 추구합니다. 이 책에 담긴 문제들은 동화, 영화, 국어, 음악, 역사 등 우리에게 친숙한 주제들을 수학과 연계했습니다. 학생들은 수학 공식을 달달 외우며 수학을 딱딱하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실제 상황을 통해 자연스럽게 수학적 원리를 익히고 창의사고력과 논리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또한 개개인의 능력, 흥미, 적성, 진로에 맞춤 교육을 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했습니다.
[이야기로 배우는 수학]은 여러분의 잠재력을 깨워서 타고난 재능을 계발하고 가능성을 실현하도록 돕는 교재가 될 것입니다. 수학적 재능에 관계없이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용기 있는 학생이라면 지금 당장 책장을 넘겨보세요. 그런 학생들의 창의사고력을 키워줄 날개가 되는 것이 [이야기로 배우는 수학]이 추구하는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