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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안녕, 코스모 (2025 경기히든작가 선정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24128039
· 쪽수 : 156쪽
· 출판일 : 2025-11-17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24128039
· 쪽수 : 156쪽
· 출판일 : 2025-11-17
책 소개
사랑의 본질과 인간다움을 묻는 두 편의 이야기. 동성애를 향한 편견을 넘어 공감과 포용의 시선으로 나아가고,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AI 코스모와의 관계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탐구한다.
목차
그중 덜한 죄
안녕, 코스모
작가의 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늙을수록 너그러워져야 하는데, 칠순 넘은 소갈딱지 참 모양 빠진다 싶어 스스로가 한심했다. 설날이라고 오랜만에 온 며느리에게 기어이 부아를 터뜨려 명절 분위기 싸하게 만들 건 뭐냔 말이다. 하지만 생각할수록 괘씸하기 짝이 없었다.
마흔. 처녀지만 아줌마 소리가 더 어울리는 마흔! 숫자로 겨우 두 개 차이인 서른다섯과 서른일곱이 처녀 나이로는 하늘과 땅 차이란 것을 그때는 몰랐다. 여유 부린 내 발등을 찍고 싶었다. 이미 늦었지만 서른일곱 지나기 전에 어떻게든 해치워야 하리라.
오라비라는 것이 달랑 하나뿐인 여동생이 처녀로 늙어가는데, 동생을 진짜 위한다면 저부터 발 벗고 나서야 할 것 아니냔 말이다. 자유가 어쩌고, 싱글이 어쩌고 염불 외는 며느리가 얄밉더니 아들 녀석까지 한통속인 모양이었다. 이것들이 쌍으로 아주. 그래, 네 딸 아니고 내 딸이다. 나만 속 타고, 나만 애달프고, 나만 답답하고, 나만 잠 못 자고 애끓지! 어미 된 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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