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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성질머리하고는 (미니 에디션 더 쏙)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24065143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5-12-1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24065143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5-12-10
책 소개
2024년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박유빈 시인의 첫 시집 『성질머리하고는』이 난다의 시집 시리즈 난다시편 네번째 권으로 출간된다. 난다시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인의 첫 시집이다.
목차
시인의 말 004
1부 조금 못된 화자가 나왔으면 한다
한국 여성들은 왜 꼭두새벽 비빔밥을 먹는가 012
쿨리와 나 016
좋은가 020
소리 024
땅콩 캐기 029
슬픈가 033
싶다 036
서러운가 041
생각과 관 046
죽자로 끝난 내 이름 053
재기 057
2부 시가 돌아온다면 몸을 고쳐서 올 것이고
코뿔소와 나 062
담기 068
디도 072
이름하고 싶어 078
감은 눈 084
쌍 090
등 094
백 098
지 101
날 105
리듬 110
3부 오방색은 펑크지
지목 118
산사와 나 123
벽 127
시도 130
산과 나 133
사이 136
쌓기 139
제리와 나 143
공과 나 150
없다 152
화원과 나 156
4부 늘 극복하는 아침이길 바랄게요
해변에서 164
찬 169
지금인가 174
공터에서 177
눈 두 덩이 184
무게 188
공원에서 192
곡 197
때 200
둥근 203
그런데도 해봅시다 208
박유빈의 편지 213
Why do Korean women eat bibimbap before cockcrow — Translated by Min Ji Choi 219
1부 조금 못된 화자가 나왔으면 한다
한국 여성들은 왜 꼭두새벽 비빔밥을 먹는가 012
쿨리와 나 016
좋은가 020
소리 024
땅콩 캐기 029
슬픈가 033
싶다 036
서러운가 041
생각과 관 046
죽자로 끝난 내 이름 053
재기 057
2부 시가 돌아온다면 몸을 고쳐서 올 것이고
코뿔소와 나 062
담기 068
디도 072
이름하고 싶어 078
감은 눈 084
쌍 090
등 094
백 098
지 101
날 105
리듬 110
3부 오방색은 펑크지
지목 118
산사와 나 123
벽 127
시도 130
산과 나 133
사이 136
쌓기 139
제리와 나 143
공과 나 150
없다 152
화원과 나 156
4부 늘 극복하는 아침이길 바랄게요
해변에서 164
찬 169
지금인가 174
공터에서 177
눈 두 덩이 184
무게 188
공원에서 192
곡 197
때 200
둥근 203
그런데도 해봅시다 208
박유빈의 편지 213
Why do Korean women eat bibimbap before cockcrow — Translated by Min Ji Choi 219
저자소개
책속에서
다리를 비틀면 피 묻은 양이 메에 울면서 나타나고
정원의 꽃들은 수런거린다
새로 온 정원사에게 양은 시 속에서만 울 수 있는
명백히 희생적인 존재
정원사는 오늘 이웃집 남자를 잡아먹었다
맑은 오늘이 생일이라서
오늘만큼은 육식주의자여도 좋은 날
_「좋은가」부분
조명이 밝힌 잠의 마을
죽은 뇌를 씻기는 무드
등을 덮는 직물들
어린 꿈을 꿀 수 있다면
나와 불화할 수 있기를
뽀얗게 유감이 녹고 있다
시와 사람의 음성
싱그럽게 겹쳐 흐른다
풍경을 몰고 오는 여름 소녀가 이젠 나와 놀이하려 하지 않는다 장송 행렬을 보듯 창밖의 빌딩을 심심한 눈으로 그렇게만 지나친다
_「생각과 관」부분
말은 이끼다.
이곳은 단어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자살과 무성생식을 반복하는 숲. 버려진 시들이 모여사는 마을이다. 이끼 숲에서 탄생은 곧 지워짐. 언제까지고 상상해봄직한 영원한 조형 세계. 지워진다는 것은 우리의 말이 더는 불안해하지 않는 것. 벌벌 떨면서도 무작정 오염될 필요 없는 것. 시가 돌아온다면 몸을 고쳐서 올 것이고
시를 읽으면 두 발은 잠긴다.
_「감은 눈」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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