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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대의 역사

러시아 군대의 역사

(나폴레옹전쟁에서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로저 리스 (지은이), 류한수 (옮긴이)
너머북스
2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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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대의 역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러시아 군대의 역사 (나폴레옹전쟁에서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러시아사
· ISBN : 9791124105092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26-06-05

책 소개

나폴레옹전쟁부터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제정 러시아군·소련군·러시아연방군 200여 년의 역사를 아우른 군사사 연구서다. 로저 리스는 러시아 군사 전통의 연속성을 추적하며 방어와 팽창 전략, 대규모 상비군 체제, 민·군 관계의 특징을 통해 러시아 군대의 본질을 분석한다.

목차

서문·7

도입·19

제1장 알렉산드르 1세와 니콜라이 1세의 통치기, 1801~1855년·37
알렉산드르 1세와 니콜라이 1세 통치기의 군대·42|장교·47
알렉산드르 1세의 전쟁·52|1812년 조국전쟁·56
데카브리스트봉기·67|둔전촌·70
니콜라이 1세의 전쟁·73
러시아-튀르크전쟁, 1828~1829년·74
1830년 폴란드봉기·81|인원 문제와 개혁, 1831~1849년·85
헝가리 독립전쟁·87|크림전쟁·91
다뉴브 전역·95|크림 전역·97

제2장 알렉산드르 2세와 알렉산드르 3세 통치기의 러시아 군대, 1856~1894년·105
미래전에 관한 생각·109|밀류틴 개혁, 1861~1874년·111
조련된 예비군의 창설·116|장교 충원·119
장교의 교육과 훈련·121|밀류틴 재임기의 다른 변화·125
1863년 폴란드봉기·127|전쟁 계획·130
러시아-튀르크전쟁, 1877~1878년·132
대공주의와 전쟁·145|전후의 군사사상·149
군대와 사회·154

제3장 니콜라이 2세 통치기의 러시아 군대, 1894~1917년·161
전쟁 계획·165|러시아-일본전쟁, 1904~1905년·168
1905년 혁명·179|새로운 전쟁 계획·184|개혁 실패·189
교리 재론·193|전문화 열망·197
전쟁 발발, 1914년·202|제1차 세계대전의 경과·206
1915년·209|1916년·212
1917년·215|2월 혁명·216

제4장 붉은 군대 형성기, 1917~1945년·221
볼셰비키의 군대 개념·224
붉은 군대의 창설과 러시아 내전·227
폴란드와의 전쟁·236|전간기 초기, 1921~1928년·239
군대와 사회·248|군대의 팽창, 1928~1941년·250
프룬제 이후의 전간기 군사사상·253
위협의 평가, 1928~1939년·257|대숙청과 군대의 팽창·258
폴란드 및 핀란드와의 전쟁, 1939~1940년·260
전쟁 계획, 1939~1941년·264
변화의 촉매 노릇을 한 독일의 침공·269
초기의 재앙, 1941년·271|1942~1945년·276
전쟁이 군대에 미친 영향·284

제5장 냉전, 1946~1991년·287
전후의 스탈린 통치기·292
흐루쇼프 집권기의 군대, 1956~1964년·294
브레즈네프 시대, 1965~1982년·303
중국의 위협·312|아프가니스탄전쟁·314
고르바초프 시대, 1985~1991년·321
고르바초프의 교리 개혁·324
“합리적 충분성” 실행하기·328|군대와 사회·332
군대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 변화·336|8월 쿠데타·341

제6장 소비에트 이후 시대, 1992~2022년 8월·345
새로운 주제와 도전·351|군대와 사회·359
러시아연방의 전쟁·363
제1차 체치냐전쟁·364|제2차 체치냐전쟁·367
러시아-조지아전쟁·369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2014~2021년·370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2월~8월)·370

맺음말·393

미주·401
참고문헌·424
옮긴이의 말·433
찾아보기·440

저자소개

로저 리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 텍사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지금은 텍사스 A&M 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회사의 시각에서 러시아제국 및 소비에트연방군을 연구하고 있다. 2019년, 미국 제1차 세계대전 역사협회의 톰린슨 저작상을 받았다. 대표 저서로 『소비에트 군사 경험: 소비에트 군대의 역사, 1917~1991년』(The Soviet Military Experience: A History of the Soviet Army, 1917–1991)(2000), 『붉은 지휘관들: 소비에트 군대 장교단의 사회사, 1918~1991년』(Red Commanders: A Social History of the Soviet Army Officer Corps, 1918–1991)(2005), 『스탈린의 군인들은 왜 싸웠는가: 제2차 세계대전 시기 붉은 군대의 군사적 효율』(Why Stalin’s Soldiers Fought: The Red Army’s Military Effectiveness in World War II)(2011), 『평화기, 전쟁기, 혁명기의 러시아 제국 군대, 1856~1917년』(The Imperial Russian Army in Peace, War, and Revolution, 1856–1917)(20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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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에서 학사,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영국 에식스대학교 역사학과에서 러시아 혁명 및 내전기 페트로그라드의 산업체에서 일어난 변화를 연구해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유럽 현대사, 특히 러시아 혁명과 제1차, 제2차 세계대전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KBS의 「이슈 Pick, 샘과 함께」, 「역사저널 그날」, tvN의 「벌거벗은 세계사」 등에 출연했으며, 국방tv의 「역전다방」에 출연하고 있다. 공저로 『다시 돌아보는 러시아 혁명 100년』(2017), 『서양사 강좌』(2022)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이콘과 도끼: 해석 위주의 러시아 문화사』(2015), 『제2차 세계대전의 신화와 진실』(2020), 『유럽 1914-1949: 죽다 겨우 살아나다』(2020), 『러시아의 전쟁』(202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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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군부대가 자리 잡은 도시의 밖에 있는 병사는 겨울철과 — 한 해에 일곱 달에 이르는 — 우기 동안에는 농민과 함께 지내곤 했다. 그때에는 장교가 도시에 있는 숙소에서 지내면서 부하들을 거의 살피지 않았으므로 삶은 더 편했다. 근무 시간이 아닐 때 병사는 농민의 옷을 입었다. 마을이나 그 지역의 번성함 정도가 병사의 겨울철 삶의 질을 결정했다. 가난하고 비위생적인 마을에서는 병사들 사이에서 질병률과 사망률이 높았다. 1825~1850년에 90만 명(한 해에 3만 6,000여 명)이 전투와 무관한 원인으로 죽어서, 전투에 관여하지 않은 병사들 사이의 공식 사망률이 1,000명 당 37.4명이었다. 이 기간에 다른 유럽 국가 군대에서는 사망률이 대개는 1,000명당 20명이었다.


이 전쟁의 여파로 러시아군에서 탈영해 반란군에 가담했던 수십 명의 폴란드 장교들이 처형되었다. 그 뒤로 폴란드인은 총참모부학교 입학이 금지되었으며 대령 계급 이상의 진급을 기대할 수 없었다. 폴란드인은 유소년 사관학교 입학에서도 차별을 받았다. 군대는 폴란드인을 소수 집단으로 묶어 두려고 부대별 배정 인원에 비밀리에 할당량을 정해 놓았다. 또한 자유주의 성향의 러시아인 소수가 봉기에 가담했는데, 그 결과 30명이 처형되고 107명이 시베리아로 유배되었다. 폴란드인을 가혹하게 다루고 알렉산드르 2세가 자유주의화 개혁을 저버린 듯한 태도를 보인 것에 항의하여 러시아인 장교 수십 명이 군대에서 사임했고, 이는 육군부와 겨울궁전에서 얼마간 불안감을 자아냈다.


1904년 5~6월에, 즉 뤼순항 포위가 진행되는 동안에 일본군이 북쪽으로 철로를 따라 3개 야전군을 하얼빈으로 보냈다. 네댓 번의 산병전에서 일본군은 기동이 우세한 데다가 러시아군의 공조와 소통이 부족했으므로 러시아군을 뒤로 밀어부쳤다. 뤼순항과 하얼빈을 잇는 철도를 따라 북쪽으로 치고 나아가는 일본군의 첫 주요 전투는 1904년 7월의 랴오양전투였다. 15만 8,000명 대 12만 5,000명으로 쿠로파트킨의 병력이 수에서 일본군을 앞섰지만, 첩보가 틀리고 미비한 탓에 쿠로파트킨은 일본군이 우세하다고 가정했다. 자기가 수에서 밀린다는 생각에 그의 계획이 비틀린 나머지 수세적 마음가짐과 측방 우회 공격을 당한다는 두려움이 도드라졌다. 러시아군이 일본군과 아주 잘 싸워서 답보 상태에 이르렀는데, 전사상자 1만 6,000명의 피해를 입으면서 일본군에게 전사상자 2만 3,000명의 피해를 입혔다. 그러나 쿠로파트킨은 일본군의 손실을 실제보다 더 적게 평가했고 기병 정찰이 형편없는 탓에 일본군이 보급품을 다 써 버렸다는 것을 몰랐으며, 그래서 북쪽의 펑톈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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